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장에 그려져 있는 모습을 보고 일명 '동양화'라고 일컫는데 일본풍의 그림에 대한 유래의 분석이 흥미롭다.
19세기말 대마도 왜상들에 의해 조선으로 도입
일본에서도 19세기 중엽(1830-1844년)에는 하나후다(花札)의 폐해를 들어 판매가 금지된 데 이어, 1902년 이후에도 일본 내에서 판매되는 하나후다(花札)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는 등의 억제 조치가 꾸준히 전개되지만, 1920년경에는 놀이종류가 30여종에 달하는 등 일본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놀이문화 중의 하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하나후다(花札)는 19세기 말에 부산을 중심으로 활약하던 대마도 왜상(倭商)들에 의해 역으로 도입되었고, 화투(花鬪)라는 명칭은 조선에서 사용하던 수(數)와 동물의 그림(畵)으로 구성된 수투전(數鬪錢)에 대하여, 꽃그림이 그려진 투전(鬪錢)이라 하여 화투전(花鬪錢)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게 되면서 화투(花鬪)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화투놀이의 원형 - 수투와 투전
일본의 화투 '하나후다(花札:はなふだ)'의 또다른 이름인 '하나카루타(花がるた)'의 '카루타(かるた)'라는 말은 Card를 의미하는 포르투갈어 'Carta'에서 생긴 말로서, 1543년 규슈 다네가시마에 표류한 포르투칼인에 의해 최초로 일본에 전래되었고, 임진왜란 이후 단절되었던 조선과 일본간의 문화교류가 17세기 조선통신사를 기반으로 재개되면서, 조선의 사대부계층에서 유행하던 수투(數鬪), 수투전(數鬪錢)등의 놀이방법이 카루타(かるた)에 접목되어, 이 시기에 두 나라에 유사한 형태의 도박이 성행하게 되었다.
화투그림의 원형 - 에도시대의 풍속화
현재의 하나후다(花札)가 18세기 말에 완성된 것으로 보아, 하나후다(花札)는 16세기에 도입된 서양의 “카르타”에 17세기에 도입된 조선의 수투(數鬪) 놀이방법과 18세기 에도시대(江戶)의 우키요에(浮世繪)라는 풍속화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지며, 이를 종합하여 볼 때 하나후다(花札)는 일본판 수투(數鬪)라고 할 수 있다.
◈ 카루타와 수투의 놀이방법에 일본의 풍속화가 결합되어 18세기 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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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후다(花札:はなふだ)는 하나카루타(花がるた)라고도 하며, 일본에 전래될 당시의 카루타(がるた)는 12장씩 4종류였으나, 조선의 수투전(數鬪錢)등의 놀이방법이 결합하고, 에도(江戶)시대의 도읍지인 에도(江戶)지방(지금의 도쿄)의 사계절 꽃과 초목문양, 동물 및 당시의 풍속을 우키요에(浮世繪)라는 풍속화에 담는 등 모두 240여년간에 걸친 변형 끝에 18세기 말에 완성되었다.
에도(江戶)시대는 도쿠가와이에야스(德川家康)가 세이이타이쇼군(征夷大將軍)에 임명되어 막부(幕府)를 개설한 1603년부터, 15대 쇼군(將軍) 요시노부(慶喜)가 정권을 조정에 반환하게 된 1867년까지의 봉건시대를 말하며, 하나후다(花札)는 에도(江戶)시대의 도읍지인 에도(江戶)지방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19세기말 대마도 왜상들에 의해 조선으로 도입
일본에서도 19세기 중엽(1830-1844년)에는 하나후다(花札)의 폐해를 들어 판매가 금지된 데 이어, 1902년 이후에도 일본 내에서 판매되는 하나후다(花札)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는 등의 억제 조치가 꾸준히 전개되지만, 1920년경에는 놀이종류가 30여종에 달하는 등 일본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놀이문화 중의 하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하나후다(花札)는 19세기 말에 부산을 중심으로 활약하던 대마도 왜상(倭商)들에 의해 역으로 도입되었고, 화투(花鬪)라는 명칭은 조선에서 사용하던 수(數)와 동물의 그림(畵)으로 구성된 수투전(數鬪錢)에 대하여, 꽃그림이 그려진 투전(鬪錢)이라 하여 화투전(花鬪錢)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게 되면서 화투(花鬪)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수투 또는 수투전
투전(鬪錢)이 서민층 젊은 남자들의 노름 놀이라고 하면, 수투(數鬪)는 상류층인 사대부들의 오락으로 놀이방법이 전혀 다르며, 투전목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한지를 서너 겹 덧붙인 종이쪽으로 길이가 15cm, 너비가 1.5cm 정도 되며 여러 가지 글씨를 써서 들기름을 먹인 것이다.
