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너무너무 보고싶은 현구에게♡
현구야 안농!
여기는 벌써 벚꽃이 폈더라!
아침에 영혼없이 출근하는데 나무에 꽃 폈길래 그냥 봤는데 벚꽃인거 있지? 나는 꽃 중에 벚꽃을 제일 좋아하거든
곧 만개해서 벚꽃비 내리는 거리 걸을 생각에 설레였어😆
분명 기분 좋았는데...오늘 예정된 수술 말고 갑자기 추가 건수 여러 개 생겨서 밥도 제대로 못먹구 일했지 모야ㅜㅜ
마침 병원 근처에 타르트 맛집 있다길래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하구 가서 타르트 포장해왔어!
종류 10가지나 되는데 다 맛있어보여서 고민하다가 저렇게 네가지 사왔징˃ᴗ˂
방금 옥수수 하나 먹었는데 넘 맛있쟈나요..행복이 별거인가 이런게 행복이지 싶어🥰
어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갔다왔다구 했잖아
현구야 이거 진짜 꼭 봐야 돼.무조건 봐야 돼(진지)
오케스트라 공연은 처음보는거였는데 첫곡부터 나 소름 돋았쟈나..너무 멋있었어
유튜브에도 클립 올라와있지만 정말 비교가 안돼
진짜 꼭꼭 가서 직접 보고 들어야 해!
지휘자분이 피아노도 치고 치는 도중에 지휘도 하시는데 멋있더라
악기알못이지만 트롬본도 있는거 같더라구
현구가 연주하는 모습도 저럴까 생각들었어ㅎㅎ
바다가 보이는 마을 연주할때는 현구 기타 연주도 생각나구 그러더라
지브리 중에 내 최애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거든?? ost 직접 듣는데 눈물났다구...
초등학교 시절 나를 반하게 만들었던 하쿠...존잘이었쟈나요...
토토로 때 타악 연주자분이 탬버린 되게 경쾌하게 치시는데 다른 연주자분도 미소지으시고 나도 행복해지구 힐링이었어
summer 나올때는 다시 피아노 치고 싶어지더라
예전에 악보 뽑아서 연습하고 했었는뎅ㅎㅎ지금은 가능할지 모르겠어 피아노 안 친지 너무 오래돼서ㅜㅜ
시작할때 첼로랑 바이올린을 현구 기타 태핑할때처럼 활 없이 손으로 연주하시는데 그런거 처음봐서 되게 신기했어!역시 알면 알수록 신기한 음악의 세계..
엔딩곡이 인생의 회전목마였는데 마지막까지 너무 좋아서 공연장 떠나기 싫은거 있지??
아무래도 현악기들이 많다보니까 연주하는거 보는데 진짜 나비가 춤추는 느낌이었어 우아하고 섬세하고!
마치 라잌 강현구처럼...? 이러네ㅋㅋ
진짜진짜 현구가 꼭 봤으면 좋겠어
기회되면 나두 다른 지역에서 한번 더 보고싶어졌따구
애기들이랑 부모님도 많구 커플들도 많았지만 나는 현구 네명과 함께....! 외롭지 않아 난...🥹
콘서트 때 앞자리 잡는거+현구존 때문에 습관적으로 오른쪽구역 갈뻔한 나...그치만 자리가 없었구...ㅎ
2층 1열이었는데 조금 더 뒤쪽이 나을거 같더라구!
1층보다는 2층이 뒤쪽 타악연주자들 동선까지 더 잘 보여서 2층 추천해 나는!
올 해 들어 모처럼 좋은 문화생활 즐긴것 같아서 진짜진짜 좋았어 두시간이 20분처럼 느껴지는 시간이었어👍
내년에도 공연하면 꼭 보러 가야지!
현구도 얼른 휴가 나와서 보고 싶었던거 하고싶었던거 전부 했으면 좋겠따ㅜㅠ
날 좋은 날 우리 만나자 꼭!
남은 하루도 잘 마무리했음 좋겠어
오늘도 내가 많이 좋아하구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