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香] 이런 글 좋은 장에 쓰면 쫏겨 날것 같은데...

[무명자]

가슴아퍼하고 눈물흘린 당t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힘내세요.


이민생활의 바른 정착!
한국에서 떠나 오기전의 생각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이미, 여러 형태로 이민은 왔을 것 입니다.

투자이민,
기업이민,
독립이민 그리고 자영이민 등등.

어쩧든 캐나다에 이민 왔다 는 그것 하나 만으로 귀하는 보통사람이
아닐 것 입니다.
아직도 한국에서는 가능하면 이민하려고 원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이민 오기 전에 여러 경로로 캐나다 특히 Toronto에 대한 정보를 입수
하였을 것이며, 적어도 고향친구 내지는 동문, 동창 또는 아는 사람 등 하여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을 것 입니다.
만약의 경우도 대비 하였을 것이고요.

그런데, 도착하여 6개월, 1년 그리고 3년 살다 보니, 팡팡 세웠던 꼬리가
내려가게 되고, 콧대 높던 자존심도 수그러 들고, 심지어는 준비했던 돈과
화려했던 꿈도 작아져 버렸을 것입니다.


한국식품점에서 쫙쫙 꺼내던 100불짜리도 동전으로 세며 꺼 내게 되지요.
한 달에 7-8번 가던 한국 식품점도 이 주일에 한번 정도, 꼭 필요한 것만 사러
가게 될 것 입니다.

정신은 황폐해 지고, 가족간의 갈등은 회수가 점점 많아지고, 사소한 것에도
짜증이 먼저 나게 되지요.

그놈의 영어는 왜 그렇게 늘지 않느냐 고 투정이 심해 질 것 입니다.
교회사람이나, 친구 혹은 친지도 만나는 것이 자존심 상하는 정도가 되어

회수가 줄어 들 것이고, 홧김에 빌려보는 한국 비디오 감상 이력 만 늘어나게 되지요.
남편은 아내와 가족에게 미안하여 자꾸만 담배 만 늘고, 아내는 남편이 애처롭고
자식들이 불쌍해져서 틈나면 눈물이 먼저 가슴을 휘 젓습니다.

이러한 유사한 상황이 투자이민 내지는 경제적 여유 있는 기업이민 분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초기에서 2 내지 3년 또는 5년 사이에 겪는 혼란함이고
아픔 입니다.

그러면 “이제 어쩌란 말이냐. 이제 무엇을 해야 한단 말이냐” 할 때 입니다.

새로운 세계에 새롭게 생활의 터전을 마련하여 새롭게 산다는 것.
이건 낭만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화려한 꿈으로 둘러 처진 것은 더 더구나 아니고요.
이런 말은 이미 알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더 잘 알고 있다고 할 것 입니다.

말로 떡을 하면 조선이 먹고도 3개가 남습니다.
이 말 기억 하셔야 할 것 입니다.

그렇게 고민하고 아퍼하시는 당신은 여기서 자리를 잡고 뿌리를 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먼 날. 처음의 그 숫한 마음 아픔들이 다 즐거움으로,
가슴에 가치 있는 삶으로 남을 것 입니다.

이제 다시 시작 합시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좋은 경험으로 내일의 밝은 삶에로의 디딤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슴이 아펐다는 것, 눈물을 흘렸다는 것,
한국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하였던 것들을 경험 하였다는 것들.
이 모두가 당신의 재산이 되어 지금부터 당신을 우뚝 서게 할 것 입니다.

지금 당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백지에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그 문제 하나 하나 당신이 해결 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조력자는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를 옆에 적어두고 화급하지 않은 문제를 하나 하나
지워 가십시오.

옆에 왜 아내가 없습니까. 왜 남편이 없습니까.
혼자서 이 문제를 해결 하려 마십시오.

캐나다는 가족 위주로 우선 생활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아이들도 옆에 있게 하세요.
그 전에 또 하나. 지금부터의 생활 규칙을 만드십시오.
가장 큰 문제가 지속적인 수입문제 일 것 입니다.

그렇다면, 한달 생활비와 자녀 교육비. 아,아, 그전에 경제적 삶의 등급을
먼저 정 하십시오.
한국에서 처럼 호화찬란하게 살 것인지 (그렇다면 그 계획은 몇 년 뒤로
미루십시오.)
우선, 삶 답게 살되 당분간 절약하면서 뿌리를 내릴 수 있을 때까지 힘껏
살 것인지. (저도 담배가 자꾸 땡 깁니다. 죄송 합니다. 이것이 3개 째 입니다.)

내가 가진 돈이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나열해 봅니다.
(직장생활. 저도 하고 있지만 믿을 것이 못 됩니다).

농담 같지만 이곳에서는 3W를 믿지 못 합니다.
날씨와 여자 그리고 직업.
예측하기 쉽지 않은 변화가 많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다 부닥쳐서 좋게 해결 하여야 할 문제 들 입니다.

