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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千年古都) 경주 그 천년의 미소(千年의 微笑) [경주 첫 벙개 참석후기]
늘 글을 쓸 때면 “노력 없이 쓰인 글은 대개 감흥 없이 읽힌다. ”(What is written without effort is in general read without pleasure )는 사무엘 존슨의 글이 생각난다. “내 글은 얼마의 노력이 들였나, 그리고 독자들로 하여금 어떤 감흥(感興)을 불러 일으킬 글이 될까!” 이것이 내 생각의 포커스(Focus) 다.
하지만 , “지성을 다하는 것이 곧 천도(天道)" (Sincerity is the way of Heaven)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Sincerity is the way of Heaven.)란 맹자의 말씀에 힘입어 나의 성(誠)을 다해 진솔(眞率)하게 내심을 토(吐)해 내고자 하는 것이 아도(我道)다.
“선생님!, 오늘 경주 안 가십니까?”. “네, 못갑니다.” 울 삼룡선생님의 회신,
‘뜨르륵’ "아! 지부장님" (아참! 우리 단식매니아에서는 지역장을 '지부장'이라 이름한다), ‘어! 동생, 잘 있었는가? 우리 알리맨님의 전화다. ‘내가 오늘 매실왕자랑 경주에 가기로 했었는데, 어제 운전하면서 냉방을 어찌나 심하게 켰는지 지금 완전히 감기 몸살 때문에 생 고생이여, 해서 참석 못하게 됐어. 다음에 가자고~…
근육으로 똘똘 뭉친 울 알리맨님께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성 싶을 말씀을 하신다. "마~ 해병대 정신으로 이겨내시고 함께 가시지요!”라 말씀 드리고도 싶었지만…ㅎ “몸 잘 추스르십시요”라 인사하고 만나기로 한 울 형규에게 전화한다. “형규야! 어떻게 하기로 했니?” (원래 강원 출산이라 강원도 사투리를 써야 하는데, 한양에서 사투리 쓰면 챙피 당한다 하여 대학입학하기 전부터 열씨미 ‘~~니?, ~~니다.’ 등등을 '한양인 억양'에 맞춰 열심히 연습한 탓에 지금껏 강원도 사투리를 잘 쓰지 않는다. 그래서인가, 날 강원 태백인으로 눈치 채는 이 거의 없었다. 물어보면 서울 혹은 경기도 지방 사람 같다고…흐… 연습 지대로 했었나 보다…^^.)
우리 포항엔 두 도시가 존재한다.
'지곡시'와 '포항시'
지곡엔 POSCO, RIST, POSTECH. 등의 주택단지와 학원단지가 들어서 있고 포항 속 또 하나의 위성도시를 이루고 있다. 해서 예전엔 지곡과 시내인들 간의 보이지 않는 마음의 장벽도 있었다 하나, 요즘은 그 경계가 거의 무너진 분위기가 되었다.
이 손바닦 만한 대~한민국을 우린 너무나 잘게 잘게 바둑판 마냥 나누려 하는 본성(本性)을 태고적 부터 타고났나 보다. 저 대~륙의 쭝국인들이 보면 허허허 허탈 웃음 지을 일이다. '사대주의(事大主義)'는 문제나 ‘대심주의(大心主義)’, 곧 '세상을 넓게 보며 관용(寬容)하는 도'는 우리 개인이나 민족이 더 많이 훈련해야 할 덕목(德目)인 듯 하다. 좁디 좁은 땅에서 마음이나마 대륙의 기질로 변화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여튼 약속시간이 7시 인지라 ‘칼퇴근’하고 지곡의 곡식 창고인 ‘롯데마트’ 주차장에 도착하니 형규가 벌써 나와 손을 들어 하차 하는 나를 반갑게 반겨준다. “형님! 어서오세요.!” 그래 “잘 지냈나?” “연꽃님은?” “네, 방앗간에서 떡 찾아오고 있는 중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연꽃님을 만나 기쁘게 인사를 나누고 ‘효자시장’으로 향했다 효자시장에서 김밥 주문 해 둔 것을 찾아와야 한다며… 소문에 듣던 데로 우리 연꽃님의 손과 발은 역시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
혼자 수고하는 연꽃님을 보면 내 차로 모셔야 하나, 우리 초고령 ‘아반뗑’은 ‘지곡시내 구동 전용차’라 시외 운전은 엄두를 내지 못한다. 혹, 퍼지기라도 하는 날엔 여러사람 생고생할거니깐...흐… 제작년 가창에서 장렬히 전사한 슬픈 ‘에스페로의 기억’을 다시금 재현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미안한 마음을 함께 연꽃님의 에스페로에 싣고 경주로 향했다. 달리는 내내 ‘김밥도 먹고, 떡도 드시라” 열심히 챙겨주는 연꽃님…. 햐~~~ (“그래도 그렇지 음식은 우리 테산식구들과 함께 먹어야지”….하는 생각에 차마 손이 안갔다)
지난 포스코 광양 식구들과의 교류전, 포항 모임 등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며 포항 경주간 도로를 달렸다. 창 밖을 스쳐 지나는 저편 '안강평야'를 보며 87년 처음으로 포항에 발을 내딛던 때, 신호등이 없던때라 10분 정도면 경주에서 포항을 왕래하던 그 때를 잠시 떠올렸다. “참 시간이 많이 지났다. 지금. 이룬 것, 이루어 가는 것 없이 시간만 소진한 채, 노년을 향해 질주(疾走)하고 있는 나, 앞으로 무엇을 위해 촛불이 스스로를 녹이듯 내 남은 육신을 어떻게 태우고 가려하는가!” 짧은 순간이지만 이런 저런 생각들이 교차(交叉)하며 스쳐 지났다.
