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저의 시아버님 6촌동생~ 즉 저희와는 7촌 당숙이신 분과
제 시어머님 언니의 딸~ 즉 제 옆지기의 이종사촌 누님과
아무도 몰래 연애를 하시다가 울 시아버님께 들켜서리
작대기 들고 쫓아다니시며 반대를 하셨는데~이유인즉은~
촌수가 얽히고 설킨다는 것~
결국은 어쩌지 못하고 두 분은 결혼을 하셨는데, 역시~
촌수 따지는 것이 문제는 문제였지요~
시아버님 입장에는 처조카딸이 한순간에 집안 제수씨가 되고
시어머님 입장에서도 조카딸이 집안 아랫동서가 되었으니~
거기에서 끝난게 아니라 우리까지 입장이 곤란한 것이~
외가 촌수를 따르니 당숙이 매형이 되고 친가 촌수를 따르니 누님이 당숙모가 되고~ㅋㅋ
그래서~ 특단의(?)조치~
친가쪽은 친가 족보대로~ 외가쪽은 외가 족보대로~
당숙은 그냥~ 당숙으로~ 누님는 누님로~ 부르기로 했는데
문제는 그 다음 ~ 당숙과 누님부부의 자식들~
친가혈족을 따르면 엄연히 같은 항렬 동생들인데 외가혈족을 따르면 조카뻘~ㅎㅎ
그래서 또 합의본것이~ 친가,외가를 떠나 촌수가 가까운 쪽으로 부르자~해서
외가쪽은 사촌이니 삼촌뻘~ 조카뻘~ 하기로 하고 지금도 그렇게 호칭을 부르고 있습니다~
세상은 예상치 않게 얽히고 설키며 사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습니다~ㅎㅎ
첫댓글 에고 모리아포~ㅎㅎㅎ
왜~? 숨어서 계십니까~?ㅎㅎ 머리 아프셔서~?ㅎㅎ
갤럭시s로 컴을하면 창에 모습이 보이질 않는 것을 안터댁을 통하여 검증을 했습니다. ㅎㅎㅎ
지금은 보이시네요~ㅎㅎ
언제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난 몰라요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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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리발 여러개 있어요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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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이많음 오빠 언니 이렇게 하면 안되나요/ㅋㅋㅋㅋㅋ
무수리님이 괜히~ 할매소리 듣는게 아니잖어요~?ㅋㅋㅋ
머리가 많이 복잡 합니다...
촌수가 좀 그렇긴 합니다~ㅎㅎ
우리까지는 이렇게 갈 것 같지만 우리 후대에는 아마....어찌될까요...
머리 허연사람이 갓 새댁 보고 할머니...헉. 그런시절이 있었지요 ㅋㅋㅋㅋ
그러게요~ 저는 지금도 장가간 시동생들한테 서방님이란 소리 절대로 안 합니다~ 옛날에 시집온 새댁이나 그집 하인들만이 쥔댁 아들들에게 서방님이란 호칭을 했지요~ 존대까지는 해 줘도 서방님이란 호칭은 제 사전엔 없습니다~ㅎㅎ
촌수 어려워요..반말도 쉽게 안나오고..^^
촌수가 사람 잡을(?)때도 있어요~ㅎㅎ
촌수, 쉽지 않네요. ㅎㅎ
애매~할 때도 있습디다~ㅎㅎ
잘~ 했다고 도장 찍으셨슈~?ㅎㅎ
요사이 촌수 이야기 하면 우리 애들 머리만 흔듭니다. 복잡하네요.
지금도 진행형이라~더욱 애매~합니다~ 부를때마다 멋적기도 하구요~ㅎㅎ
ㅎㅎ 복잡하네요 ㅎㅎ
그렇지요~? 당사자들은 안 복잡할려고 마음으로 노력 많이~합니다~ㅎㅎ
정말 언니 헷갈리겠다 겹사돈은 골치 아퍼 외국서는 사촌간에 결혼한다는데
그럼 친손주가 외손주고 외손주가 친손주고 이럴거 아녀 머리아포 ...ㅎㅎ
그려~ 정말 머리아포~그치~?ㅎㅎ
대충 불러요...글타꼬 법에 걸리는거 아잉께로...ㅎㅎㅎ
그러게요~ㅎㅎ 편리한 대로 부르고는 있어요~ 전화통화 할때는 예~ 당숙어른~ 하다가 전화 바꿔주시면 예~ 형님~ 그럽니다~
지도 그럴 뻔하였습니다.
외숙모께서 사촌동생을 저에게 소개 시켜주시는데 어머님이 반대 하십니다.
정읍이면 처가가 너무 멀어서 안된다고...
훗날 마눌을 어머님과 외숙모에게 소개 하였더니 외숙모 왈...
형님!'
정읍이 멀다더니 더 멀리 가셨내요?
어머님 답하길..
즈그들이 좋다는 걸 어찌 말려....
대면해서 호칭을 부를땐 정말로 겸연쩍습니다~ㅎㅎ
간단합니다~ 두사람을 해외이민 보내버리면~
다시는 못돌아오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