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 5월 15일 )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심은 조팝나무가 잘 심어져 있는지도 확인하고 노사모와의 현안도 상의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저녘엔 마실나오신 노짱님과의 단독(?)대면의 영광도 누렸습니다.
담배를 피우시며 어두운 주차장 건너편에서 걸어오시는데 너무 놀라서 먹고있던 옥수수알이 다 튀어나왔습니다. 하하하
우리가 작업했었던것도 알아주시고 잘 좀 가꾸어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예! 잘 해보께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개나리도 심었으면 좋겠다. 봉하장터를 만들려고 한다. 등등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 노짱님 말씀처럼 우리가 심어놓기만 하고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차라리 심지 않은것만도 못한거라 생각합니다.
일단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남북방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도록 할터이니 전국에 계신 회원님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6월 1일에 봉하방문을 하자는 날술로보지마님의 제안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산발적인 번개모임으로 돌아가면서 관리를 해보는것도 좋겠습니다.
운영진에서 회의를 해보고 정기적인 관리모임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논둑의 상황을 보니 잡풀제거의 필요성도 느꼈습니다.
조만간 인력을 모아서 작업을 한번 해야하겠습니다.
끝으로 노사모 사무국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로간의 오해가 많이 있었습니다. 오해가 있었던 부분에서는 서로 이해하고 풀기로 이야기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서로 협력해가며 오손도손 잘 지내기로 했습니다. ( 이런 표현이 맞나?? )
아무래도 노사모가 좀 더 조직적이고 체계화가 되어있으니 우리 노삼모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봉하에서 자원봉사로 작업을 하시고 싶으신 회원님들은 주차장 앞의 노란건물(노사모자봉센터)을 방문하시어
작업을 배당받으셔도 되고 노삼모 자체모임시에도 장비대여라든지의 협조를 구하면 될것입니다.
서로간의 불신과 오해를 없애고 서로 협력하며 함께 할 수 있는 노사모와 노삼모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향의 아제(경상도 사투리 : 표준말로 바꾸면 삼촌, 큰 형님, 동네형님, ??? 머라캐야 되나??)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노짱님과의 갑작스런 대면의 설레임이 여운으로 남은 상태로 글을 쓰니 손도 떨리고 머리도 뒤죽박죽인 상태입니다.
하여튼 아~~ 기분 조~~옿타! 입니다.
감사합니다.
삼겹님..땡잡았는데 사진은 못찍었슈? 어제 먹던 옥수수가 그 옥수수...암튼 기분 좋네요~ 조팝나무도 잘자라고..진짜 봉하마을에 내려가서 쬐끔한 가게하나 하믄 안될까요? 우리 생계가 막막한디..ㅎ
옥수수장사 강추입니다~ 삼겹님 글보고 옥수수 먹고 있으면 노짱이 나타날것같은기대에 잘팔리지않을까? ㅋㅋ
먹던 옥수수가 튕겨나가는 상황인데 사진까지 찍을 겨를은 더욱 없었습니다. 저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 소탈하신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어야 하는데...
옥수수 다튀어나오는거 아닌가요.
삼겹살님 고생 무지 하시고 우리 노짱님과 손잡으시고 행운이십니다. 행운. 아제는 여기 전라도에서도 동네 어른들이나 친척분들께 흔히 쓰는 말이지요. 아제
정말 동네 아제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편안한.... 저도 한번 안아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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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감사합니다. 회계업무처리로 연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서울가면 제가 한잔 대접합지요.
저와 노짱님의 단독(?)대면을 관전해주시며 들러리를 서주신 분들 명단 : 일단은 대경노삼모의 아상, 노사모 사무국 요원 몇분, 비서관님들과 경호원님, 중국에서 오신 동포님들... 등등등 합해서 거의 이십여명(?)의 인원이 참관을 해 주셨습니다. ㅋㅋㅋ 저와 노짱님의 단독회담을 위해 기꺼이 들러리를 서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하하하
ㅎㅎㅎ 지금 자랑하시는거 맞져?? 어찌됐던 너무부럽네요 휴~
들러리 나두나두 서고 싶다에 한표~~~!!
역사적인 현장 스케치 : 아홉시 가까이 되어 자봉센터를 나오는 삼겹과 아상. 노짱님이 마실나오셨다는 첩보를 입수. 마을회관으로 이동 결정. 헉! 누군가가 걸어오는데.. 혹시??? 이때 옥수수가 튀어나오다. 마을주차장에서 4자 회담. 자봉센터로 이동. 사람들이 모여들어 진정한 단독회담의 기회를 놓치다. 카~~ 안타깝다. 사람들이 쭉 원을 그리고 둘러서다. 노짱님의 한 말씀. 자꾸 저를 쳐다봐주시는 노짱님의 눈길!! 역쉬 인물을 알아봐 주시는구나!! ㅋㅋㅋ 아쉽게도 수행원들과 다시 어둠속으로 사라지시는 뒷모습을 보며.. 차라리 여기에 이사와서 살까나!! 라고 하는 열렬한 폐인인 아상님! 이 폐인 진짜 봉하로 이사갈것같다...
ㅎㅎ 아상님.. 봉하에 이사갈집한번 알아봐주세요..걍 확 내려가서 살고 싶어지네요..
어..헝 부러워...
삼겹살이라~음님~! 드뎌 ..일내셨군여...ㅋㅋㅋ 그 맛있는 찰 옥수수가 ..뛰어 나와 버렸군여~~ 가까이 계시는 이유로 고생 많으시겠지요. 이제부터는 다른 지역 못 오게 하시고 삼겹살님이 독자 관리에 들어 가신다는 훈훈한 소문이... 예 까지~~ㅋㅋㅋ 저도 하고 싶거던여~~ 기회를 주시와요~
수고 하셨어요....
삼겹살님! 기억나십니까? 중국에서 휴가차 들어와서 봉하에 올 때는 서울팀과 함께 오고 돌아갈 때는 부산팀 만파식적님과 나비님 차에 얹혀서 떠났던 보라소입니다. 노짱이 추구하는 이상을 실현하는 길에 온전히 함께 하기를 원하는 노짱 폐인을 대상으로 봉하마을 집단이주 프로젝트 같은 거 한 번 기획해 보면 어떨까요?
삼겹살님 이렇게 노사모측과의 갈등을 마무리 지으셨군요,,,좋은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그리고 부경방님들이 가깝다는 이유로 앞으로도 신경을 더 쓰시게 될터인데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모습이 정말 보기좋습니다,,,마지막으로 노짱님과의 예정에 없던 조우,,,축하드립니다 ㅎㅎㅎㅎ~
바보처럼 밑에 두개 더 읽고서야 어??어디서 많이 보던 내용인데??했던...동동이님 밑에 세개~~~자삭~~
ㅎㅎㅎ 바람님 그랬어요? 새벽에 에러가 나서 이글이 안올라가 졌는데 그래서 화면 끄고 나왔거든요,,,그런데 올라왔네요 ㅎㅎㅎㅎㅎ~
논둑에 풀은 논주인도 어느정도는 관리좀 해주
삼겹살님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노짱님도 뵙고..노사모와 좋은이야기도 나누시고....고맙습니다^^*
부~럽~다~... 암은 많은 일을 하시니.. 그런 좋은 일도 생기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