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다 읽어왔거나 그러지 못했거나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모임..ㅋ ㅋ
책모임은 개인적 차원의 닫힌 독서에서, 여럿이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생각의 지평을 넓혀가는 열린 독서모임이다. 책모임에서는 논쟁이 아닌, 나와 다른 생각을 경청하고 또 나의 생각을 나누는 것을 통해, 개인의 편견을 벗어나고 생각을 더욱 확장 숙성시키면서 발전하고자 한다. |
- 함께 얘기나누기
1. 세상살이에 다들 실패하고 칠십이 넘은 엄마 집에 얹혀사는 세 명의 자식들.. 아무것도 묻지 않고 요구하지도 않고 관대하기만한 엄마.. 엄마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혹 엄마의 태도에 문제는 없는 건가?
2. 칠십이 넘은 엄마는 옛사랑과 살림을 합친다. 2026년이면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가 된다고 하는데.. 당사자 또는 자식된 입장에서 그럴 경우를 예상해본다면 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3. 인간적인 정리... 작가는 그것이 열정적인 사랑보다 더 차원 높고 믿을 만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데.. 나는 무엇으로 살고 있는가?
4. 가족이란 평생 달고 사는 오래된 지병 같은 거라 했는데.. 나에게 가족이란?
5. 사람들이 겉으론 멀쩡해보여도 다들 속으론 자기만의 병을 품고 살아간다고 하는데... 역시나 겉은 멀쩡해 보이겠지만 속으로 품고 있는 나의 병을 들여다본다면? 나에게 필요한 위로가 있다면? 난 나를 어떻게 위로해주고 있는가?... 에 대해 생각해보거나 말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