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창세기 34장 1절에서 4절까지 말씀입니다.
야곱의 달 디나가 세겜성에서 그 땅의 여자들을 보러 갔다가
그 땅의 추장인 세겜에게 나쁜 짓을 당하게되는 장면입니다.
이찬수 목사님은 야곱의 딸 디나가 이런 고통을 겪게된 불씨가 무엇인지를
디나와 야곱 그리고 세겜의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첫째, 디나의 잘못된 호기심입니다.
요즘 담배피우는 여성의 50%가 호기심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게 얼마나 해롭고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는 안중에 없고 그져 호기심으로 그렇게한다는 것입니다.
디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열대여섯의 결혼적령기에 장막에서만 살아왔던 그녀에게
번성과 풍요와 화려함으로 가득찬 세겜성의 여자들의 모습은 그들이 얼마나 타락했는지와 상관없이
매력적으로 보여서 보고싶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있어야할 자리는 호기심이 이끄는 자리가 아니라 성령이 이끄시는 자리여야 합니다.
호기심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살피지 않으면 언제든지 디나의 자리가 곧 우리의 자리인것입니다.
둘째, 야곱의 자기중심적 삶입니다.
이세상을 지배하는 두가지의 힘이 있다고 합니다.
한 가지는 중력의 힘이고 다른 한 가지는 은혜의 힘입니다.
중력의 힘이 사물을 끌어당기는 힘, 모든것을 자기의 행복을 위해 (설령 주변이 불행해지더라도)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것이라면 끌어당기는 힘입니다.
반면 은혜의 힘은 나누어 주는 힘입니다. 모든 것을 주변에 베풀어 주는 힘이며,
주변을 행복하게 하는 힘입니다.
야곱은 중력이 힘이 지배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애서로 인한 죽음의 위협에 직면했을 때에는 그렇게 하나님께 매달렸지만
막상 하나님의 은혜로 애서와 화해하자 믿음의 땅 베델로 가기 보다는
다시 창세기 33장 17절에서 처럼 "자기 식구들을 위하여" 숙곳과 세겜땅에
"자기 집"을 짓는 삶을 살아가는 자 였읍니다.
교회생활을 하는 우리도 가만히 살펴보면 이럴 때가 많습니다.
어려운 일이 닥치기만 하면 "주여, 주여"하며 달려오지만
그 일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언제 그랬냐는듯
세상사람처럼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자기 집을 짓고 사는 땅에서 그는 디나의 고통을 맛본 것입니다.
셋째, 세겜의 세상적 가치관(신앙인에게는 신앙교육의 부재)입니다.
세상적 가치관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은
죄와 잘못에 대해 둔감하게 하고 미화하기를 서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야곱을 딸 디나를 폭행한 세겜의 말을 보십시오.
그를 강강하고도 그를 사랑하였다고 합니다. 결혼하겠다고 합니다.
사랑해서 그랬다는데 결혼하겠다는데 뭐가 문제냐는 것입니다.
이처럼 옳은 것과 잘못된 것을 뒤섞어 죄에 눈멀게 하는 것이 세상의 가치관입니다.
신앙생활에도 이런 세상적 가치관이 얼마든지 들어올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죄라고 말하고 있는 것 조차도 눈을 돌리게 만듭니다.
"대학가서 잘 믿으면 돼" "시험기간에 예배는 좀 빠져도 돼"
다 이런 것들이 신앙적 가치관을 흔들리게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되 세상과 뒤섞여 죄와 잘못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 부터 신앙을 지킬 수 있는 가치관을 형성하고
자녀에게도 그런 가치관을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디나의 잘못 만이 아닙니다. 야곱과 세겜이 불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공동체가 함께 온전히 성령의 인도가운데 하나님 은혜를 구하고
신앙적 가치를 지켜나갈 때에에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첫댓글 성령이 이끄시는 자리에, 은혜의 자리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공급이 중단되는 일이 없기를.... 매일매일 하나님말씀으로 배부르고 싶습니다...
더위가 물러나고 있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에 좋은말씀 으로 영의 양식 마니마니 섭취하세용
말씀으로 매일 매일 새로워지기을 원합니다 ..주님 감사 합니다 ~~~
지금 내가 있는 자리가 어디인지..늘 확인해야 겠네요.집사님 좀있다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