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전 오늘인 1982년 3월 27일은 한국 프로야구가 시작된 날이다.
그 해 대구·경북 지역을 연고로 한 삼성 라이온즈,
부산·경남의 롯데자이언츠, 호남의 해태 타이거즈, 서울의 MBC청룡, 충청지역의 OB베어즈,
인천·경기 등 삼미슈퍼스타즈 6개 구단이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연 주인공들이다.
프로야구는 국민 모두의 인기를 바탕으로 현재 10개 구단으로 늘어났고,
지난해 사상 최초로 800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의 인기스포츠로 전성기를 이어가고있다.
최근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예상 외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지만
한국야구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2006년 WBC 4강,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등 한국야구는
국제대회에서도 성과를 내며 경쟁력을 발휘했고, 당시 주역들은 지금도
그라운드 곳곳에서 활약하며 한국야구의 위상을 드높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