수투(數鬪) 또는 수투전(數鬪錢)의 전(錢))은 투전목의 모양이 종이쪽임을 나타내는 말이며, 투전의 투(鬪)는 이를 놀 때 차례대로 한 장씩 빼어 방바닥에 던지는 데 이를 소가 싸우는 모습으로 연상하여 유래되었다고 한다.
조선 후기의 학자 이규경(李圭景)이 쓴 백과사전류의 책인 오주연문장전산고(五州衍文長箋散稿)에는, 수투(數鬪)는 17세기 조선조 숙종 때 역관이었던 장현(장희빈의 삼촌)이 고안하였다고 하며, 장현은 남인과 노론간의 정치싸움에 휘말려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자 감옥에서 소일삼아 수투전(數鬪錢)을 고안하여 시작했다고 한다.
수투(數鬪)는 네 사람이 한패를 이루어 놀이하며, 수투목은 80장으로서, 사람, 물고기, 새, 꿩, 별, 말, 토끼, 노루의 여덟 종류로 나뉘고, 이것들이 각기 1에서 10까지의 10장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람, 물고기, 새, 꿩의 네 가지는 ‘장(將)(10), 9, 8, 7...1’의 순으로 내려먹지만, 별, 말, 토끼, 노루 네 가지는 ‘장(將)(10), 1, 2, 3...9’의 차례로 올려 먹게 되며 수가 많은 사람이 이기게 되는 놀이이다.
장(將)의 우두머리는 ‘도통’이라고 하여 어느 패이던지 잡을 수 있는 권한을 가지며, 수가 가장 많은 일등은 ‘장원’이 되고 한수도 못 먹거나 제일 적게 먹은 사람은 ‘조시’라고 부르고, 한판이 끝나고 다음부터는 이긴 사람, 즉 선이 먼저 떼고 시작하게 된다.
지방에 따라서도 ‘투전’, ‘수투전’, ‘팔대가’, ‘팔목’, ‘수천’ 등으로 불리며, 놀이방법에 따라 서북지방의 ‘사오패’ 나 ‘편투’가 있고, ‘곱새치기’, ‘두수치기’, ‘동동이’ 라고 하는 것이 있고, 이 중 ‘곱새치기’, ‘사오패’, ‘두수치기’를 할 때에는 자기 몫을 내면서 그 숫자를 노래조로 부르는데 이를 ‘수투불림’이라 하는데, 놀이의 방법만큼이나 ‘수투불림’ 또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투전
◈ 인물(人物), 조수(鳥獸), 충어(蟲魚)의 그림과 시귀(詩句) 등을 그려 넣어 81장을 1조로,
이렇게 위세를 떨치던 투전(鬪錢)에 화려한 꽃그림의 화투(花鬪)가 도입되면서 빠르게 대체되어 퍼져나갔고, 심지어는 조선조 마지막 왕인 순종은 창덕궁 궁녀들이 소일거리로 화투(花鬪)를 치는 것을 보고 '망국 놀이'를 한다고 하여 화투장을 갈기갈기 찢어 던져 버렸다는 일화도 있다.
작자미상의 서사가사로서 조선후기의 작품인 우부가(愚夫歌)는 양반의 경제적 몰락과 타락 그리고 봉건적 윤리 의식이 파탄되는 양반 사회의 붕괴를 그리고 있으며, 이중 투전(鬪錢)놀음에 관한 대목들을 살펴보면...
-이리 모여 노름놀이 저리 모여 투전질에 기생첩 치가하고 오입장이 친구로다.
-가장을 다 팔아도 상팔십이 내 팔자라 종손 핑계 위전 팔아 투전질이 생애로다.
