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콩영화를 좋아하는 ‘킬리만자로콧털’ 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4소천왕' 입니다.
'4소천왕' 이 대만 출신의
'엔터테이너'를 일컷는 말입니다.
사실 전 대만연예계나
영화는 아주 약합니다.
아니 전혀 무지에 가깝습니다.
기껏 해야 몇몇 아주 유명한 영화나 연예인 정도?
그래서 이번 소개는 아주 많이
미흡할수도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리며..
여기서 잠깐 TMI
4소천왕을 소개에 앞서
선배격인 '무적 3인방' '4대천왕'을
소개 해야 이해가 쉽게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홍콩 '4대천왕' 이야기가 나오면
(홍콩 4대천왕 : 유덕화 장학우 곽부성 여명)
여기에 왜 장학우가 들어가느냐
장국영은 안들어가느냐 하시는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물어도 보고
홍콩사이트도 찾아보고
또 도서관 가서 책도 찾아보고
(홍콩영화 관련된 책이 있습니다)
그리고 논문 자료까지 찾아봤습니다.
제가 종합해본 결과 비슷하면서도
다 애매한 말을 해놓고 있었습니다.
홍콩4대천왕이라는 말이
홍콩가요계를 칭하는 단어라고 하는곳도 있고
어떤곳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주도하는
(즉 연기 노래등 모든걸 소화하는) 연예인을
칭하는 단어라 하는곳도 있습니다.
결론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뭐가 맞다 아니다 할수 없고
쉽게 말해 연기하면서 노래까지 잘하는....
요렇게 정의하면 쉽게 이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게 맞는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기에 아 이런게 있구나 하고
재미삼아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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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홍콩영화계를 이끌었던
성룡 주윤발 주성치 를 묶어
'쌍주일성' 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따로 분류 했다는 이야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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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소천왕' 소개에 앞서
선배격을 소개 하자면
'무적3인방'
'장국영' '알란탐' '매염방' 이 3명을 두고
'무적3인방' 이라 부르며
80년대 홍콩 연예계를 주름잡았습니다.
'홍콩 4대천왕'
90년대는 '4대천왕'이 '무적3인방'을
뒤를 이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끌었습니다.
T.M.I
홍콩 4대천왕은 1992년 미스홍콩 선발대회
당시 이벤트성으로 만들어진 명칭이라고 합니다.
'가신'으로 불리며 중화권 최고의 가수로 평가받던 장학우와
영화배우로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있던 유덕화
'신성'으로 불리던 여명과 곽부성이
미스홍콩 선발대회 공연행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이면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이 용어는 '홍콩 공연의 아버지'로 불린
'장요영'이 동방일보에 쓴 기고에서
처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동방일보'는
홍콩 4대 일간지라고 합니다.
(4대일간지 - 동방일보, 태양보, 명보, 성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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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들이 홍콩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주도하는 스타로 완전히 자리매김하면서
이 명칭은 중화권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논문 - 한국에서 대만 4소천왕의 문화적 정체성과 이미지
4소천왕
이 '홍콩 4대천왕'들이
홍콩영화의 부흥기와
홍콩 대중음악을 주도하고 있을 당시
'임지령'을 필두로 '금성무' '오기륭' '소유붕' 등의
대만 출신 스타들이 차례로 인기를 끌게 되었고
당시 20대 후반과 30대초반의
나이였던 홍콩 4대천왕보다
어린 10대 20대 초반의 나이였고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시장이
홍콩 스타에 의해 완전히 장악되다시피 하여
이렇다 할 대표적인 배우와
스타들이 없었던 대만에서 이들을 주목 하면서
4소천왕 이라는 명칭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즉 대만 4소천왕이라는 명칭은
홍콩 4대천왕의 아류로서 등장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즉!! 우리 대만에도 있다!!! 해서
만들어졌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4소천왕' 소개를 해보면
금성무
73년생으로
일본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카네시로 타케시'로도 잘알려진 배우 입니다.
한때 아시아에서 가장 잘생긴 배우중 하면으로 꼽히면서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있던 배우입니다.
임지령
(한자로 林志穎 인데 어디는
임지영이 맞다 어디는 임지령이 맞다 하는데
본디 임지영이 맞는데 편의상 잘 알려진 임지령으로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74년생으로
미소년 배우로 잘 알려진 배우로
90년대 초반 원조 꽃미남으로
불렸던 배우 입니다.
홍콩과 대만을 오가면 활동했으며
지금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유붕
73년생으로
소유붕은 배우보단 대만에서
가수로 더 많이 알려진 배우로
영화계 보단 드라마쪽으로 더 유명합니다.
오기륭
70년생
배우 보단 가수로 더 유명합니다.