강원도 태백 산골에 살 적…
저 멀리 산 너머서 들려오던 기차의 괘적소리를 들으며 강, 바다, 넓은 평야를 가슴 터지 듯 동경 했었다. 헌데, 지금은 그 꿈이 이루어졌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지척에 붉은 태양을 날마다 잉태(孕胎)하는 동해가 반겨 주고, 바다로의 영양을 보급하는 젖줄 ‘형산강’이 있고, 그 전후좌우론 넓디 넓은 안강, 경주 평야가 자리하고 있으니 이를 어찌 꿈의 성취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
그와 더불어 경주 ‘선덕여왕(善德女王)’의 기가 충만히 서려있는 경주의 꽃다운 처녀를 귀한 신부로 맞을 수 있었으니 큰 행운이요, 위대한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상’을 지향하는 POSTECH에 몸 담고 있으니 이 또한 얼마나 큰 기쁨이 아닐런가! 늘 이런 감사함으로 한 날 한 날을 살아가고 있다.
얼마나 달렸을까!
천년 신라의 혼(魂)이 스며있고, 황산벌(黃山伐)을 주름 잡던 김유신 장군의 정기가 서려있는 경주는 청년시절 ‘선덕’이란 닉을 가지고 있는 울 집사람과 퇴근후면 늘 만나는 데이트 공원이었다.^^ 옛날엔 경주 시내 중앙에 ‘신라백화점’도 있었는데…. 아!~~~ 세월은 이렇게 존재를 '무존재(無存在)'로, 또 무존재를 '유존, 상존재(常存在)'로 만들어 내는 위대한 힘이 있나 보다.
경주보문호의 관문인 보문다리를 지나니 저 만치 테니스장이 보인다. 지금껏 한번도 경주와 테니스를 연관 지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단 하나의 추억이 있다면 마라톤과의 추억이 있을 뿐이다.
이 테니스장 부근이 바로 나의 역대 최고 마라톤 기록의 ‘최대 빙점(氷點)’이었다. 이 지점부터 저 아래 스타디움까지 약 2킬로미터의 거리를 어떻게 달리느냐에 따라 풀뿌리 마라토너들의 꿈인 ‘써브쓰리(Sub3, 42.195km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것)’를 성취하느냐 못 하느냐의 기로(岐路)에 선 곳이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그날 날씨와 행운의 여신이 도와 준 덕분으로 그 꿈을 이루어 낼 수 있었던 ‘영광스런 추억’이 숨 쉬고 있는 바로 그 땅 이었다. 오늘은 ‘테산 경주 테니스여행’과의 첫 만남의 설레임이 있는 자리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 동산이 된 것이다.
강변테니스장엔 일찍 도착한 울산식구들과 테니스장 동호회원들이 열심히 경기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가 차에 실어 온 음식들을 두어개씩 가슴에 안고 테니스장으로 들어서니 울산의 아라보기님이 우릴 먼저 ‘아라보고’ 반갑게 반겨준다. 다이아 지역장님, 깨자님은 열심히 경기중이다. 손을 흔들어 반가운 손인사를 건넸다. 테니스장 이곳 저곳을 돌아보며 준비에 열중이신 코치 테호인님과도 인사를 나눴다. 오늘 새로운 벙개역사의 초석을 세운 분이시다. 누군가 첫 길을 내면 그에 뒤이어 한둘씩 그 길을 닦아가는 것 아니겠는가!
