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우리나라의 3대 냉면으로 보통 평양냉면, 함흥냉면 그리고 진주냉면을 꼽는다고 합니다.<br />함흥냉면은 해방 후 남한쪽에서 냉면으로 부르기 시작했고 원래는 농마국수라고 불렸다고 합니다.<br />면도 평양냉면이나 진주냉면은 메밀 위주로, 함흥냉면은 고구마 전분을 사용해 조금 질긴듯 쫀득 합니다.<br />평양냉면은 원래 꿩고기나 닭고기로 만든 육수에 동치미 국물을 섞어 사용했고요<br />진주냉면은 해물 위주로 만든 육수에 육전 등을 고명으로 얹어 먹습니다.<br />함흥냉면은 원래 냉면이 아닌 비빔국수였는데요<br />육수가 들어 간 물냉면은 없었는데 요즘은 편의상 물냉면을 만들지만 오리지널은 아니랍니다.<br />거꾸러 평양냉면은 비빔냉면이 없었지만 요즘은<br />비빔냉면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br /><br />그런데 위에 말씀 드린 3대 냉면 이외에 한가지를 더 소개를 해드리자면 황해도 냉면이있습니다.<br />용문산 사이트에서 3년간 군복무를 한 인연으로 잘 알고 있기에 지금도 아내와 가끔씩 찾고 있지요.<br />황해도 냉면은 지리적으로 평양에 가까워서 평양냉면과 여러가지로 거의 비슷한 면이 많다고 합니다.<br />황해도식 냉면으로 유명한 집은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 있는 옥천냉면(구. 황해식당)이 있는데 박정희 대통령의 단골집이어서 유명세를 탔다고 하는 후문도 있습니다.<br />옥천냉면은 돼지고기로 국물을 냅니다. <br />면은 쫄면처럼 쫄깃하고 두툼합니다.<br />두툼한 고기완자도 별미로 추천합니다.<br />이집을 비롯해서 대전의 사리원면옥, 인천이나 백령도의 사곶냉면, 안성의 우정옥 등이<br />대표적인 황해도식 냉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br /><br />서울 중구 오장동에 있는 "오장동 함흥냉면"에 아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GdGV/1878b650ddd2f40da3d40f7df14df29c0b4163a0'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GdGV/c1f16da42b4c12a821787532ff178698ba2f946c'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GdGV/b4c605dbec5188e5a0092657828a0dd67aca0271'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GdGV/3ea82185cd2df8b313eb1093dbe5a95451d48c0f'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GdGV/bb052281b6e1fde508350dfe32302c67b3fc304f'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서울미래유산과 미쉘린 가이드에 선정되기도한 맛집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GdGV/dd291857f172d861d72c0df6e9a62445ca6dafb7'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GdGV/277b5b142d0abc5e344a3500756904e4654cdcb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냉면 앞에 나오는 짭쪼름한 육수가 구미를 자극합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GdGV/d035811328ec437dafc0f6a5b731d89666208df7'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GdGV/de76048108ba35ce487cb92a09a7c6f3cb24b95f'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아내가 주문한 회냉면이 역시 맛있었습니다.<br />회냉면이나 비빔냉면을 추천합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GdGV/894e2f226551dde3773b0268b3ffaa50e64712f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내가 물냉면입니다. 비추천합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GdGV/e9f4ec19135c976643fe655c41d473ccc60b913b'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만두도 추가했지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GdGV/83f24a035bd2459f5c28c36ab4b4677a70abb010'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1953에 개업을 하여 3대를 이어온 벽에 붙여놓은 오장동함흥냉면의 역사관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GdGV/7643c9dd826675f40de79369db1a0ab2bceb9911'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코로나 여파에도 오후2시경인데도 빈자리가 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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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 옥천냉면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네요. 난 오장동 냉면 딱 한번 먹어보고...엥이~~하고 땡이었는데. 오히려 옥천냉면은 본가 즉 큰길에서 쑥 한참 들어간 곳에 한옥으로 된 집이었다가 지금은 개조해서 반듯한 집이 됬고 큰길가(양평가는 길)에 있는 집도 맛은 똑 같아서 대개는 큰길가에서 먹게 되더라구요. 그 후 냉면 하면 난 무조건 옥천냉면을 최고로 칩니다. 전에는 냉면에 동그랑땡을 필수로 먹었는데 지금은 많이 비싸져서 냉면만 먹는다오 출출한데 먹는 이야기 하니 입안에 침이 고이네.
첫댓글 ㆍ
앵?
저렇게 다닥다닥 앉아서
권회장님 겁 안나유?
난...사 준다하지 마셔유..
겁나서 안 갈렵니다.
ㅎㅎ
이거이 바로
떡 줄 놈은 생각없는데
김치국 마신다는 속담
ㆍ
놈이라고?
이건 권회장님에게 하는
말이 아니여유..
속담 있는대로 쓴거유...
근디
이 상황에도 그리 먹고 싶을 정도로
맛 있어유?
코로나가 멈추면 가보세요.
회냉면이나 비빔냉면을 추천합니다.
물냉면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음마...
옥천냉면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네요.
난 오장동 냉면 딱 한번 먹어보고...엥이~~하고 땡이었는데.
오히려 옥천냉면은 본가 즉 큰길에서 쑥 한참 들어간 곳에
한옥으로 된 집이었다가 지금은 개조해서 반듯한 집이 됬고
큰길가(양평가는 길)에 있는 집도 맛은 똑 같아서
대개는 큰길가에서 먹게 되더라구요.
그 후 냉면 하면 난 무조건 옥천냉면을 최고로 칩니다.
전에는 냉면에 동그랑땡을 필수로 먹었는데
지금은 많이 비싸져서 냉면만 먹는다오
출출한데 먹는 이야기 하니 입안에 침이 고이네.
완자(동그랑땡)이 2만원이라서
비싼데 반만시켜도 된답니다.
나는 반만시켜서 꼭 먹고온답니다.
@22회 권오현*
내게는 반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서
지금은 시키지 않습니다.
옥천냉면은 양이 많습니다.
냉면만으로 양이 찹니다.
권회장은 체격이 크니 나보다
더 먹어도 되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