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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스크랩 안철수(50) 대선출마 공식선언 - 2012.9.20.조선 外
하늘나라(홍순창20) 추천 0 조회 782 12.09.21 17:0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대선출마 안철수 "지금 단일화 논의 부적절"

  • 배성규 기자
  • 100자평(20)
  • 입력 : 2012.09.20 03:02
  •  

    출마 공식선언… 대선 3자 경쟁 구도로

     

    "정치쇄신 열망 실천, 시대적 숙제 감당하겠다

    대학원장과 안랩 이사회 의장직 모두 사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일 "이번 18대 대선에 출마, 정치 쇄신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실천하고 시대의 숙제를 감당하겠다"고 했다.

    작년 9월 이후 1년여간 대선 출마 여부를 놓고 분명한 태도를 밝히지 않았던 안 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의사,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자, 벤처 CEO, 대학교수로 활동해온 안 원장은 '청춘 콘서트'를 통한 멘토 활동과 사회적 기부 행위 등을 통해 작년 이후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올랐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충정로 구세군 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조인원 기자 join1@chosun.com

    안 원장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야권 후보를 단일화하는 문제에 대해 "정치권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 국민이 동의하느냐는 두 가지 조건이 갖춰지지 못한 상황에서 단일화 논의를 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했다. 그는 "진정한 변화를 원하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면서도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은 당분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당 문 후보, 안 원장 간의 3자 경쟁 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야권 후보 단일화가 대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안 원장은 "국민들은 한결같이 '문제를 풀어야 할 정치가 문제를 만들고 있다' '이제 좀 정치를 다르게 해보자'고 했다"며 "정치 개혁은 선거 과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박근혜·문재인 후보에게 한자리에 모여 국민을 증인으로 선의의 정책 경쟁을 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하자고 제안한다"고 했다.

    안 원장은 "이 시간부로 서울대 대학원장직, 안랩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하겠다"며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제가 가진 나머지 안랩 지분도 사회에 환원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또 "정치인으로 살기로 한 이상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이 분야에서 나라에 긍정적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대선에 떨어지더라도 계속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안 원장의 만남 제안에 대해 박 후보 측은 "나중에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했고, 문 후보 측은 "조금 갑작스러운 느낌이 있다. 그 구상이나 취지를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

     

     

     

     

    주변과 어울리기 싫어한 '엄친아'… 백신 개발이 인생 바꿔

  • 김경화 기자
  • 100자평(27)
  • 입력 : 2012.09.20 03:03 | 수정 : 2012.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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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출마 선언 안철수] [대선후보까지 걸어온 길]  ① 출생서 '안랩' 창업까지

     

    어린 시절 - 체육시간에도 혼자 책 읽고… 병아리·토끼 키우기 좋아해

    대학 시절 - 아버지 뜻 따라 의대로… "공부하기 너무 힘들어" 울기도

    백신 개발 - 1999년 수천억 피해 안긴 CIH 바이러스 수습해 유명세

     

    안철수
    (50)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삶은 '안철수연구소(현 안랩)' 이전과 이후로 정확히 쪼개진다. 안랩 설립 이전의 안 원장은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지만 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었고, 설립 이후의 안 원장은 CEO→경영학 교수→강연가→정치인으로 끊임없이 변하는 사람이다.

    ◇"체육 시간에도 혼자 책을 읽었다"

    안 원장은 196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당시 부친 안영모(81)씨는 경남 밀양 등에서 군의관으로 근무하고 있었고, 안 원장이 두 살 때 부산 범천동 판자촌에 '범천의원'을 개원했다.

    안 원장의 어린 시절 꿈은 과학자였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새들은 알을 품으면 새끼가 태어난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에 몰래 이부자리에 메추리알을 품고 자다 모조리 박살 내기도 했다. 그는 만들기에 재주가 있었다. 친척집에 놀러 가 괘종시계를 분해했다가 혼쭐이 난 일화도 있다. 의대에 입학해서도 본과 2학년 때까지 새로 나온 오토바이나 비행기 모형을 만들었다고 한다. 병아리나 토끼를 사다 기르는 것을 좋아했고, 집 옥상 정원에 채송화·봉숭아·안개꽃·조롱박·해바라기 등을 심어 가꾸기도 했다.

