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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에 새내기로서 인연을 맺고서 회주 큰 스님께서 가르쳐주신
불교 기초교리, 반야심경, 천수경을 몸에 익히면서 실행하는 힘을 키웠다.
우리 146기 도반들은 새내기라는 명칭을 2012년 신입생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3월
이전에 우리 도량-칠곡, 구미, 동대문도량 3절을 순례하기로 하였다. 이는 경산, 감포
포항도량은 순례한 경험이 있고, 신입생을 벗어나는 통과의례로 일정을 잡았다.
봄을 재촉하듯 봄비가 내리는 2. 27 일요일 이른 아침.
뻗어있는 가로수 가지에 떨어질 듯 매달려 있는 물방울의 투명함에 봄의 기운을
느끼면서, 146기는 칠곡도량으로 출발하였다.
첫 순례 사찰, 잘 꾸며진 칠곡도량
운암산의 은근한 자태를 담고 잇는 운암지 옆에 한국불교대학 칠곡도량이 있었다.
도심 속에 자리잡은 칠곡도량이지만, 산과 못의 풍경에 어우러져있어 포근한 마음을
느낄 수 있듯이, 가족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도량이었다.
아침 일찍, 146기를 맞이해주신 서일 주지스님의 법문이 계셨다.
보살들이 단청을 하듯이 훌륭한 공덕을 쌓아 장엄을 하여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
금강경 육조해에 보면 장엄정토를 세가지로 설명하고 있는데, 첫번째 정토는 세간정토
(世間淨土)이다. 세상에 있는 정토를 말하는데, 불자들은 불교성전을 사거나, 사경 서적을
구입하는 것도 세간정토이다.
두 번째는 신행정토(身行淨土)로 장엄한다. 몸이 좋은 말을 하고 좋은 행동을 하는 것이다.
힘들고 귀찮은 일- 병원 목욕봉사, 무료급식 공경을 실행하는 것이 몸의 정토라고 하였다.
세 번째는 심행정토(心行淨土)로 부처님이 되는것이다. 마음으로 늘 지혜를 실천해서 눈으로
현상을 보되 알기는 알되 집착은 하지 않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여러분이 목적지인 동대문 도량을 가기 위해 네비게이션을 찍어 가듯이 가야 한다.
마음을 닦는 것은 일어나는 번뇌를 깨끗이 하여야 한다. 이는 묘행무주(妙行無住),
아름다운 행동은 집착이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심신을 맑고 깨끗하게 하는
목욕봉사등 하나의 씨앗을 심듯이 좋은 일하면 그 자체가 아름다운 행동이다.
특히, 포교는 장엄의 크나 큰 실례이고, 이는 선의 씨앗을 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씨앗을 잘 심어 포교활동의 보람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중생으로서 삶의 가치를 높여서 행복해야 한다.
두 번째 사찰 : 도심 속 정감이 가득한 구미도량
봄비치고는 끊임없이 내리는 빗줄기도 아량 곳 하지 않고 구미시청 앞에 도착하였다.
우중에도 불구하고, 도량 빌딩입구에서 구미1기 여여심을 비롯하여 서너 명이 146기 후배를 맞이
해주었다. 순간, 가슴 벅찬 감흥이 일어남을 느꼈다.
주지스님에게 예를 올리고, 가르침을 청했다.
구미도량은 도심 속의 불교를 전법하는 법당으로서 역할을 어언 5년간 수행하고 있으며,
구미시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구미시청 앞에 5층 빌딩에 4층 전관이 법당이었다.
구미지역은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신라에 와서 창건한 신라 최초의 절인 도리사가 있으며,
최대의 내륙 산업단지이며, 전파지역도 구미, 선산, 군위 심지어 충주에서도 오시는 신도가
있듯이 넓었다. 공단지역의 삭막함과 세속화 되는 것을 정화 시키는 자임 역할도 하고
있었다.구미도량은 회주스님이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의 초창기 모습과 유사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몇 년 이내에 독자적인 도량을 갖도록 초심을 갖고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우리는 느꼈다.
우리 146기의 활동을 칭찬하면서 원각회 절 수행, 활발한 포교활동, 법회 참석하는 인원이
꾸준한 것은 중심역할을 하는 명장이 있기에 잘 되는 것이고 그 명장이 자기 책임을 하는
것으로 보나, 그것이 큰 보시라고 말씀하시면서 초심을 갖고 열심히 하는 것이 첩경이라는
말씀도 함께 하셨다. 하심을 갖고 초지 일관으로 부처님을 섬기고 정진하는 것이 가장 바람
직하며, 현세에서 누리는 행복이 가장 크다고 강조하셨다. 갈 길이 먼 우리에게 안전을
기원하면서 말씀을 끝내셨다.
