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전북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이연택 이사장이 29일 도청 다목적행사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평생 고향에 대한 애착을 떨쳐버린 적이 없다”며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전북은 산업화 과정에서 타 지역에 비해 낙후감과 소외감을 느껴왔지만 지금은 제도적 시스템을 만들어 새만금에 우리의 꿈을 실현하고 무주에 세계적인 태권도 성지가 마련되는 등 전북발전의 기틀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21세기 한국의 발전을 전북에서 느낄 수 있게 된 만큼 자랑스러운 전북인의 희망을 가져본다”고 역설했다.
이 이사장은 또 “이제는 소극적인 전북인의 의식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도민회의가 도민 의식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가 전북경제살리기의 원년이 되길 바란다는 이 이사장은 “전북에 대기업이 이전해 오는 등 여러가지 외형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이때, 기업인 등 각계 전문가들이 힘을 합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노사가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며 “소지역주의를 타파하는 큰 틀의 전북을 만들기 위해 도민 모두가 뜻과 힘을 모아 전북경제살리기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김완주 지사와 최규호 도교육감, 장영달 의원, 서거석 전북대 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이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강현규(kanghg@jjan.co.kr) 입력 : 08.01.29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