    그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소년이었다. 안 원장과 가까운 '시골 의사' 박경철씨는 "안 원장이 아마 대한민국에서 책을 아주 많이 읽은 사람 중 한 명일 것"이라고 했다. 책의 본문은 한쪽 한쪽 넘길 때마다 쪽수까지 읽었고,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출판사 이름과 주소·발행인·날짜·정가까지 모두 확인해서 읽었다고 한다. 안 원장은 저서 '행복 바이러스'에서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후부터 점점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게 됐다''체육 시간에도 운동은 하지 않고 혼자서 나무 그늘에 앉아 책을 읽었다'고 했다.

    (왼쪽 사진)안철수 원장(왼쪽에서 셋째)이 1977년 2월 중학교 졸업식 날 찍은 사진. 안 원장의 왼쪽이 아버지 안영모씨, 오른쪽은 남동생 상욱씨, 맨 왼쪽은 여동생 선영씨, (오른쪽 사진)안철수 원장·김미경 교수 부부의 신혼여행 사진. 두 사람은 1984년 안 원장이 서울대 의대 본과 3학년 때 만나 1988년 결혼했다. /안철수 원장 측 제공
    ◇아들에게 존댓말하는 어머니

    안 원장은 안영모씨와 박귀남(76)씨 사이의 2남1녀 중 첫째다. 안 원장 가계는 경남 양산 서창에서 대대로 살았으나 목수였던 증조부가 자녀 교육을 위해 부산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조부(안호인)는 부산상업학교(부산상고)를 나와 은행 지점장을 지냈다. 부친 안영모씨는 부산공업중학(부산공고)을 나와 서울대 의대를 갔다. 모친은 안 원장이 어렸을 때부터 존댓말을 했고, 심지어 학교에 가는 안 원장에게 "안녕히 다녀오세요"라고 했다고 한다.

    ◇"어머니, 공부가 너무 힘듭니다"

    안 원장은 과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1980년 서울대 의대에 진학했다. 피를 끔찍하게 싫어했지만, 아버지가 좋아할 거라는 이유에서였다. 본과 2학년에 올라가기 전 그는 일종의 '사춘기'를 겪었다. 개학을 앞두고 서울에 있던 안 원장은 갑자기 무서운 중압감을 느꼈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공부가 너무 힘듭니다"라는 말을 하고 흐느껴 울었다고 한다. 부산의 어머니가 즉각 비행기 편으로 상경했고, 그 길로 부산에 내려가 며칠 더 시간을 가진 후 학교에 복귀했다. 안 원장은 이후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술도 많이 마셨다. 그러나 술에 취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을 정도로 술이 셌다.

    안 원장은 기초의학인 생리학을 전공했는데, 워낙 내성적인 성격 탓에 환자들과 마주해야 하는 임상과목(내과·외과·소아과 등)은 피했다는 얘기도 있다.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만난 것은 본과 3학년 때다. 안 원장에게 김 교수의 첫인상은 '늘 혼자였던 여학생'이었다. 안 원장은 "우리 두 사람은 척 보기에도 무척 닮은꼴이었다"고 회고한다. 두 사람은 1988년 결혼했다. 늘 존댓말을 쓰는 부부는 싸움도 존댓말로 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가톨릭학생회의 무료 진료에 자주 나갔다. 또래의 대학생 친구들이 민주화 운동을 위해 돌멩이를 쥐던 시기에 안 원장은 청진기를 들고 무의촌 봉사에 나갔다.