뒤이어 포항, 대구 식구들…강스트록님, 태산아님, 율짱님, 대운님.. 동막골낭자님과 테행님등 테산식구들이 7시 정해진 시간에 맞춰 연이어 도착하여 함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울산 대구 식구들의 모임에 한차례 다녀온 뒤 라서인지 이젠 낮 익고 정겨운 식구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아직 처음 뵌 분들이 눈에 뛰는 걸 보면 아직 만나야 할 분들이 곳곳에 산적해 있음도 알았다. 정든님들과 또 처음 만나 인사하는 테산 식구들과의 만남, 이래서 테산의 만남의 시간들은 늘 정겹고 기다려지고 싱그러운 것인가 보다! 좋은 이웃들을 알아가는 재미를 요 근래(近來)사 체감해 가고있다.
경주엔 아직 테산임원진들이 구성되어 있지 않아 연꽃님의 친구인 울 아라보기님이 접수처에 앉아 돈과 경기일정 챙기기에 바쁜것 같아. 혹, 도와야 할 일, 배워야 할 일들이 없을까 하여 자리에 함께 앉아 이것 저것 함께 했다. 팀구성하는 것, 참가비 접수하는 것, 오는 이들 맞는 법…. 울 아라보기님의 깔끔하고 세심(細心)함을 곁에서 지켜보며 배울 수 있었다.
어느 정도 대진표(對陣表)가 작성되어 ‘중앙 코트로 모이라!’ 외치니 이내 모였다. 늘 그렇듯 둥그렇게 둘러 서서 사는 곳과 닉네임(nickname)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지역 임원이 없는 가운데 헌신적으로 모임을 소집해 준 테호인님의 환영사가 있었다. “오늘을 계기로 경주모임의 활성화를 꾀해 보겠다”는 다짐도 있었다. 아라보기님의 조 발표 후 각자의 코트로 공과 음식들을 나눠 가져 가 경기를 진행했다. 총4조, 조당 8명, 남4 여4씩 구성하여 혼성으로 두 경기가 치러지고, 나머지 경기는 여복, 남복으로 진행되었다.
아라보기님이 "사진사가 없다."기에 가져 온 갤럭시s폰으로 엉겹결에 사진담당이 되었다. 아! 투핸드님! 순간 투핸드님이 스쳐지남은 왜였을까! 이곳 저곳을 카메라에 담다보니, 행사때 마다 열심히 우리들에게 추억록에 담을 사진을 찍어 주시는 분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동감할 수 있었다. 감사함이 맘 속 깊이 전해져왔다.
요령없이 이곳 저곳 내키는 데로 담아 보았다.ㅎ...
1조의 강스트록님은 “2조에 미인들이 다 모였다”며 시샘을 한다.^^ 흐…. 울 강스트록님은 지난 대구 모임에서 처음 뵈었었는데 그 땐 밤이라 잘 구별할 수 없어서였는지 나보다 저 만치 앞서 간 형님인 줄 알았는데…. 헐…나보다 동생이란다.ㅎㅎㅎ…. 참~나~ 그거이 진짜인지 거짓인진 ‘민쯩’을 까 봐야(?!) 알겠지만 테산아님과 주변인들과의 대화 분위기를 보아하니 과연 그런 것 같다. 허… 이것 참!!!
다음에 만나면 꼭 민쯩 꼭 확인해 봐야겠다. “강스트록님 담엔 꼭 주민증 챙겨오삼”~~~ㅎㅎㅎ…
경주강변테니스장.
라이트시설 게안코, 클레이라 무릎에 부담없구, 강변(?)이라 (요긴 좀 의문이 많이 들긴 들지만….내 생각엔 '개울'이 맞을 듯 한데…^^) 션해서 좋기도 하구,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해우소(解憂所)가 코트 바로 옆에 있어서 냄새가 진동한다는 것, 그 때문인지 아님 라이트 때문인지 몰라도 날파리가 많이 낀다는 것. 이 두 가지만 빼꼬는 맘껏 소리 지를 수 있고, 밤 늦게까지 테니스를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은 환경인것 같았다.
“테호인님, 하실 수 있다면 그 화장실 좀 강, 아니 개울 옆으로다가 옮겨 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사실 저만 예민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지독한 냄새 때문에 테니스의 즐거움이 반감되었었다는 사실을 이제사 고백드립니다.^^ 이제 여름이 깊어 가고, 여름밤에 테니스 즐기는 사람들의 왕래가 더 많아지면 냄새도 더 짙어져 불쾌지수가 더욱 더 높아질 것 같아 심히 염려 되더군요~~ㅎ.