아침 일찍, 우리를 맞이해주신 선배님의 눈길, 그리고 초와 공양미를 올리도록 배려해주신
어느 보살님의 손짓에서 구미도량의 발전할 수 있음을 느꼈다.
삭막한 도심 그리고 빌딩 내에 있는 구미도량이었지만, 정녕코 One-stop 가능한 법당이다.
도심의 삭막함과 정겨운 정감, 신과 행, 신입생과 선배, 스님과 신도,
마지막으로 중생과 부처가 어우러져 있는 법당이다.
구미도량 2기기장님 그리고 선배님들이 마련해주신 떡과 음료수,성의금에 예를 갖춘 인사를 나눈 뒤,
최종 목적지인 서울도량으로 출발하였다.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
화룡점정(畵龍點睛) : 동대문 도량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에서 새해맞이 대륜스님 특별법문-“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의 위상제고”를
하셨을 때, 새내기기자로서 처음 법문을 친견하고서 불교인드라망에 게재하였다.
게재한 내용 중, 마지막 부분을 다시 한번 소개하자면,
“삼배의 예를 받으시고 사자좌를 내리시어 미소를 가득 안고서 나가시는
대륜 스님에게 우리는 크나 큰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옥불보전에 메아리 치듯 우리들의 가슴에 와 닿았다.
막이 끝난, 무대에 “Super Star”를 불러 내는 “Curtain Call”은
계속 이어졌다. 우린 방금 “프리 마돈나”의 공연에 동참하였듯이..”
먼발치에서 뵙던 대륜스님은 온화하신 스님이자, 사자좌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우리 중생에게 전해주시는 스승님으로 생각하였다.
또한, 한국불교대학에 몸담고 계신 선배 도반님들이 대륜스님께서 보여주시는일 거수
일 투족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사자좌에 오르시는 그 모습에 아낌없는 환대를 보내는 마음에
경외 스러움을 느끼는 같았다.
나는 오늘 대륜스님의 진면목을 친견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장이었다.
대륜스님께서 도량입구에 앉으셔서 환한 미소를 띄우면서 한 명, 한 명을 반기셨다.
동대문 도량 발전, 만 명 포교 원만성취, 그리고 146기 도반님들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위한 108배를 하였다.
대륜스님의 법문을 친견하기 위해 3배의 예가 끝나자 마자, 온화하게 웃으시면서 말문을
여셨다. 부산지역 청년 법회에서 부산 각 구별로 “사찰 무너져라”하는 발원하는
동영상을 보여주시고는, 이는 기독교가 위기의식을 느껴서 그런 행동을 하는것이라고
그래서 우리 불자들은 포교에 더욱 힘써야 된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흥국사 주지스님께서 서울 부산지역 불자가 50만 명이 감소하셨다는 말씀을 인용하면서,
역으로 우리 불자들이 교회의 멸망을 기원했더라면 큰 일이 있었을 것인 데,
우리 불교인들은 인연법에 따라 더불어 산다는 마음을 갖고 있기에 현실을 인식하
있을 뿐이라고 하였다. 두눈 원숭이가 외눈박이 원숭이 떼에 살려고 한 눈을 없앨 수
밖에 없는 우화를 들면서 작금의 기독교 형태에 우려를 말씀하셨다.
뉴욕은 기독교 사회의 본거지인 미국이라고 하지만, 서울도 기독교의 세가 뉴욕 못지
않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전도하여 전법을 전파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요즘 들어, 제사를 모시지 않는 며느리들의 득세에 보살님들의 하소연이 많은데,이는
부모, 조상님의 혈연과 인연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종교적으로 해석한다고 개탄하셨다.
무속신앙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부적,굿 이런 무속시장이 약 3조가 된다는 티브
방영이 되었는데, 물질이 아니라 마음을 굳건히 하고서 법당에서 정법으로 모든 것을
풀어야한다. 선근을 심으면 선과가 낳고 악의를 심으면 악연이 맺어 진다.
맺어진 악연은 전생에 악연을 심었으니 참회하여야 한다.좋은 일을 바란다면 좋은 에너지를 심어야 한다.
특히, 요행을 바라는 로또나 부적같이 노력하지 않고 얻는 것은 빚이다.
기도,무료급식공양, 부처공양등 전생에서 지은 복들이 현생에서 그 복을 누릴 수 있다.
분별 만나기 전에 지은 업에 대한 업장을 반성하고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
걱정하지 말고 바람 불면 바람을 맞고 비오면 비를 맞으면서 사는 것이 좋다.
