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 2011.10.11 11:40
▲ 북서 방향으로 0.26도 기운 것으로 밝혀진 영국 런던의 관광명소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의 대형시계탑 빅벤. 이에 아랑곳 않고 10일(현지시간) 수많은 차량들이 그 옆을 지나고 있다. /AP 연합
입력 : 2011.10.11 10:29
▲
한 라이더가 산악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질주하고 있다. 뒤에는 헬멧에 카메라를 단 동료가 뒤따른다. 질주 본능을 채워주는 짜릿한 순간이다. 그런데 한 마리의 짐승이 다가온다. 점프해서 라이더와 충돌한 동물은 수사슴으로 보인다. 사슴은 머리와 몸통과 발을 이용해 상대를 눌러 쓰러뜨렸다. 사슴의 전광석화같은 공격은 드라마틱하다.
수사슴은 이상한 ‘생명체’가 자기 영역을 침범하자 분노해 공격했을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촬영되었다고 하는데, 공격당한 라이더는 찰과상 정도만 입었지만 헬멧은 부러졌다. 그야말로 위험한 순간이었던 것이다.
입력 : 2011.10.11 10:08
▲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20대의 자동차 밑을 달린 소년이 화제다.
'롤러스케이트 림보' 부문 세계 기록 경신 도전에 나선 이는 인도에 살고 있는 로한 아지트 코칸. 롤러스케이트 림보 부분에서 이미 명성이 자자한 코칸은 지난 2월 인도 뭄바이에서 새로운 기록 도전에 나섰고, 20cm 간격으로 주차된 대형 SUV 20대를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차량 하부와 도로 사이의 높이는 35cm에 불과했다.
총 36.68m를 달려 이전 기네스 기록을 간단히 깬 코칸 소년은 현장에 있던 행사 관계자 및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고.
민종식 기자
입력 : 2011.10.11 08:53
▲
두 사람이 줄을 잡고 돌리면 가운데 있는 자동차가 펄쩍펄쩍 튀며 줄을 넘는다. 해외 네티즌들의 눈을 의심케 하는 동영상은 조작되지 않은 것을 보여서 더욱 신기하다. 차 밑부분에 특수한 장치를 추가해 '줄넘기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한 재킷 제작사가 홍보용으로 만든 동영상이다.
이윤 기자
입력 : 2011.10.11 08:52
▲
사스콰치 또는 빅풋이라는 이름이 붙은 괴물이 태양에도 나타났다?
10일 디스커버매거진 등 해외 과학 매체들은 한 천체우주사진가가 촬영한 이미지를 소개했는데, 이 추상화 같은 이미지는 오른쪽 괴물 추정 사진과 비교할 때 선명한 의미를 갖는다.
왼쪽 사진 속의 이미지는 홍염 또는 프로미넌스라는 것으로 태양 표면에서 분출되는 이온화된 가스이다. 이 가스의 모양은 자세와 포스에서 지구의 빅풋과 닮았다는 이야기다. 어찌보면 신기하고 차갑게 보면 싱겁다. 우연의 일치인데 너그러운(?) 유머감각을 가진 해외 네티즌들에게는 크게 어필하는 비교 사진이다.
이윤 기자
입력 : 2011.10.11 08:51
▲
연인으로 추정되는 남녀가 오토바이를 타고 간다. 두 사람은 안전을 위해 헬멧을 착용한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아니다. 남자는 정상적 헬멧을 썼지만 여자는 다르다. 머리 위의 저 물건을 무엇일까. 이른바 '바케스'다. 여자는 헬멧 대신 버킷을 쓰고 있는 것이다.
남자만 안전한 상태다.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사진은 화제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남자가 이기적인 존재라는 비난에서부터 여성 머리가 참 작아 부럽다는 맥락 이탈 논평까지 다양한 반응이 쏟아진다.
김경훈 기자
입력 : 2011.10.11 08:51
▲
해외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레인보우 푸드 사진이다. 버거 아이스크림 펜케익 파스타 등이 아름다운 무지개빛으로 장식되었다. 달콤할 게 분명한 시럽이 한 줄기 떨어진다. 아이스크림도 표면이 살짝 녹았다. 버거에서는 기름기가 보기 좋다.
