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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8일(화요산행) 수락산 등정후기
화요산행을 꾸준히 이끌어 주시는 송강대장님을 만나기 위해 지하철 전동차에 몸을 싣고 오늘의 산행은 어떠한 묘미가 숨어 있을까? 혼자 궁금해 하며 잠시 묵상에 사로잡혀 지그시 눈을 감고 당고개역을 향하면서 수락산의 내력을 생각해 본다.
내가 인쇄한 인터넷 내용을 펼쳐보면 수락산은 서울의 동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산줄기로는 한북정맥의 가지에 해당한다고 한다.
행정적으로는 노원구와 의정부시 장암동,용현동, 그리고 남양주시 별내면 경계에 위치해 있고 중랑천과 마들평야를 사이에 두고 도봉산과 마주보고 있다.
산세가 부분적으로 드세지만 대체로 순한편이고 사암(砂岩)지질이어서 잘 미끌어지는 반면
수목이 울창한 편이고 수려한 경관과 계곡미가 아름답다고 한다.
전설로는 조선개국과 더불어 한양에 정도를 정하면서 지형을 둘러보고 현재의 남산 자리에 산이 없어 허전하므로 남산을데려 오려고 했는데 이말을 어떻게 들었던 두 형제가 달려와서 남산이 되려 했는데 이미 다른곳에 남산이 들어와 차지하고 있는 바람에 두형제가 그만 눌러앉고 말았는데 그중 하나가 수락산이고 또하나는 불암산이라고 한다.
또 한편으로 수락산의 유래를 아는데로 적어 본다면 수락산[水落山]에는 옥류 금류 은류폭포가 있는데 사시사철 그들 폭포에서 물이 떨어진다' 고 하여 수락산이라고 하기도 하고 '산이 마치 떨어지는 물방울 같다' 하여 수락산 이라고 한다.
이쯤해서 수락산의 이해력을 돋보이게하고 어쨋던 오늘 산행코스의 일부는 폭포를 보는 코스가 들어 있으니까 하면서 슬그머니 혼자서 알수없는 미소를 추상적으로 그려 보았다.
그러는 동안에 벌써 열차는 당고개역에 도착하고 있었다. 계단으로 내려가자 반가운 얼굴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10시20분)
미리와 계시는 오늘의 산행대장 송강님과 반듯한 악수인사를 나누고 처음 대하지만 여성스러운 진달미님과 곧이어 도착하신 동방의 짱 좋은생각님, 지난번 첫 산해대장을 하신 서포님, 예술의 향이 풍기는 설보님, 주연급 배우같으신 주연님, 그리고 카메라를 장착하고 오신 약장시님, 나로서는 처음보는 방가님, 설보님을 보자마자 껴안고 좋아하시는 풍경소리님, 맨 마지막으로 멀리 안산에서 오신 생기님 모두10분이 밝은 모습으로 만남의 벅참을 누리고 알수없는 기쁨에 젖어있었다.
모두 모여 가벼운 손인사와 눈인사를 마친 후 버스로 이동하여 청학리 부근에서 하차하여 오늘의 명산 수락산 첫 입구를 들어섰다.
날씨는 쾌청했으며 어제까지 쌓였던 안개는 거의 걷히고 습기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첫 집결지 까지는 상당히 걸었지만 모두들 가벼운 걸음걸이로 안착을 했다.
첫집결지에서 산행대장의 행각은 단연 두드러졌다.
노련한 자세로 폼을 잡은 뒤 능숙한 말솜씨는 아니지만 또박 또박 할 말은 다 하시는 걸 보면 고참은 분명 고참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각자 의 소개가 끝난 후 산행의 발걸음도 가볍게 첫 발이 내디뎌 졋다.
오늘도 분위기 맑음으로 시작되었으니 반은 벌써 끝난 거나 다름없다는 생각을 하며 약간의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며 산해대장이 이끄는 대로 워킹 대단원의 서막이 이루어졌다.
이상하게도 산행이 시작될 무렵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통일 되는것을 보면 무엇인가 보이지 않는 기운이 존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참 이상도 하지. 왜 그럴까? 잘 알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추리해석을 해보면
아마도 단체산행을 하기 때문에 모두가 어울러 질 수밖에 없는 숙명적 이유가 아닐까?
어쨋던 간에 그 정도로 마무리를 짓고 뒤도 돌아보지 않는 산행대장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는데 또 다른 생각이 지나간다.
