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다녀 온지는 한참 지난듯 싶은데
뭐가 그리 바쁜지 이제서야 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바다에 핀 연꽃이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여진 연화도에는
연화사도 있고 해안절벽에 있는 보덕암도 있어 사찰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들 찾는 곳이라
꼭 한번 가봐야지 맘먹고 있다가 휴가때를 이용해서 다녀왔답니다.
숙소는 미리 예약해 두었지만, 옆지기가 몇시에 움직일지 몰라 연화도행 배표 예매를 미리 못했더만
통영여객터미널에 새벽 5시에 도착해 6시 30분 연화도행 표를 구매하려고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었어도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신분들이 많아 차는 들어갈수 없다하고, 사람만 들어 갈수 있다해서
연화도에서 하룻밤 묵고 욕지도에가서 하루밤 묵으려고 한 계획을 접고는
연화도에서 하루만 숙박하는것으로 결정하고는 필요한 짐만 간단히 챙겨 연화도행 배에 몸을 실었답니다.
여객선을 따라오는 갈매기들이 여행객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하나라도 받아 먹으려고 줄곳 따라오네요.
한시간 남짓 지나 연화도에 도착해서..
예약해 놓았던 민박집에가니 아무도 없고 옆집 할머님께서 고기를 따러 배에 가셨다하길래
전화해보니 이른 첫배에 올줄 몰랐다고 좀 늦으신다 하시길래
배낭만 챙겨 연화도 한바퀴 돌아보려고 움직이다 보니
아담하고 예쁜 연화초등학교가 있네요.
연화사 입구에서 한컷하고 대웅전에 들어가 부처님께 삼배도 올리고 트레킹을 시작해 보았네요.
제철일때 왔으면 예뻣을 수국 꽃길도 찍어보고
사명대사와 연화도인이 머물렀던 토굴 앞에서 시주도하고..
연화봉 정상에 있는 아미타대불 앞에서도 삼배하고..
용머리 해안이 멀리 보이는 연화봉 표지석 앞에서 잠시 땀도 식히고..
보덕암에 들렸다가 해수관음상에도 내려와 삼배하고..
지나온 보덕암을 카메라로 당겨서 찍어보고
해안가를 따라서 돌다보니 깍아놓은듯 보이는 절벽과 바다의 절경이 넘 멋진데
눈에 보고온것처럼 담아내지를 못했네요.
기암절벽들이 멋스러운 바닷가에 조그마한 어선 한척이 지나가네요.
동두마을 앞바다 전경인데,
고등어를 키우는 양식장이라고 하네요.
산위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와 동두마을이네요.
출렁다리로 가지전 바라본 바닷가인데 내려다 보니 어찔하더라구요..ㅎ
걷고 걸어 연화도 한바퀴를 돌고나니 용머리 끝이 보이네요.
섬 트레킹 한바퀴 돌고는 동두 마을로 내려오기전에 찍은 동두마을 해변이랍니다.
보통 섬 한바퀴 돌는데 3시간이면 된다던데
연화사며, 보덕암이며, 해수관음상앞이며, 가는곳마다 삼배드리고
천천히 쉬어가며 돌다보니 4시간이 걸리더라구요.
동두 마을로 내려가면서 보니 바닷물이 어찌나 맑던지, 등산화 벗고 바닷물에 발 담그고 잠시 쉬어 왔답니다.
산행을 마치고 민박집에 짐풀어 놓고 저녁먹으려고 나와서 연화마을을 돌다보니 등대가 보이네요.
우리는 연화도 트레킹을 마을 중심에서 올라가 한바퀴를 돌고오느라 좌측 우측으로 오고갔는데
등대가 있는 마을 끝쪽으로 와보니 섬을 한바퀴 돌수있는 들머리가 나오더라구요.
혹시 연화도 트레킹 가시는 분들이 계시면 연화마을 등대쪽으로 가서 들머리를 잡으시면 편안하실듯 싶네요.
첫댓글 멋진 연화도 트레킹 ~~
조용하고 아름다운 섬이군요 !
