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탁의 백발가(白髮歌) 한손에 막대 잡고 또 한손에 가싀 쥐고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려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우탁 禹倬(1263~1343) 출처: 청구영언 동방 理學의 시조라 일컬어집니다. 지금 안동대학교 구내에 역동서원이 있으며 그 앞에 이 시조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고려 말 성리학 수용 초기의 유학자.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살이를 하다가 물러난 뒤 학문에 정진하면서 후진 교육에 전념하였다. 당시 원나라를 통해 새로운 유학인 성리학이 수용되고 있었는데 이를 깊이 연구하여 후학들에게 전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