평상시와 같이 산행을 하건만 왜 같은 산을 반복해서 오르더라도 매번 분위기는 달라지는 걸까?
모이는 사람에 따라 바뀔 수밖에 없는 인위적 요인일까? 아니면 모든 상황들이 매번 똑같을 수가 없는 절대적 이유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면 당시의 주변 환경적 요인일까?
골치 아프게 이것 저것 생각하다가는 뒤처지기만 할뿐 소용없는 일인데도 또 궁상맞게 그런생각을 하며 부지런히 발걸음을 재촉했다.
한참을 걷기만 하다가 오솔길을 만났는데 송강대장님이 외롭게 혼자 걷는 길이라고 하면서 외로운 길 이라고 한다. 외롭지는 않지만 외로운척 감정을 잡아 보는데 그다지 고독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그냥 느낌으로 만 받아두고 뒤처지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따라 붙어 열심히 걸었다.
짙은 초여름의 녹색은 강하게 그 녹향을 뽐내고 있었고 우리 동방님들에게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어 너무 감사하며 걸었다.
뒤도 돌아보지 않는 선행대장의 줄기찬 행보와는 달리 뒤를 쫒던 좋은생각님의 후미와 잠깐의 이별이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뿐 전 대원들은 계곡의 첫 입구에 발자국을 남기게 되었다.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가 귓전을 때리고 주변의 풍광이 예사롭지 않아 너무 좋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몸사리지 않고 기념 촬영을 해가며 계곡을 타는데 서포님이 나더러 지난번 자이언트 대장과 산행할 때 잠시 발목을 담구었던 그 부근에 와 있다고 한다.
잠깐 쉬는시간을 가졌는데 이번에는 매번 오르는 산의 모습이 또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일까? 나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건가 ?
궁금해져서 주위 도움을 얻어 풀어 보았다.
사시사철 변하기 때문이란다.
자연의 모습이 항상 같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어제 보았던 나무도 오늘 자라면 벌써 모습이 틀려질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더욱이 날씨나 온도등도 똑같을 수는 없을 것이고 주변의 환경이 항상 같은 모습을 유지하는 것 처럼 보이나 조금씩 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다 못해 바위도 비바람에 조금씩 깎여 나가고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현상이 아닌가?
사실 인간도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늙어가는 법이므로 매일 바뀌는데도 망각내지 착각하면서 잊고 살때가 많지 않은가.(남들이 변했다고 하면 아닌데.. 하는 태도)
계속되는 검은돌 계곡의 환상적인 분위기가 종지부를 찍을 즈음 거대 폭포가 그 위용을 자랑하며 떡하고 버티고 있지 않은가!
약장시님과 주연님 그리고 좋은생각님의 셔터가 수없이 터지고 산을 찍는 동방님들의 얼굴엔 아침의 미소보다 더 환한 모습으로 기쁨의 순간을 놓치려 하지 않을 작정으로 행복한 사진들을 찍느라 시간이 자꾸 지체되고 있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다.
배낭에 가지런히 숨겨온 과일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며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나서 다시 강행군에 들어섰다.
계곡을 벗어나니 찜통같은 무더위가 서늘한 바람마저 빼앗은체 한참을 올라갔다.
땀이 비오듯 솟아나고 지금까지 좋았던 분위기와는 달리 훨씬 가파러진 산길을 용감하게 정진했다. 산허리쯤 올라갔을때 산의 정취를 크게 느낄수 있는 지점까지 왔다고 생각할 무렵
뒤쪽에서 생기님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땅벌이 그녀를 너무 좋아해 그대로는 못보내겠다며 마구 엉덩이 키쓰를 해된다며 조용한 계곡을 비명으로 덮쳤다.
천만 다행이라고나 할까. 지나가는 파리만 보아도 겁을 내긴 했지만 그 이후로 잘 참는 성격 때문에 다른 동행인들에게 더 이상의 피곤함은 주질 못했다.
후미가 벌을 쏘고 있는지도 모르는 우리의 힘쎈 산행대장은 그때서야 선두를 정지시키고 모두가 합류할때를 기다렷다가 점심을 먹자고해서 자리를 잡았다.
다행스럽게도 산정상은 아니지만 기차바위 우회도로 꼭지 바위 부근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향긋한 산내음이 코끝을 살짝 건드리며 지나간다. 후덥지근한 날씨 이지만 보드라운 실바람 하나가 가볍게 귀밑을 스쳐가니 산에 오르는 기쁨이 은근슬쩍 고개를 치민다.
