수변로 꽃은 피고 지고(제2-2부)

[운봉(박 대병)]

▣▣▣ 수변로 꽃은 피고 지고 ▣▣▣

(2014년 4월 22일 수 12;00~15;00 제2-2부)

-  개  요 -

오늘은 여러정황으로 마음이 울적하여

광교 저수변로를 기분 전환차원으로 돌고왔다

 벚꽃이 지니 이번에는 진달래,철쭉,찔래꽃,영산홍이

 개화하였으며 신록이 짙어가는 이 시기에 세월호의

참사로 희생된 159명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

 143명이 기적처럼 생환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애도하며 돌고 왔습니다

<세월호 참사이후 오늘은 산행객이 드물었으며 수원문화재단에서 매일 진행하던 공연도 중지했군요

<맑았던 하늘도 슬펏던지 날씨가 점차 흐려짐니다>

<문암골농장을 지나며>

<그 옛날 농사 짖던 추억이 떠오름니다>

<저수지 물은 말없이 잔잔하고>

<광교벌통집에서 세 여인이 보리밥을 먹고 나오는데 

이내몸은 점심 먹을생각도 아니 나네요>

<건강을 위하여 유산소 운동하는 여인들이 활기차게

 재잘재잘 야그하며 지나갑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산보를 나왔군요>

<앞에가는 아담한 처자는 천천히 맥없이 걷는것이 무슨 고민이 있나 봄니다>

<역시 혼자는 외롭군요 필자도 솔로이지만>

<둘레길가 도로 좌우로 영산홍 철쭉등등이 활짝피어 있네요>

<벚꽃이 지니 다음꽃들인 철쭉,영산홍 등등이 아름답게 피어 났네요>

<화무십일홍이라도 뭇 사람들이여~ 함부로 꽃을 꺽지마러라~>

<낙화된 벚꽃나무는 다음단계로 성장을 진행하고>

<지나가는 산행객들의 얼핏 대화를 한마디 들어보면 세월호에 대한 애기뿐이더군요>

<그러면서 앞을 자세이 보니 둘레길 난간에>

<반딪불이 화장실에서 이곳까지 200~300m 길이에 빨간 비닐줄에 세월호 실종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멧세지가 둘레길 난간에 걸려있네요> 

<지나는 산행객들이 차례로 정독하고 지나갑니다>

<오호! 통제라~어쩨다 이런일이 다 생긴다더냐~>

<이럴때 하늘도 캄캄하고 바다도 아니 저수지 물도 캄캄하네요

 필자도 그런데 그 가족들이야 일러 무삼하리오~>

<특히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진도 팽목지역과 안산지역  단원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무안한 송구함과 명복과 위로를 보냄니다>

<돌아다 보며  난간에 걸쳐진 멧세지를 보니 왜 이리 슬픔이 북 바치나요?>

<이 글을 쓰는  필자도 눈물이 앞을 가림니다>

<오호 통제라~우리 수준이 이거밖에 안되였던가?

<관련된자들은 모두 다 과보를 받겠지만 어린학생들이 무의미하게 희생되었으니>

<세월호 참사 9일차인 오늘현재;2014년 4월 24일 11;30분 현재 

-총탑승;476명,-구조;174명,-사망;162명,실종;140명입니다>

<이 얼마나 엄청난 참사입니까?  정말 대한민국은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부정 부패자들은 전부 화장실에 쓸어 넣고>

<그러며 오다 보니 둘레길 출발점으로 도착했군요>

<광교저수지 둘레길 출발지점>

<제방길>

<수변로길 제원 안내>

<솔로로 경기대 뒷길을 내려오는 산행객>

<저수지 제방>

<광교산 입구 맛집들>

<이곳에서 향우회 모임이 있을 계획이 였는데 세월호에 따른

 애도차원에서 생략했습니다 회원님들 양해할검니다>

<봄이 오니 저수지 제방에 풀이 많이 자랐네요>

<13번 시내버스 승강장>

<광교산입구 공용주차장>

<줄을 서고있는 행렬은>

<에어청소를 하려는 산행 산보객 입니다>

<다시 제방으로 올라가>

<제방위에서 왔던길 난간에 애도 위로 멋세지를 봄니다>

<공용주차장은 여유가 있고>

<제방에서 좌수 인증후>

<팔달산을 줌 하고>

<저산 넘어 단지로 귀가합니다>

<저수지 중앙에서 바라 본 북쪽 광교산>

<배수관로 아래 정수장은 방류를 안하므로 비어있고요>

<배수관로 옆계단>

<배수통제 및 살수장치>

<이곳에서 저쪽 반딪불이쪽으로 바라본 제방 윗길>

<계단길을 내려 갑니다>

<영산홍 군락지>

<인증은 앞에 아줌마가 해줬지요>

<수원광교수도사업소 족구 및 테니스장>

<그러고 보니 한바퀴 돌고 왔네요>

<삼림욕장 솔밭길은 필자의 건강 통로입니다>

<단지내로 들어오니>

<보도길가에 꽃들이 만발합니다>

<이렇게 숙연한 마음으로 애도하며 귀가했습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고인들께 위로와 삼가 명복을 빌어 봄니다>

<제2-2부 끝>

세월아 / 장욱조 (1987)

[운봉(박 대병)]

세월호 희생자와
실자 가족에게 가
위로를 드림니다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