가만히 앉아서 거저 먹는 것은 독이다.
높은 위치에 있을수록 탐욕스러워 지는데, 현재 이대로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다.
머리, 손, 발 기능이 한몸이 되어야 하듯이 종교적으로 믿음을 갖고 동참하여야
도량이 발전하고 불교대학이 발전하는데 일조하여야 한다.
우리 모두가 인연 따라 모였고, 인연을 맺은데 자기 할일 만 스스로 하면 된다.
개인, 우리, 우리단체가 공명정대하게 나가고, 좋은 것만 보고 수행한다면 부처님 만나는
것이 쉽다. 여기 계신 146기는 건강한 단체이다. 열심히 수행하고 정진하였고 앞으로도
10년 이후에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한다고 하셨다.
서울 도량에서 맛깔스럽게 준비한 카레로 점심공양을 하였다.
공양 후, 열성적인 146기를 위해 대륜스님께서 또 다른 특별 법문을 해주셨다.
전자올겐 연주자 대륜스님
직접 전자 올갠을 치시면서 대중가요 “누이” “숨어 우는 바람소리”를 개작하여 만든
노랫말을 우리는 즐겁게 부르면서 불교공부를 하였다.
오늘을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하다. 불심을 찾는 것은 어리석다. 내가 완전한 인격체인
부처인데 불구하고 다른 곳에서 부처를 찾고 있다.
흔적의 잔상에 자기 자신을 가두는 것 같이 내가 보시를 했는데 내가 누구인데 하는 흔적을 갖고 있는 섭섭한 마음이 생긴다.
삼천 배를 했으면 그날로 잊어야 한다. 허공처럼 내마음을 살아야 한다.
알아주던 몰라주던 내 스스로 가야 한다. 얻는 것은 아니다. 나 자신인걸 깨닫는 거다.
본래 부처가 그대로인 최상법이다. 니가 부처이다라고 하는데 내가 이해 못하고 있을 뿐
내가 나를 확인하여야 한다.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해야 나의 모든 삶이 편안해진다. 작금에 발생되는 죄책감없이
생매장하는 축생들의 죽임. 그 인과로 어떤 악영향이 우리에게 올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종교의 기본정신은 더불어 사는 세상인데 깨달아야 한다. 인간, 축생, 모든 생명에게
부처가 내재 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심성무염 心 性 無 染
본자원성 本 自 圓 成
단이망연 但 離 妄 緣
즉여여여 即 如 如 佛
심성은 물들지 않고, 원래 이루어져 있는데 망연된 인연을 버리면 부처이다.
부연하여 설명하자면, 어느 부잣집 담벼락에 예쁜 꽃들이 있는 정원을 보고선
한사람은 친구하고 같이 예쁜 꽃을 감상하기 위해 친구한테 달려가고,어느 사람은
예쁜 꽃을 꺾고, 꽃을 가꾼 부자집 사람을 욕하는 다른 이도 있다.
이렇게 3가지 마음으로 나타나는 데, 악습이 일렁이는 중생의 욕심인 망연을 하지
못하는 것이 중생심이다. 망연이 안되면 어렵다. 꾸준한 기도가 있어야 한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안 된다. 황새가 뱁새 처지를 탓하면 안된다.
인간은 높고 낮음 없이 인연 따라 살아야 한다.무기력이 아닌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물질적인것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 부처님은 평등을 추구하는데 비교하지 않아야한다.
법당내에서 도반들은 평등하다. 부처님의 자각이 있어야 하고 내 삶은 움직이는
부처인데도 내가 알려고 하는 마음이 없다
부처가 부처인줄 모르고 분별력이 없어지는 자기 체험이 있어야 부처가 된다.
법당 내에서 정법을 수행하여 한다.
바람이 불면 바람을 맞고 비가 오면 비를 맞는 욕을 들으면 욕듣는 그런 삶을
살아야한다, 그 자체가 원인이 있으니 결과가 있다.
내 삶을 살면서 세상을 신나게 재미있게 사는 것이 부처의 세계요 나의 삶이다.
외유내강이라고 하였던가,
전자 올겐이 울려 퍼지면서 가벼운 노래로 시작된 법문이 힘찬 목소리에 분위기가
가열 되듯이 우린 대륜스님깨서 설하신 한마듸 한마듸 말씀에 빠져 들기 시작했다.
한국불교대학 선배들이 수퍼스타를 기다리듯이 대륜스님을 맞이하는 이유를………
법문이 끝나고,
비 오는 동대문 시장 일대를 한 명의 부처를 더 모시기 위해 포교 활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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