    (왼쪽 사진)1991년부터 1994년까지 경남 진해에서 해군 군의관으로 복무한 안철수 원장이 군화를 닦는 모습, (오른쪽 사진)안철수 원장이 안철수연구소(현 안랩) 대표 시절인 1999년 6월 국내 벤처 기업가들에게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V3프로’를 선보이고 있다. /안철수 원장 측 제공, 허영한 기자 younghan@chosun.com
    ◇국내 최초의 백신 프로그램 제작자

    안 원장이 컴퓨터와 처음 만난 것은 1982년 가을이었다. 그는 "그 신기한 물건을 앞에 두고 마음이 설??다"고 했다. 1983년 처음 컴퓨터를 사고 독학으로 컴퓨터 바이러스를 깨친 안 원장은 1988년 컴퓨터 바이러스가 나돌기 시작하자 처음으로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1988년 초 한국에 상륙한 '브레인 바이러스'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그가 만든 브레인 바이러스 백신은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지(誌)' 1988년 7월호에 실렸다.

    안 원장은 1989년부터 1991년까지 1년 반 동안 단국대 의대 교수를 지냈고, 1991년부터 1994년까지 군의관으로 복무했다. 전역 후 안 원장은 본격적인 컴퓨터 바이러스 전문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1995년 2월 일반인에게는 백신을 무료로 보급하는 대신 기업이나 관공서에는 대가를 받는 방식으로 '주식회사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를 세웠다. 초창기에는 경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안 원장은 "당시 소원이 '석 달치 월급 줄 돈이 있어서 단 한 달만이라도 월급 걱정 하지 않고 살 수 있었으면'이었다"고 했다.

    1999년 4월 26일 우리나라에 수천억원의 피해를 준 CIH 바이러스 사건이 터졌고, 이를 수습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면서 안철수연구소는 이후 승승장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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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 선언 후...의 팬클럽 회원 수백명도 태극기를 들고 와 '안철수'를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안 원장은 자신이...
    조선일보> 정치| 박국희기자 | 관련기사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아트홀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한 가운데, 양옆에 프롬프터(자막기)를 보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조인원 기자 join1@chosun.com

     

    [대선출마 선언 안철수] 출마선언 현장 安의 사람들, 이헌재·조정래·김민전...  2012. 9. 20 (목)
    19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기자회견장에는 '안철수의 사람들'을 위한 지정석이 20여개 마련돼 있었다. 돕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사람들을...
    조선일보> 정치| 김경화기자 | 관련기사
    19일 안철수 원장의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헌재(앞줄 왼쪽)전 경제부총리와 소설가 조정래(오른쪽)씨, 김민전(가운데)경희대 교수가 회견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조인원 기자 join1@chosun.com

     

    [대권출마 선언 안철수] 검증 받겠다는 安, 첫 관문은 BW 헐값인수·부당이득 의혹  2012. 9. 20 (목)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99년 10월 안철수연구소(현 안랩)의 신주인수...발행으로 267억 평가익안철수연구소의 코스닥 등록 주간사인...
    조선일보> 정치| 배성규기자 | 관련기사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난 2000년‘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에서‘안철수연구소’로 회사명을 변경하면서 만든 홍보용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스터 속 안 원장은 머리를 짧게 자르고 무지갯빛으로 염색했다. 안 원장은 이 시기 안철수연구소의 BW 발행 과정에서 주가를 낮게 책정해 267억원대 평가 차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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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안철수연구소(현 안랩)의 대표...금액이었다.안 원장은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서 "기업을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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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랩 신사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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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2001년 10월 안철수연구소 대표 시절 사무실에서 책상에 걸터앉아 있다. (사진 오른쪽)안철수 무소속 후보(오른쪽)가 2008년 5월 14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위촉장을 받고 있다. /이상선 기자, 전기병 기자 gibong@chosun.com
    (사진 왼쪽)안철수 무소속 후보(왼쪽)가 작년 6월 충남대에서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병원장과 함께 희망공감 청춘콘서트를 하는 모습. (사진 오른쪽)안철수(오른쪽) 무소속 후보가 작년 9월 6일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후보단일화 기자회견에서 시장 후보를 양보한다는 뜻을 밝힌 뒤 박 시장과 포옹하고 있다./연합뉴스, 조인원 기자 join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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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47) KAIST 교수 外 - 2009.8.28. 중앙 外  http://blog.daum.net/chang4624/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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