여유롭게 한가롭게 좋은 풍경 가슴에 담아 쌓아 노으세요
구경한번 잘 했습니다 ^ㅎ^
연화도가 작은섬이지만 한바퀴 돌아보니
곳곳이 멋스러운것이 또다시 가보고 싶은 섬중 하나 랍니다.
중헌님 감사합니다^^
정말 여행다운여행을 하셨습니다. 날씬하시고 멋스런포즈가 중후하시고 멋스러우세요. 물론예쁘시고요. 덕분에 근사한여행길 감사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일상이되시기를..
가연님 예쁘게 봐주시어 감사합니다^^
가연님께서도 늘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소야님 따라 연화도 섬 상세히 구경 했어요.
너무이쁘고 멋져요.기암절벽이 꼭 외국같아요.민박집도 멋지고요.
지기님께서 소야를 예쁘게 봐주셨네요..ㅎ
섬 곳곳이 아기자가한것이 한바퀴 돌도록 지루한줄을 몰랐답니다.
지기님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리가 갈땐 수국이 지고 잇어서 아쉬웠지만
섬 곳곳이 예뼈서 지루한줄 모르고 트레킹을 했답니다.
먹거리님 연화도 트레킹은 힘들지 않으니 기회가 되실때 함 다녀 오세요.
먹거리님 감사합니다^^
멋져요
예사님 감사합니다^^
늘 좋은시간 되세요.
소야님 덕분에 앉아서 연화도를 한바퀴 돌았네요
감사합니다
다음에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행복님 시간되실때 다녀오시면 후회는 안하실듯 싶답니다..ㅎ
행복님 감사합니다^^
통영여객터미널에서 들어가는군요?
이번에 통영으로 남해로 다녀왔는데 다음에는 연화도 찜입니다.
소야님 덕분에요~ㅎㅎ
하늘연가님께서도 통영으로 남해로 한바퀴 돌고 오셨나 봅니다.
저도 통영에는 여러차례 갔어도 연화도는 처음 가보았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실때 가족분들과 함께 가셔도 좋을듯 싶네요.
하늘연가님 감사합니다^^
연화도 풍경도 아름답고 소야님 모습도 예쁘셔요
연화도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멋진 여행이겠어요
소야님 자세한 설명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화도가 작고 아담해서 한바퀴 돌아도 무리가 없으니
눈솔님께서 다녀오셔도 좋으실듯 싶어요.
눈솔님 오늘하루도 기쁨이 넘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통영도 못가봤어요 통영에 있는 연화도네요
2박3일은 시간을 내야 가겠네요 언제나 갈수있을까요
지금부터 사진으로 구경 잘하고 죽기전에 가봐야겠네요 ~~사진속 소야님 아주 멋져요
킹님 감사합니다^^
통영에는 예쁜 섬들도 많고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하니
사업하시느라 바쁘시겠지만 언제 짬내어 다녀오세요.
킹님~ 오늘 하루도 입가에 미소짓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섬 연화도 다녀오셧군요
출렁다리에 계시는 소야님
모델 잡지사진 멋지셔요 ㅎ
과찬이십니다~
모델은 뽁기님이시던데..ㅎ
연화도가 아담하고 멋진것이
트레킹하면서도 지루하지않고 좋더라구요.
뽁기님 감사합니다^^
소야님 경상도 까지 내려오셨네요 ㅎ
아름다운 섬이 많은 통영이지만~먼 길 힘들진 않으셨는지요?
이 여름 멋지게 마무리 하신 알콩달콩 두 분 여행이야기는 듣는 사람도 행복해져요
고운 추억 가득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빕니다
늘 고운댓글로 예쁘게 봐주시는 파란맘님 감사합니다^^
연화도에 가고싶어 휴가를 이용했는데
차를 못가지고 들어가서 하루밤만 자고는 나와서
삼척으로 움직여 쉬어오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운전을 둘이 번갈아가며 하니까 힘은 덜 들었답니다..ㅎ
언제 함 경상도로 움직이땔 파란맘님도 뵙고 싶어요.
@소야 네 네 소야님 꼭
경상도로 꼭 날르셔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