-월수돈 일수돈에 장변리 장체기며 제 부모 몹쓸 행사 투전꾼은 좋아한다.
-주리틀려 경친 것을 옷을 벗고 자랑하며 술집이 안방이요 투전방이 사랑이라.
투전(鬪錢)의 모양은 수투(數鬪)와 비슷하여 두꺼운 종이에 길이는 15cm, 넓이는 1.5cm쯤 되고, 그 위에 인물(人物), 조수(鳥獸), 충어(蟲魚)의 그림과 시귀(詩句)나 문자(文字)등을 그려넣어 끗수를 나타내며, 81장을 1조(組)로 하여 1에서 9까지에 사람, 물고기, 새, 꿩, 별, 말, 토끼, 노루의 이름이 있고, 따로 각기 장(將)(10)이 있어 황룡(黃龍), 봉(鳳), 매(鷹), 독수리(禿), 호랑이(虎), 극(極), 승(乘)의 이름이 있다고 하나, 현재는 많이 변하여 50장, 60장 또는 80장을 다 쓰거나 이를 줄여서 40장 또는 25장만을 사용하기도 한다.
놀이의 명칭도 이에 사용되는 매수나 인원수, 또는 내용에 따라 돌려대기, 꼽사치기, 쩍쩍이, 가구, 쫄팔이 등으로 구분하며, 이들 중에 40장을 가지고 노는 ‘돌려대기’가 가장 일반적인 것으로, 이를 강원도에서는 ‘갑오잡기’, ‘돌레태기, 함경도에서는 ‘짓구땅이’, 황해, 평안도에서는 ‘땅이’ 라고도 하며, ‘투전불림’이라고 하여 부르는 노래가 있다.
◈ ‘섰다’나 ‘도리짓고땡이’의 원형이 되었으며 화투의 용어에도 영향을 미침
‘돌려대기’를 기준으로 한 놀이방법은 선수(先手)가 판꾼 다섯 사람에게 1장씩 떼어 모두 5장씩 나누어 주며, 판꾼들은 각기 3장을 모아서 10, 20, 30장을 만들어 짓고 나서, 나머지 2장으로 이루어지는 수에 따라 승부를 결정하며, 만약 3장을 모아 지을 수 없는 사람은 그 판에서는 자격을 잃게 되니, 이는 지금의 ‘섰다’나 ‘도리짓고땡이’ 같은 놀이방식이 투전(投錢)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투전(鬪錢)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살펴보면, 남은 2장의 수가 같게 나오면 이를 ‘땅’이라 하는데, 이 중에는 장(將)땅(숫자10)이 가장 높으며 9땅, 8땅...1땅의 순서로 낮아지고, 땅이 아닌 경우에는 2장을 합하여 남은 한자리 수가 9가 되면 ‘갑오’라 하여 가장 높고, 9, 8, 7…2, 1, 0의 차례로 내려가며, ‘갑오’가 되는 수 중에 1과 8은 ‘알팔’, 2와 7은 ‘비칠’이라 하고, 합이 5가 되는 수 중에 1과 4는 ‘비사’라고 부르며, 2장을 더한 수가 10처럼 한자리 수의 끝이 0이 되는 경우를 ‘무대’라고 하여 제일 낮은 끗수를 부르는 용어이다.
투전(鬪錢)의 용어에 포르투갈어에서 어원을 둔 일본어인 9끝을 뜻하는 ‘갑오(가부)’라는 용어와 1을 의미하는 ‘삥’, 같은 모양을 모았을 때 부르는 ‘땅’이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은, 임진왜란 이후 17세기에 조선통신사가 문화사절단으로 자주 일본`에 방문하면서 문화교류가 활발하였고, 이 과정에서 놀이방법과 용어의 교류가 이루어 졌으며, 이후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지금의 화투(花鬪) 용어들이 정착되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 오락보다는 도박적인 성격이 강함
투전(鬪錢)은 수투(數鬪)의 오락적인 성격보다는 도박적인 면이 강화된 ‘노름’으로서 조선조 후기에는 투전(鬪錢)에 미쳐 패가망신하는 사람이 비일비재하여 큰 사회문제가 되었고, 강력한 단속을 펼치기도 하였으나 비밀리에 투전판이 벌어지는가 하면, 상가집에서 판을 벌이는 등 일반 서민에게 크게 유행한 것으로 보여진다.