그리고,
지도를 펴고 할 수 있는, 갈 수 있는 예정지를 그려 직접 찾아 헤 메어야 합니다.
(이때 특히 운전에 각별 조심 하십시오. 잘 하면 사고 나도 3-4천불 받을 수 있지만
째째하게 살지는 맙시다.
사고 나면 시간깨져, 돈 깨져 게다가 마음마져 깨져 버리는 수가 왕왕 있으며
더 힘들어 지니까요.)

영어 요?
사는 영어는 파는 영어 보다는 쉽습니다.

대다수의 상인들은 지 물건 팔기위해 개발 새발 지꺼리는 당신의 영어도 잘
듣고, 이해하여 주며, 차근 차근 이야기 해 줍니다.
바쁘고 큰 백화점에서 굳이 계산만 하며 물건 살 필요 없어요.
작은 곳에서 이것 저것 물어보고 영어발음과 듣기 연습 실컷하고는 조끔만
사시고, 백화점에서 필요한 것들은 그 후에 사도 되잖겠어요.

ESL 아무리 다녀도 살아있는 영어 못 배워요.
My wife!
1년 반째 ESL 다닙니다. 지금 최고 수준인 7grade에 다녀요.
하루에 8시간 씩. 6grade 오전, 7 grade 오후. 반복하면서 다니지요.

문법. 문장력. 어휘력 듣기 모두가 한국 대학 영어과 전공 졸업생 이상
수준입니다. 공부한 시간도 엄청 나지요. (대학 영어과 두번 졸업했겠다).
그래도 이 사람. 나 나 아이들 없이는 돌아 다니기 무서워해요.
살아있는 영어에 부닺끼고 활용 못 했으니까요.

Spots pub에서 영어 훈련하는데, 말이 안되니 종이 꺼내놓고 씁디다.
얼마나 빨리 잘 쓰는지, 같이 있던 친구들 하고 옆에서 보던 사람들 다
혀를 내 두릅디다. 기분 잡 쳤지요. 맨날 종이하고 연필들고 생활할 수 있나요.

그래서, 물건 살 때.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해서
살아있는 영어를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파는 영어를 할수 있어요.

꼭 주소와 전화번호가 찍힌 명함을 만들어 다니십시오.
캐네디언들은 대부분 결과를 연락해 줍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글도 길어 지네요. 퇴근도 해야겠고…)

Flea market도 돌아 다녀 보십시오.
방법은 있는데 적극성이 없거나 지레 겁을 먹어서 생각으로 만
그치기 때문 입니다.

자동차.
그건 여러 곳에 좋은 정보들이 많습니다.

생활비.
Finch + leslie에 있는 중국시장 등을 이용하면 족발, 돼지 T형 고기, 닭고기 등을
품질 좋은 것으로 싸게 사서 잘 먹을 수 있습니다.
기타 싼 market들이 많습니다.

집에 날아 오는 flyer를 공부하면 크게 절약 됩니다.
저는 이미 그런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retail & whole-selling business도 하고 있습니다. 캐네디언 시장에서 요.

중요한 것은 어떤 난관도 가족과 함께 헤쳐 나갈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캐나다가 정한 법의 테두리 안에서.
그리고,

이곳에는 당신들이 어려워 돌아가게 만드는 환경은 없다 는 것이고요.
우리가 방법과 그 길을 찾는데 게을리 한다 는 거지요.

직장을 가지시려고 애 쓰시는 분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드리지 못하여
죄송 합니다. 저 또한 한국에서나 이곳에서 직장 경험이라야 2년 전부터
다니고 있는 지금의 직장생활이 처음 입니다.


처음에는 이 넘의 나무 나라에 와서 겨우 이제서야 직장 생활을 하니 내가
이 나이에 직장 가지러 캐나다에 이민 왔는가 하는 심각한 번뇌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마음을 잡게 되더군요.

새로운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한 잠시의 경험과 훈련이리라 하면서요.
모르는 것하며 배워야 하는 것들이 엄청 많습디다.


처음 3년.
혼자서 비즈니스 시작하여 운영하며, GST (도매를 하기에 PST는 하지 않음)신고 며,
매장 늘리는 계약과 만남 그리고 또 만남. 그 속에 실수와 시행착오 또는
조롱 내지는 멸시(괜히 나만 그렇게 생각 하였드라고요.) 등을 겪어며, 조건해제를
스스로 해결 했습니다.


그러면서 숫한 우여곡절을 겪었는데도 직장생활은 또 새로운 배움의 시작
같았습니다.

처음 설립하는 회사이기에 시작과 수출판매까지를 쭉 배우고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회사로 옮기니 첫번째 직장 경험이 큰 도움이 되더군요.
두번째도 생산, 수출거래를 하던 회사이기에 먼저 번 보다는 모든게
up grade되었지요.

그러나 역시 스스로의 사업을 하는 것이 더욱 보람되고, 고용창출에 의하여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고, 그 경험이 한인사회의 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왕 하시는 직장 생활이라면, 한인사회에 없는
품목이어서 그 후 그 경험으로 한인사회에 기여할 수 있으면 더 좋겠지요.