산이 거기에 있어 산에 오른다는 어느 산악인의 말처럼 오늘 우리도 그렇게 오르고 여기 까지 와 있지 않은가!
점심은 뷔페식 저리가라고 하는지 진수성찬이 따로 없었다.(오후 1시40분경)
술로 말할것 같으면 삼지구엽초로 은사님이 만들었다고 5년인지 6년 됬다는 술을 진달미님이 내놓으셨고 거기에다 과메기쌈 해먹으라고 각종 양념과 야채까지 내놓았다. 푸짐한 야채보따리를 내놓은 설보님과 집에서 기른 각종 야채를 무공해제품으로 선사하신 대장님 그리고 다 표시할수는 없지만 묵은김치 오이지 기타 등등 이하 생략....(아울러 술종류도 생략)
무덥지근한 날씨는 이어졋지만 배부르게 먹고 시원한 수박 후식까지 먹고나니 지금까지 힘들었던것은 다 어데로 가고 기쁨과 환희만이 춤을 추는 그야말로 부러울 것 없는 자세들로 돌변해 있었다. 숨을 잠깐 돌리면서 휴식의 즐거움이 시작되려는 순간 설보님의 작품전시회 화보를 잠깐 보고 감탄할 즈음 끝으로 시낭송 할 차례가 돌아왔다. 이미 기차바위 우회도로의 산등성이는 야외 공연무대로 탈바꿈이 되어버렸다.
내 순서인 만큼 나는 오늘의 분위기를 잠시 떠올리며 순간적이기는 하나 머리에 스쳐지나가는 시가 생각났다.
항상 산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기쁨만 주는줄 알았는데 오늘 고독길이 있는 것을 보면 산은 인생의 모든 것을 말하는 보배로운 존재로 느껴진다.
그런데다 오늘 벌과 친구한 분도 있다보니 즐거운 시 보다는 약간은 색다른 시가 떠올랐다
마음이 여러 가지로 겹치면서 산의 정서와 함께 김소월의 시가 자꾸 생각이 난다.
가끔 감정이 잡히면 시 한수 읊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긴 하지만 자꾸 내가 무슨 인물이나 되는 것처럼 시 한수 읊어 보라고 할 때는 상당히 곤란스러울 때가 많다.(그저 자연스럽게 그런 환경이 조성되면 별개이지만)
본인의 생각은 뒤로 미루고 중반의 고비를 거친 우리 동방님들을 생각해 소월의 시 “초혼”
을 낭송하기 시작했다.
-초혼(招魂) ... 김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心中)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애틋한 혼을 부르는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수락산 계곡으로 흘러 내렸다.
참으로 오랜시절 고등학교 2학년때 무척이나 좋아햇던 시였지만 감정을 잡는데 빨리 잡아지지 않아 평소와 달리 음질, 음폭,음량등 70%밖에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는데도 박수를 쳐주어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즐거운 시간이 물 흐르듯 지나가고 다시 대장님의 선행에 발맞추어 수락산 곁등을 살짝 넘어선 후 석림사 계곡을 향해 돌진하는 하산길이 시작됐다.
하행길이 시작되면서 거친 숨소리는 차분하게 가라 앉혔지만 계곡의 시원함은 바람이 적어서 그늘로 만족해야 했다.
조금 뒤쪽에서 산행대장을 바라보니 처음 산행했던 자세와 조금도 변함이 없이 처음 그대로
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참으로 놀랍다.
원래 저런분들은 “변함없는 것을 좋아 하는 법”이니까 하고 나름대로 결정짓고 부지런히 또 뒤를 따랐다. 그늘진 계곡옆의 숲길을 끊임없이 걸었다. 햇볕에 타지 않는 것 만으로 감사해야 하는 그늘진 계곡은 여름에는 그만이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역시 후미는 보이질 않는 특징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처진것은 아니니까 위안은 된다.
상당한 거리를 하강하듯 내려오니 반가운 계곡물이 또 반긴다.
후미까지 모두 합류하여 전에 맛보았던 아주 차가운 물은 아니었지만 시원한 물에 발을 담구었다.
높은 바위위에서 떨어지는 또 다른 폭포의 구경거리도 있었지만 더 멋있는 수락폭포가 또 위에 있다고 한다. 오늘은 참고 다음기회로 미루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약간은 지친 모습등도 있었지만 좋은 코스로 산행은 비록 길었지만 그늘진 수락산 숲길과 계곡을 원없이 걸었던 하루로 모든 분들이 뿌듯한 하루를 만끽하고 있었다.