투전(鬪錢)판에는 돈을 꾸어주는 분전노(分錢奴)나 설주(卨主)가 있었고, 그들은 노름하는 사람들의 가축이나 토지를 반값으로 잡고 자금을 대주었으며, 이로 인해 가정 파괴는 물론 마을에서 쫒겨 나가는 일도 많았다고 하며, 투전에 대한 미신까지 생겨나서 까치집에서 가장 굵은 나뭇가지를 뽑아 흐르는 물속에 거꾸로 밀어 올리면 끗발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여, 남아 나는 까치집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일본 고유의 풍속과 민속이 묘사된 일본만의 문화 기호
일본의 화투-하나후다(花札)는 에도(江戶)시대의 우키요에(浮世繪)라는 풍속화를 기반으로, 온대 몬순지역인 에도(江戶)지방의 사계절 꽃과 초목문양, 동물 및 당시의 풍속 등이 그려져 있으며, 언뜻 훑어보면 동아시아 삼국의 공통 정서를 그린 것처럼 친근하나, 자세히 관찰하여 보면 일본만의 고유한 문화기호들로 가득 차 있음을 알 수 있다.
광, 열, 띠, 피는 에도시대 일본 사회의 신분관계를 상징
하나후다(花札)는 ‘광(光)’, ‘열’, ‘띠’, ‘피’ 로 구성되는데, 이는 에도(江戶)시대 일본 사회의 신분관계를 나타내고 있어서 광(光)은 다이묘(大名)라 불리는 봉건영주, 열은 무사(武士)계급, 띠는 일반 관료계층, 피는 평민을 뜻하며, 한 달의 4패가 한짝이 되고 그런 짝이 일년 12달로 12짝이 있어서 총 48장으로 구성되어있다.
:: 월별로 구성된 문화기호
● 1월의 소나무, 학 , 일출
● 2월의 매화, 휘파람새(꾀꼬리)
● 3월의 벚꽃, 만막(휘장), (사람)
● 4월의 등꽃, 두견새, 하현달
● 5월의 붓꽃, 야츠하시(八ツ橋), (사람)
● 6월의 목단(ボタン), 나비, 구름
● 7월의 싸리(ハギ), 멧돼지
● 8월의 억새(ススキ), 기러기, 보름달
● 9월의 국화(キク), 술잔, (사람)
● 10월의 단풍(カエデ), 사슴
● 11월의 수양버들(ヤナギ), 오노도후(小野道風), 우산, 개구리, 제비,라쇼몽(羅生門)
● 12월의 오동(キリ), 봉황
한, 일간의 화투는 근본적인 차이점은 없다
한, 일간 화투의 차이는 한국 화투의 그림이 좀더 조잡하다는 것과 일본에서 통용되는 화투는 하치하치(八八花札)로서, 이 화투에는 광(光)이라는 글자와 홍단, 청단이라는 글자가 없으며, 이러한 차이점은 한국에 처음 들어올 때 배우기 쉽도록 광(光)자와 홍단, 청단 글자를 넣은 것으로 근본적으로는 차이가 없다.
:: 오동(11)과 비(12)가 뒤바뀌어 있을 뿐....
일본의 하나후다(花札)에서는 비(雨)가 11월이고 오동(梧桐)이 12월로서, 오동(梧桐)은 천황을 상징하며 오동을 가리키는 [기리]라는 말이 에도(江戶)시대의 카르타 Carta에서 가장 끝인 12를 의미하여 12월에 배치하였지만, 한국의 경우는 오동잎이 가장 먼저 지는 계절적인 특성과, 일본 왕을 높여주지 않으려는 심리가 오동(梧桐)과 비(雨)의 위치를 바꾼 이유라고 추정된다.
일본의 대표적인 명절이 들어있는 다섯달에는 광을 배치
1월, 3월, 8월, 11월, 12월의 다섯 달에만 광(光)이 배치된 것도 설날이 있는 1월 오쇼가쯔(お正月), 3월의 벚꽃축제(お花見), 8월의 오봉(お盆), 11월의 시찌고상(七五三)이라는 어린이 명절, 12월의 오세이보(お歲暮)등 일본의 대표적인 명절이 들어 있는 달이라는 공통적 특징을 갖고 있다.