이런 등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얼마든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좋은 정보만 기다리거나 찾으려 해서 시간을 보내서는 곤란하지요.

Valuable opportunity는 이런 장이나 누구에게도 아직은 잘 알리지 않을 것 입니다.
그런 상황 충분히 아시고 이해 하셔야 합니다.
탓 해서도 안되고요.그렇다면 스스로 찾아 나서야 지요.

그리고 그날 그날의 얻은 정보를 가족과 함께 분석, 평가하여 가치를 찾아내고
실행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우선, 캐나다 시장은 팔리는 제품을 찾아야 합니다.
이익이 많이 남는 제품이어야 합니다. (계산 뒤의 경비가 많습니다.)
재고가 없어야 하며 재고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면 그 재고를 직접 처분 할 수 있는
소매 라인을 가져야 합니다.
경쟁이 당장은 없어야 하며,
경쟁적 대안이 수립될 때까지의 시간을 (적어도 2 내지 4년) 벌 수 있는
제품이라야 합니다.


한인시장 보다는 전 캐나다인을 상대로 하는 품목이라야 합니다.
Franchise가 되지 않았으며, 향후 전국적으로 판매 networking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등등 에서 품목과 시장은 있습니다.

찾아보지도 않고 (남의 흘리는 정보에 의지) 부딪혀 보지도 않고, 지레 겁을 먹습니까.
한국에서 오신 분들. 비교적 그렇게 뒤 떨어지지 않습니다.

여자분들 더 유능해요.
대학은 나와서 여기서 견디지도 못 할거라면 그 대학은 뭡니까.
챙피하지도 않습니까.
적어도 한국의 대학교육을 받은 분 들인데.
한국에서 고등학교만 나와도 여기서 살아 볼 만 합니다.
아니 한국에서 여기로 정상적으로 오셨다 면 살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갖추었어요.
단지. 방법과 실질적인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 뿐이지요.
그 길. 찾기 쉬우면 다른 나라 출신 사람들이 그냥 둡니까._

그런 앞서가는,
제대로 된 사고를 우리들이 먼저 할 수 있으며 실행에 옮길 능력이 앞서 있다 는 것
입니다.
시작 하기만 하면 모두 잘 합니다.
그 시작. 당신 곁에 있습니다.
준비하고 찾았을 때 꽉 잡도록 하세요. 힘들다 어렵다 그런 푸념.

가족 서로 에게는 하지 마시고요.
저는 똑똑하고 유능한 당신들이 할 수 있다 고 믿습니다.

이런 장에는,
조금 답답하여 머리도 식힐 겸 하소도 할 겸 글 들을 올리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건 좋습니다. 필요하지요.
이 장의 주인장이나 여러분들 충분히 격려를 해주며 마음적 도움을 알게 모르게
줄 것입니다.
그 후 잘 되어서 또 다른 사람을 지금의 이 장의 여러분들 처럼 해 주십시오.

That’s it. Are you O.K? Are you agree it? That’s pretty good.

울더라도 힘 내시며 우세요.

실제적인 내용을 못 쓰고 마감 합니다.
늦게 남아도 안 되는 직장 이네요. 용기를 내십시오.

배운 것 많고 유능한 당신이 못 하면 누가 합니까. 한국 동포의 능력을 펼치는데
당신도 한 몫 할 것 입니다.


Thanks a lot of your reading and I hope see you again if possible.
pacifier 에 같이 올렸습니다.

아름답고 행복하고 가치와 보람을 느끼는 것들도 모두가, 그 반대 편에서
치열하게 열심히 살면서 찾고 가지고 느낄 수 있습니다.

목이 말라 봐야 한 컵의 물이 얼마나 맛 있고 소중하고 귀한 것을 알 수 있고,
먹어 봐야 비로소 그 가치를 몸 서리치게 느낄 것 입니다.

죽을 힘을 다 하여 하는 사랑!
죽을 힘을 다 하여 사는 삶! 그렇게 했을 때, 언제 끝이 오더라도 그 끝 앞에서
마음 은 바로 하여 있을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문예 장에 맞지 않으면 "no"라고 만 해 주십시요. 바로 지우겠습니다.

[문우]

무명자님. 저는 외국생활이 여행이고, 휴식이어서 그런 깊은 생각은 못해보았습니다. 영어도 여기서 꼭 해내야 한다는 강박감보다는 오늘 해결한 일에 대한 무용담 정도의 즐기는 수준이었고. 다른 문화권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는 것이 현실적인 직업이나 빵의 문제가 충분히 해결된다 해도 어찌 만만한 일이겠습니까?

[문우]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사회구조가 선진화 되어 인간의 존엄이 유지되는 삶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저들의 입장일뿐, 새로 편입해야 하는 우리 에게는 난관의 연속이지요. 그 어려움을 뚫고 당당히 그곳 시민으로 자리잡은 용기와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귀한 경험이 녹아 있는 글. 깊이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로고스]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