발목을 충분히 식히고 석림사 앞에서 마지막 기념촬영을 끝내고 오늘 산행의 수고를 대장께서 선언하셨다.(오후 4시30분경)
그러나 동방의 또다른 근성은 생맥주 목축이기로 다시 연장되었다. 단골가게인 동방의 보금자리는 집주인이 벌써 알아보고 생긋 웃는다.
후판(뒷풀이)의 모습에서 진달미님과 풍경소리님의 술잔이 부딪치는가 했더니 말없이 매력있는 약장시님과 방가님의 술잔이 부딪히고 대장님의 선창과 함께 전 대원들의 “위하여”소리가 울려 퍼진후 오늘의 대미를 장식하는 양 우리의 호프이신 좋은생각님의 “이제 됐다” 는 끝장선언과 함께 오늘 산행을 마쳤다.
헌데 마지막 순간 집으로 헤어지기전 모두가 오늘 산행에 만족한건 사실이지만
대장님은 사부작 사부작 했다하고 대원들은 오부작 오부작 또는 삼부작 삼부작 했다는 즐거운 비명과 함께 웃음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한마디로 기분좋은 하루였다.(집에 7시경도착)
(잘써야 겠다고 생각하지만 후기를 오랜 시간 후에 올릴수도 없고 해서 간단히 썻습니다 시간은 대충 기억한대로 적었습니다.수고하신 대장님과 참석하신 동방님들 그리고 틀림없이 오늘의 산행을 축하해주실(추측임) 동그라미 회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08년 7월8일 저녁 향포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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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락산은 천재시인 천상병과 오세문장이라는 칭호를 받은 조선 천재시인 매월당 김시습과 인연이 있는곳 추후 나머지 줄거리를 올리겠습니다. 오늘 향포님의 시 한수에 찡~ 또 산행후기 까지 올려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동방의 짱이신 좋은생각님께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으악~~~<벌떼 만났을때 나온 비명..ㅋㅋ>작가 하셔도 되겠어요!!읊어주신 시도 감동이였는데 후기도 너무 근사하네요..이방엔 다들 멋진 분들만 계신것 같아 덩달아 저두 근사해지는 느낌이네요...
더욱 근사해 지실려면 빨랑 나으세요
.........향포님 멋집니다....!!^^
그렇게 너무 껴안으시면 설보님 가슴이 어떻게(?)...
사춘기시절 소월시로서 센티한척안해본 소녀가 있었을까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산에서 감상한 소월시는 드물게 새겨질 산행일지의 한귀절루 소중히자리할것입니다
주연님의 산행은 모습마저 예쁘니 ......
오늘도 어김없이 한 수 낭송 하셨군요...후기글 탐독하고 갑니다...수고 하셨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항상 만나면 푸근함을 주시는 향포님 오늘도 시낭송 아주 감명깊게 잘 들었습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할것 같은 서포님 감사합니다.
산 그리고 시....분명! 너무 궁합이 맞는것 같습니다. 조금은 진한 된장국같은 산행후기 찐하게 읽고 갑니다. 수고하였습니다
굳센 대장님이 더 수고 하셨습니다.
향포님의 후기를 읽으니 저도 함께 간것같은 착각이 듭니다. 너무 좋아요~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낭송 황홀했답니다..후기는 구수했구요..행복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믿을수 있는 분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멋지세요 ..^*^ 담산행에서는 향포님 어떻시 만날까요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기대합니다
보라님 같이 고우신분이 시욕심이 있다니...저는 낭송을 하지 시인은 아닙니다.
아구 그 넘에 벌 매매 해 줘야지...여름산행에 조심 해야지요.... 쐬기도 조심들 하시고요..산행 후기 잘 보고가네요..
그러게요 뜻밖의 일이 생겨날수 있으니 비상약등은 챙기는 버릇을 가져야 겠네요.
점심 식사후 산에서 멋진 시를 듣는 행복을 느끼게 해주시고 이렇게 멋진 후기 까지...향포님 감사 드립니다,앞으로도 산에서 가끔 좋은시 한소절씩 들려 주세요 ^^*
기회가 오면 함께 산행할 날이 또 오겠지요
향포님` ~뽄쟁이입니다...!!!!!!!!!!!
남을 배려하는 자세 그 자체를 저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