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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우)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임윤택 회장(좌)이 시각.청각 장애인 태권도 수련생들이 선보인 태권도 시범공연을 지켜보며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제2회 전국추계한마음태권도선수권대회’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성황속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만장일치로 추대된 임윤택 회장 취임 후 처음 개최하는 전국대회로 장애인 겨루기.품새 298명, 비장애인 겨루기.품새 1,628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감동의 대회로 그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
15일 오후 2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을 비롯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임윤택 회장,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부회장, 이승완 前 국기원장, 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 조선대학교 윤오남 체육대학장, 국립경찰대학교 선우진 교수, 국기원 최고 九단 고단자회 김경덕 사무총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장애인 태권도의 발전과 지원확대 등을 기원했다.
대회장인 임윤택 회장은 “평소 장애인 태권도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재준 내빈 및 태권도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드린다”면서 “태권도 수련이 장애인에게 건강 뿐 아니라 적극적인 사화참여 동기를 부여해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게 한다는 점에서 장애인 태권도인의 육성은 우리의 필수적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장애인협회에서는 태권도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심판교육을 실시해 현재 약1,000여명의 장애인 태권도 심판을 배출했으며, 특히 2009년 개최된 타이페이 농아인올림픽대회에 출전해 금3, 은1, 동1의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며 “향후 장애인 올림픽에서 태권도 종목이 농아인 뿐만 아니라 전 부문에 걸쳐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t 있도록 저를 포함한 임직원 모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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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추계한마음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에는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회장, 이승완 前 국기원장, 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를 축하해줬다. |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은 “태권도는 심신을 연마함으로써 예와 도를 익히고, 건전한 정신과 육체를 단련하는 수준 높은 스포츠이자 무예”라면서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로서 이미 국내는 물론 세계에 이르기까지 많이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이 태권도의 수련을 통해 자활과 재활의 의지를 높임은 물론 이제 경연대회에 참가해 각자의 수련된 정도를 평가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낸 태권도를 사랑하는 많은 장애인 및 비장애인 태권도인들에게 격력의 박수를 보내며, 올바른 태권도 정신을 배우고 양보와 인내, 예의와 명예를 중시하는 태권도인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항상 태권도 수련에 임해주길 바란다. 또 경기장에서는 선수로서 페어플레이정신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시각.청각장애인 태권도 수련생들이 격파, 품새, 태권체조 등 시범공연을 선보여 참가내빈들과 관중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관중들은 박수갈채로 이들이 그동안 연습한 노고에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홍보이사 박성철>
첫댓글 잘 봤습니다...자주 좋은 글 올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