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이 다큐멘터리는 예술 속에서 인간의 모습이 왜곡되는 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역사 속에서 그 답을 찾아가는 내용이었다.
원시시대의 유목민들은 비렌도르프의 비너스 같은 조각상을 만들어 다녔다고 추정된다.빌렌도르프의 비너스는 여성의 가슴과 엉덩이,배가 강조되어나타나는 반면 머리나 팔은 생략되어있다. 그들이 조각상을 이렇게 표현한 이유는 갈매기 실험에서 알 수 있는데 새끼갈매기가 먹이를 먹기위해 어미의 부리를 쪼는 행동이 어미임을 알아서가 아니라 어미부리의 빨간색부분을 보고 안다는 것이다.결국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도 유목민들이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과장하여 나타낸 것이다.
2.파올라 안토넬리-예술로써의 디자인
그녀는 디자인 역시 예술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의견에 대해서는 나 역시 공감한다 .미술전시와 새로운 건물 같은 것에 사람들은 아름다운 예술이라고 경탄한다. 그리고 디자인에대해 물어보면 과도하게 디자인 된 것을 떠올린다. 디자인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듯한 극히 단순한 물건이라고 해서 쉽게 평가절하하는 우를 범해서는 않된다. 디자인이 모두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디자인을 좀 더 잘 이해함으로써 모든 이들을 이롭게 할 수 있다. 소매시장의 구매자시장으로의 진화는 놀라운 결과는 훌륭한 교훈이자 사람이라는 요소에 대한 좀 더 강한 확신이다. 사실 아무리 시적으로 표현한다 하더라도 무언가를 구체적으로 구성해내는 디자인의 본성을 숨길 수는 없다.디자인은 항상 희망적이며, 이 세상에 도움이 되고자 하고,실용적이고자 한다.
3.시어 헴브레이 : 내가 100명의 예술가가 된 방법
시어는 어렸을 적 시골촌 동네에서 살았다고 한다.이 자리에서 시어는 그가 그곳에서 자랐기에 지금의 그가 있다 말하고 있다.내가 생각하기에,시골에서의 그들에게 시간은 문제가 되지 않았고,자연안에서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그들은 건장하게 성장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시어가 영상에서 잠깐 소개한 그의 아버지는 방두개 정도의 거리예 있는 파리를 장난감총으로 흔적없이 맞췄다고 하니까 말이다.
시어는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비날레를 열기로 결심하는데,나는 여기서 그에게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는 그가 이루고픈 꿈을 위해,우리들에게 남기고 싶은 뜻깊은 목적때문에 고민을 하던 차,그가 직접 비날레를 열면 된다 생각하고 100명의 예술가를 모집한다.영상에서는 약23명의 예술작품이 등장하는데,작품 하나하나가 큰 의미를 담고 있었고,눈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예술작품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땅에 묻은 거울로 하늘을 보는 작품'과 '여러가지 소재를 이용한 새 둥지''내가만든 계절-서리'그리고 한국인 작가의 공예품,원주민 장로의 대지미술 등이 있었다. 특이한 소재를 활용해 나의 눈을 사로잡았던 그들의 예술작품에 박수를 보낸다.
시어의 말재주 덕분인지. 영상은 전혀 지루하지 않을 뿐 더러,큰 여운 또한 남았다. 그는77명의 다양한 예술작가들의 예술작품을 공개 하지 않았다. 여러가지 작품을 소개하는 동안 받은 영상에서의 아름다움이 이정도인데, 내가 직접 비날레에 가서 그들의 작품을 눈으로 체험하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울까.그와 같은 훌륭한 인물들이 우리.그와 같이 세상을 밝게 비출 목적을 이루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4. 야섹 우트코 - 디자인은 신문을 구할 수 있는가?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매체들.스마트폰만 있으면 매일매일,또는 매순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아이패드,갤럭시 탭들도 마찬가지이다.신문의 방송 편성표로 저녁에 볼 티비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싶은 사람은 없다.적어도 나는 그렇지 않다.눈 아프고 귀찮다. 검색창에 치면 바로 나올 껄 뭐하러 그러나.야섹 우트코는 그사실에 민감하게 반응한 신문제작자중 한 면인듯 하다.그는 잡지를 만들고 싶지 않았고 신문은 더더욱 만들고 싶지 않았으며 단지 포스트를 만들고 싶었을 뿐이라고 한다.신문은 너무 신문답다.이게 과연 언제까지 좋게 들릴 것인가.신문이 더 이상 오리고기밑에 깔리기는 것 이상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될 때 신문다움을 버린다면 이미 늦은 것.신문은 지금 당장 신문다움의 의미를 부분 수정하거나 아니면 버려햐 한다.야섹 우트코는 본인이 신문을 만들고 싶지 않아 했던 만큼 진보할 수 있었다.신문이길 부정한 순간 그의 작품은 주목을 받았으며 각정 상이 쏟아졌다,그의 강의에서 그를 배워야 한다.
5.디자인속의 복잡한 아름다움
그녀는 '그 디자인이 기쁨을 가져다 주는지? 뭔가 놀라운 요소가 있는지? 호기심을 유발하는지?' 등 보다 개인적인 것이 되어갈수록 더 흥미롭고, 매력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너무나 화려하고 매혹적인 디자인 결과물들이 강연 내내 끊임없이 나타나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talk 마지막 부분에 두 가지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있다.
우선은 자신에게 정말 가치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그녀는 자신의 가치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 일의 조건들, 그리고 다가갈 대중들' 이며,
이를 위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에 대해 항상 자문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는 그러한 자신의 작품들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씨앗' 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 한다.
"... 제가 시각적인 작품을 대중매체에 공개했을 때 흥미롭고, 독특하고, 매력적이고 사람들의 마음에 무언가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그런 작품은 대중의 마음 속에서 상상력의 씨앗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것이 제가 지금 하는 일을 하는 이유이고, 제가 거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이유이며, 또 제가 순수 예술의 고립되고 사적인 공간이 아니라 상업적이고 공적인 공간에서 일하는 이유입니다."
현재 우리의 모습은 선조들의 상상력에 의한 산물이고, 미래의 모습은 현재 우리의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상상력의 씨앗'을 만들고자 하는 그녀의 작업은 큰 의미를 가지는 것 같습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가 자신의 일에 대해 큰 가치를 느끼고 있다는 그녀의 마지막 말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전 이 일에 이렇게 제 귀하고 한정된 시간을 할애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느낍니다."
나의 귀하고 한정된 시간을 할애할 가치가 충분한 일... 마치 듣는 사람에게 반문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소묘2012161010박정현.do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