음식 사진들은 유혹적이면서도 예술적이다. 군침이 꼴깍 넘어가면서도 예술작품을 보는 경건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게 사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패션 사진작가의 야심적인 작품 사진이다.
김경훈 기자
입력 : 2011.10.11 08:50
▲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사람들이 세상에 있다면?
다소 공포스러운 느낌을 주는 '초정밀 3D 가면'이 나왔다. 일본의 한 회사가 내놓은 이 가면의 이름은 '리얼-f'다. 회사 측은 3차원 촬영 기술을 통해 실핏줄, 얼굴에 생긴 작은 흉터, 홍채 등 얼굴의 미세한 부위도 완벽히 복제된다고 강조한다. 3차원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사람의 얼굴을 촬영한 후, 이를 바탕으로 특수 마스크를 제작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리얼-f'는 얼굴에 쓰는 가면 및 두상 복제품 형태로 구입할 수 있는데, 제작 비용은 각각 3,920달러 및 5,875달러다. 우리 돈으로 약 400~600만원을 내면 자신의 '얼굴 복제 가면'을 살 수 있는 셈. '초정밀 가면'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범죄 등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면서 우려를 제기한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얼굴 복제, 나아가 인간 복제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반응도 보인다.
(사진 : 일본의 한 회사가 내놓은 '초정밀 3D 가면'/ 제작사 홈피 자료)
박일범 기자
입력 : 2011.10.11 08:49
▲
가나, 태국 등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서 제작된 '수제 영화 포스터 작품'이 오래 전에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비슷한 종류의 '최신 SF 영화 포스터 작품'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식 영화 포스터라고 하기에는 다소 민망한 '작품성'이 특징이 이 영화 포스터들의 대부분은 아바타, 다크나이트, 슈렉 등 SF 영화들이다. 이 포스터는 러시아에서 제작된 것으로 전해지는데, 공식 홍보 포스터를 받지 못한 러시아 극장이 인근 미술을 공부하는 중고생들에게 주문을 의뢰(?)했고, 독특한 미적 감각을 자랑하는 작품들이 나오게 된 것.
"수준이 낮고, 조잡하다"는 일부의 혹평도 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이 포스터에 환호한다.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함이 있다'는 것이 찬사를 보내는 이들의 반응이다. "영화 포스터에서 사람 냄새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작품들이 인기를 끄는 중요한 이유다.
(사진 : 러시아에서 제작된 다양한 종류의 '수제 영화 포스터')
박일범 기자
입력 : 2011.10.11 08:48
▲
한 남자가 멧돼지에게 음료를 주고 있다. 돼지는 행복한 것 같다. 목마른 멧돼지에게 음료를 주는 모습이 아름답다. 그런데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비판을 제기한다. 자세히 보면 그 음료가 맥주라는 주장이다. 만일 그렇다면 문제다. 취한 멧돼지는 더욱 위험하지 않을까. 이런 장난에 목숨 걸 사람은 없으니 멧돼지가 박제일 것이라는 추리도 나온다. 장소 등 사진 관련 정보는 없지만,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한마디씩 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사진이다.
김경훈 기자
입력 : 2011.10.11 08:47
▲
선생님을 깜짝 놀려주기 위해 끔찍한 장난을 친 초등학생들이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해외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보는 이들의 혀를 끌끌 차게 만드는 이 영상은 노르웨이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영상은 TV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몰래 카메라'의 형식을 띈다. 붉은 색 물감 등을 이용해 거짓 상처 및 가짜 혈흔 등을 만든 한 명의 초등학생은 교실 바닥에 눈을 꼭 감고 누워 있고, 다른 한 명은 선생님이 교실에 올 시간에 맞춰 비명을 지른다. 머리에 큰 상처를 입은 채 바닥에 누워 있는 아이를 본 교사는 비명을 지르며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다. 하지만 잠시 후 선생님의 공포는 분노로 바뀐다. 아이들의 '장난'을 눈치 챈 것.
철이 없는 아이들이 제작한 이 영상은 해외 언론에도 소개되는 등 화제와 충격을 동시에 주고 있다. "큰 벌을 받을 것이 분명하고, 아이들의 부모들도 소환되어야 마땅한 멍청한 짓"이라고 네티즌들은 이구동성이다. 또 "절대로 따라 하지 말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민종식 기자
조선닷컴 멀티미디어 / 지구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