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회화로 변신' 김승희 개인전 /금속공예가 김승희(59·국민대 교수). 이른바 ‘사모님’들 사이에서 그의 나뭇잎과 그릇이 있는 정물 풍경의 브로치 하나쯤은 달아야 안목을 알아준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장신구나 주얼리디자인에서 이름을 알려왔다. 30여년간 변신을 거듭해 온 그가 이번에는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회화적인 작업을 통해 또 한번 변신했다.금속이 갖는 색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철망과 유리섬유로 만든 캔버스에 안료를 섞은 합성수지와 돌가루를 발라 화폭을 만들고, 그 위에 백동 적동 황동 금 은 철 등을 이용한 금속공예 작업을 붙여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냈다. 편완식 기자
[조인스] 2006 노벨 평화상 수상자 무하마드 유누스(가운데) 박사가 18일 오후 싱가폴 에어라인을 통해 인천공항에 입국, 가족들과 함께 손을 흔들며 반가워하고있다. 유누스 박사는 지난 달 6일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이사장 이철승)이 주는 제8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 되어, 19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서울평화상을 수상한다.시상식에 앞서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인천공항=뉴시스】
10.25 재.보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8일 전남 화순군 화순읍 5일장에서 열린 임근옥 화순군수 후보 지원유세를 벌인 가운데 이순신 복장을 한 주민이 박 대표를 환영한다며 말을 타고 유세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형민우 (화순=연합뉴스)
17일 킨텍스에서 개막된 2006 한국전자전에서 첫선을 보인 '다음 GO TV 서비스'의 뉴스 컨텐츠 메뉴를 도우미가 시연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LCD 전문 업체 디보스와 손잡고 DTV 일체형 TV포털 서비스인 '다음 GO TV 서비스' 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양=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안나 화이트가 反부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테러용의자들을 조사하고 군사법정에 세울 수 있는 테러심문법을 승인했다. 이에 인권운동 단체들은 테러심문법이 복잡한 기준을 통해 불면, 저체온 마취제 주사와 같은 고문과 비슷한 심문 수단을 허용, 인권 남용의 소지가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윌트셔=AFP연합 / 고대 켈트족의 드루이드교 사제 복장을 한 이들이 17일 영국 월트셔 주의 스톤헨지에서 고대 의식을 재현하고 있다. 이곳은 ‘신(新)세계 7대 불가사의 재단’이 2000년부터 선별한 세계 유적 21곳 중 하나. 재단은 2007년 7월 7일 인터넷 투표 등을 통해 이 중에서 현대판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한다.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로보월드 2006'에서 가수로 데뷔하는 에버투뮤즈가 소개되고 있다. 에버투뮤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제작한 휴머노이드로봇으로 키 160cm, 몸무게 50kg이며 35개 이상의 초소형모터와 제어기가 사용됐고 이번 전시회에서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로이터/동아닷컴 특약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궤도위성(MRO)이 촬영한 화성 극지대 사진. 화성 시간으로 0시, 오전 6시, 낮 12시, 오후 6시에 각각 촬영한 사진 4장을 합성한 것으로 NASA가 16일 공개했다. 화성 극지대는 여름 내내 해가 지지 않아 이러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희게 보이는 부분은 1년 내내 얼음 상태인 곳이며 주변의 어두운 부분은 모래언덕이다.
10.25 재.보선을 1주일 앞둔 18일 인천 남동을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 당의 대표와 의장이 인천을 방문했다. 사진 위쪽부터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박우섭 후보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이원복 후보를, 한화갑 민주당 대표가 김완용 후보를 지지할 것을 시민들을 만나며 호소하고 있다.
미국 출신 록밴드 ‘에반에센스’. 왼쪽에서 세 번째가 보컬을 맡은 홍일점 에이미 리./ 록은 죽었다? 천만의 말씀! 여기 미국 출신 5인조 록 밴드 ‘에반에센스’가 있다. 뉴메틀과 고스록(유럽 중세시대 음악과 록을 결합시킨 장르)을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음악, 그에 반대되는 청아한 여성 보컬 에이미 리의 목소리는 마치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검은색 장미 같다.
이들은 2003년 데뷔 앨범 ‘폴른’을 미국에서만 600만장 이상을 팔았고 2004년 그래미 어워드는 이들에게 ‘올해의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얹어주었다. 3년이 지난 지금, 이들은 여전히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검은색 마스카라를 눈에 바른 채 돌아왔다. “록은 더는 안 되는 음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어퍼컷’을 날리듯 두 번째 앨범 ‘더 오픈 도어’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 44만7000장의 판매를 올리며 20일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들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록’은 3년 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홍일점인 에이미 리와 e메일 인터뷰를 했다.
타이틀… 블랙 vs 블루 “지난해 기타리스트 벤 무디가 팀을 떠났고 베이시스트 윌리엄 보이드 역시 탈퇴했죠. 고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가야 했답니다. 2집은 고통과 시련 속에서 피어난 한 송이 ‘희망꽃’이라고 할까요?”‘더 오픈 도어’란 2집 제목부터 변한 듯하다. “무조건 어두워야 돼”라는 식의 강박관념 대신 웅장한 스케일에 중점을 두어 극한 우울증에서 벗어났다. 1집 타이틀 곡 ‘브링 미 투 라이프’가 도저히 보이지 않는 암흑세계를 그렸다면 벌써 빌보드 싱글차트 10위에 오른 2집 타이틀 곡 ‘콜 미 웬 유 아 소버’는 중세 유럽의 유적지를 보는 느낌이다. 이로 인해 “에반에센스의 마스카라 색깔이 옅어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목소리… 글루미 vs 파워풀 “우리는 최대한 많은 음악을 들으며 장점을 흡수하려고 합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가 팬인 밴드가 되자’고 다짐하죠.” ‘에반에센스’ 음악의 생명력은 바로 보컬 에이미 리의 목소리. 포크와 오페라를 넘나드는 그녀의 목소리는 이 밴드만의 개성을 만들었다. 데뷔 앨범에서 그녀의 목소리는 다소 슬프고 우울해보였지만 ‘스위트 새크리파이스’나 ‘웨이트 오브 더 월드’ 등 2집에서는 강력한 면모를 선보였다. 그러나 ‘리듐’ 같은 음침한 곡에서는 마치 마녀가 노래 부르듯 괴기스럽다. “2집에 이르러서야 온전한 자유를 확보한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고 어느 누구도 ‘No’라고 말한 곡이 없을 정도죠. 이것이 바로 지금 현재의 ‘에반에센스’랍니다.”사진 제공 소니BMG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한국문화의 집(KOUS) 주최로 18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가을로(路) 음악회에서 크로스오버 음악을 하는 그룹 '시아'가 주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퓨전 국악을 연주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5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펼쳐진다. (서울=연합뉴스)
[조인스] 사진예술과 사진광학의 진면목을 보여줄 '2006대구사진비엔날레(Daegu Photo Biennale 2006)'가 '다큐멘터리 사진 속의 아시아'를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11일간 엑스코, 문화예술회관, 시민회관 등에서 열린다.
이 전람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프랑스 미국 독일 스위스 캐나다 이탈리아 등 10개국 사진작가 35명이 출품한 7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특히 세계적 다큐멘터리 사진가인 미국의 스티브 멕커리(Steve McCurry)와 월드 프레스 포토상을 수상한 미국의 크리스 혼드로스(Chris Hondors) 등의 작품도 선보인다.사진은 마크 레옹(Mark Leong)는 중국의 각 도시들의 일상생활을 사진으로 담았다. 대구사진비엔날레 문의 053)601-5084.(사진=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제공)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