화투의 매달마다 계절을 나타내는 시어 반영
일본의 전통시에는 계절마다 쓰이는 계어(季語)라는 시어(詩語)가 있는데 화투에는 8월과 12월(한국은 11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띠’ 있는데, ‘띠’가 있는 달마다 시어(詩語)의 소재를 반영하여 일본인들의 시작(詩作)풍류를 그려내고 있으며, 이 ‘띠’는 ‘하이쿠’라는 일본 전통 싯귀를 적을 때 사용하는 단책(丹冊)이라는 종이(36cm×6cm크기)를 표현한 것이다.
8월과 12월의 두 달에만 ‘띠’가 없는 이유는 8월은 바쁜 추수기이면서 추수 감사의 행사가 있는 시기이고, 12월 역시 바쁜 세모인 관계로 시를 짓는 띠가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고도리 : [고스톱]의 대표적 용어로, 5를 뜻하는 [고]에 [새]를 뜻하는 [도리]를 붙여 만든 새 다섯 마리라는 의미의 한국식 일본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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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 점수가 되는 [약]이라는 말은 일본어의 세금 부역등을 의미하는 [yaku(役)] 즉 [역]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화투나 마작 용어에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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삥 : 을 의미하는 삥과 9를 의미하는 가보(본래는 가부)는 포루투갈어에 어원을 둔 일본어이다. 싯삥은 [4,1]의 일본 발음이고 구삥은 [9,1]의 일본 발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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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 : [땡]은 본래 시를 쓰는 종이를 가리키는 短冊의 첫 자를 따서 푸른 단책을 줄여 청단 즉 [아오땅], 홍단 즉[아까땅]]이라고 하듯 같은 패를 가리켜 땅이라고 하던 것이 음운 변화를 일으켜 땡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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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 [광(光)]은 일본어의 [kou/pika]를 우리 발음으로 읽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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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 : 여름과 가을의 7초를 중심으로 한 4.5.7의 띠로 구성된 [구사(草)]는 풀을 뜻하는 일본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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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 껍질 또는 피라고 부르는 것은 일본어의 [kasu] 즉 껍질을 皮라는 한자말로 바꾸어 부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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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 개평을 뜯는 것을 [고리끼]라고 하는 것도 금품을 받는다는 의미의 일본어 [고오리끼]에서 온 단어이다.
오야 : [오야]는 부모나 대표를 뜻하는 일본어이다.
선 : [선]은 먼저를 뜻하는[先saki]를 우리발음으로 읽은 것이다.
기리 : [기리]는 자른다는 뜻의 일본어이다.
나가리 : 무산되었다는 일본어의 [나가레]에서 온 말이다.
가리 : 돈을 내지 않고 미루어 두는 [가리]는 빚을 뜻하는 일본어이다.
도리 : [도리]는 취득 즉, 싹쓸이를 뜻하는 일본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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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헐~~~~~~~
쩌그 중간에 화토치느 뉨덜 세분?? 중에 입에화토 문 거시기가 딱 작은산뉨 부뉘귀 구만,,,아암~~~ 대체나.
삼팔 광땡의날에..지금 고스톱 치느랴~~ 두문불출 하시나봐요? 쓰리고에 피박에 광박까지 ......... 돈 많이 따시걸랑..한턱 쏘이시소.... 기다릴겁니다....
내는 광이나 팔아야~긋다..
오늘은 세계 부녀자(여인)의 날이랍니다.중국에서는 오늘 하루는 남자들이 장봐와서 하루는 스비스(?) 완벽하게 하는날..또는 꽃을 부인에게 선물하는 날이예요.부녀자들의 날인거죠.회사나 관공서에도 부녀자들은 휴식이랍니다.우리 회사에는 쉬지 않지만..왜? 우린 한국식이라.ㅎ남자님들 오늘 부인한테 잘했는지요?
광은 아무나 판데요.ㅎㅎㅎ 달력에는 아무것도 안나와있는데요. 달력 만드는 사람이 남자여서 안나왔나?ㅎㅎ 이제 별로 남지 않는 시간 확실히 서비스를 합시다.ㅎㅎㅎ
~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