홍콩과 대만을 오가면서 활동하며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후로 신4대천왕 5소천왕 등
아류로 나오긴했으나. 흐지부지 되었으며
앞선 '무적3인방' '4대천왕' '4소천왕' 처럼
정식으로 인정된건 없다고 합니다.
이 뒤로는 명맥이 끊어졌다고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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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무' 외에는 한국에선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어떻게 소개 할까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대만에선 '오기륭' '임지령' '소유붕'이
상당히 인지도가 높다고 하는데
제가 이 3명의 '영화'나 '드라마'를
본적이 없었어서
자료가 미흡한점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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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개를 하면서 오랜만에 쉬는날
도서관도 가보고 논문도 찾아보고 했습니다.
오랜만에 학생이 된 기분으로
글을 많이 읽어 본것 같습니다.
자료를 만들면서 논문을 많이 참고 했으며
글 내용도 많이 첨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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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소천왕' 에 더 많은 정보나 자료를
원하시는 분들께선
논문
'한국에서 대만 4소천왕(小天王)의 문화적 정체성과 이미지'
검색하셔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파일이 보이지않으신분들은 새로고침이나
파일을 클릭 해주시면 잘보입니다.)
카페 특성상 모든 영화를 소개 못한점 양해 부탁드리며
자료는 홍콩데이터베이스를 참고 했으며
논문 저자 김정은
'제목: 한국에서 대만 4소천왕(小天王)의 문화적 정체성과 이미지' 를 참고 했으며
작업은 직접 했습니다.
이상 홍콩영화를 좋아하는 '킬리만자로콧털' 이였습니다.
'홍콩영화소개' 모음집
첫댓글 임지령은 그래도 본 기억이 있는데 나머지 둘은 본거 같기도 하고 처음 보는 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무래도 '오기륭'과 '소유붕'은
홍콩보단 대만에서 영화보단 드라마로 더 잘 알려져있구요
배우보단 가수로 더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선 그렇게 인지도가 높진 않죠
@킬리만자로콧털 이 둘은 아이돌 삼인그룹이였죠 진지붕이랑
@비내추럴 그룹 이름이'소호대' 였죠
'소호대' 인기가 많았었다고는 하는데
앞서 말했지만 대만의 연예계를 잘몰라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킬리만자로콧털 세명 다 꽃미남이였죠 한명은 장국영이랑 닮았고요 노래도 꽤나 좋았어요 지금도 생각나는거보니
@비내추럴 '진지붕'은 찾아보니 거의 홍콩에선 활동을 안한것 같았습니다.
홍콩영화에선 한번도 본적이 없었거든요.
사진으로 보면 진짜 '장국영' 닮았네요
확실히 대만연예계쪽은 생소하네요
출처 : 홍콩영화데이터베이스
소유붕은 드라마에 많이 나왔죠.
의천도룡기 주인공으로도 나왔는데
제 기준 소유붕의 의천도룡기가 완성도가 제일 높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들도 제일 잘 어울리고요.
@너꺼무떡거럴 오 이거 보셨구나 주지약이 엄청 이뻤죠 ㅋㅋㅋ
@너꺼무떡거럴 대만판 의천도룡기는 못본것 같네요.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면
기회가 된다면 한번 봐야겠네요.
임지령 ㅎㄷㄷ
지금이야 50을 바라보는 잊혀진 배우지만
한국에서 당시 '임지령'을 좋아하는
여자 팬분들이 많았다고..
미소년 이미지였죠
옛날 생각 많이 나는군요 사소천왕도 잘 나갔지만 사대천왕이야말로 진짜 레전드
4대천왕
탄생이야 어찌 되었건..
당시 임펙트 하나는 최고라 생각 됩니다.
선배격인 '무적3인방'을 뛰어넘어도 한참 뛰어넘었다고 볼수 있죠
캬 게시물 퀄리티가 어마어마 하네요.. 콧털님 리스펙 합니다 .^^
부족한글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소개를 하면서 아직 많이 보고 많이 배워야 한다는걸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학교 다닐때 이렇게 공부 했다면... ㅠㅠ
어릴때 본 잡지에서 임지영인데 한국에선 여자이름 같아서 한국기획사?에서 임지령으로 썼다하는걸 본 기억이...
또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군요.
임지영 하면 여자 이름이 떠오르긴 하군요.
여담으로 '임지령' 데뷔초에 '작은 곽부성'이라고 불릴정도로 미소년 타입이였죠
그래서 '임지영' 이라 불려도 괜찮았을것 같기도 합니다.
와~제가 알고있던 것보다 훨씬 깊이가 있는 내용이네요.90년대 잡지 스크린을보고 알게된것들인데 언제나 감탄입니다!
부끄럽습니다. 아직 자료내용이 많이 부족하다건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에 논문도 보고 책도 찾아보고 하니 더욱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늘 부족하지만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