경기가 진행되는 시간 중간에도 늦게 도착한 분들이 있었다. 테산에서 언제나 뵈옵나 했던 우리의 반가운 “행복골님”. 연꽃님의 친구분들.. 경주의 초면의 뫼닮님과 친구분들…
이렇게 저렇게 다들 행복한 경주 테산 테니스 만남을 즐겁게 보냈다. 언제나 그렇듯 시작이 있으면 아쉬운 끝남의 시간이 있지요.
경주에서 난생 처음 테니스를 친 강변테니스장에서의 만남은 요렇게 끝났고, 2부 순서는 경주동국대학교 먹자 골목, ‘1박 2일’에서 후연(後燕)이 있었다.
이곳엔 나도 처음이었다. 모 술을 안하니 이런 먹자 골목에 올 기회가 없었음 때문이다~~^^ 테산으로 인해 정말 대~한민국의 이곳 저곳 정말 구경 마니 마니 하고 있다^^
뭐 경주식구들이 없으니 울 포항식구들이 도와야지요~ 형규와 나는 가게 서빙맨과 함께 컵, 젖가락, 숟가락을 테이블로 열심히 날랐다. 모, 이론 방법으로다가 집에서도 열씨미 봉사하면 집사람들 한테 열라 칭찬 받을텐데 말이죠~~ㅎ. 어옛든동 이렇게 저렇게 배워서 더 충성(忠誠)을 다해 집안일에 조력(助力)할 생각이다^^
테호인님의 건배 제의로 이제 먹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술잔 주고 받는 소리가 더 커질수록 대화도 자연스레 다양하고 깊어져 갔다. 이 테이블 저 테이블 메뚜기처럼 옯겨 다니며 인사를 나누며 술잔도 주거니 받거니… ‘경주모임의 활성화’, ‘지속적인 경주번개’, ‘대구, 울산으로 오시란 초대의 말’…등등의 얘기들이 삽겹살, 소고깃살 타는 내음에 실려 우리의 테산 여행이야기들로 경주의 밤은 점 점 깊어갔다. 특별히 가창 지역장님이신 ‘힝기쑤님’의 가창 모임에 오시라는 초대의 말씀도 있었고, 이에 부응해 울 연꽃님과 뫼닮님이 선 예약을 하시고 만남 시간 약속까지 이루어졌다.
참 소중한 것, 하나. 대구에서 만난 우리 잘 생긴 동생 ‘율짱’과 이제 형님이라 동생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거다. 그 어떤 것 보다 이렇게 참 좋은 동생을 얻은 이 기쁨보다 더 큰 것이 어딨겠는가! “율짱 동상!, 앞으로 우리 좋은 형, 동상으로 ‘망년지교(忘年之交)’의 기쁨을 오래도록 함께 나눔세!"~
이렇게 매 만남을 통해 좋은 동생, 형님, 누나를 얻어 가는 테산여행, 이 얼마나 소중한 만남의 터전(摅田)이 아닐런가! 우리 모두 테산을 내 집처럼, 우리의 본향(本鄕)처럼 아끼고 사랑해야겠다.
1박 2일. 음식점 이름과 같이 e좋은 테산식구들과 1박 2일, 3박 4일 테니스치고, 음식나누고, 춤도 추고, 살아가는 인생사도 밤 늦도록 함께 나누고 싶지만, 수요일, 주중이라 그 꿈의 실현(實現)은 다음 기회(機會)로 미뤄야 할 것 같다.
이러다가 자정을 넘기겠다. 우리야 넘어지면 코 닿을 곳이 집이지만, 울산, 대구식구들은 또 한 시간여를 달려가야한다. 아쉬움을 남기며 마지막 잔을 들이켰다.
울산, 대구, 경주 식구들과 이 다음에 정겹게 다시 만날 것을 기약(期約)하며 각 처소(處所)로 떠났다.
포항으로 오는 길. 연꽃님과 형규랑 오늘 있었던 ‘행사이야기’, ‘포항모임의 활성화’, ‘테산이야기’등등을 나누다 보니 차는 어느새 우리가 출발했던 주차장에 도착했다.
오늘 만남을 주최해 주신 테호인님의 관심과 배려, 연꽃님의 넘치는 열정적인 수고에 감사하고, 포항단식테니스매니아에서 함께 하는 우리 형규랑 첫 테산여행을 하게 된 기쁨을 가슴에 가득 앉고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
지금 테산에 바라고 싶은 한가지 소망은 앞으로의 만남과 사귐들이 ‘일일지아(一日之雅)’를 버리고, ‘예속상교(禮俗相交)’를 통한 ‘선여인교(善與人交)’, ‘교칠지교(膠漆之交)’의 사귐의 장으로 영구히 지속되었음 하는 바램이다.
누군가가 그랬다. “그대는 꼭 청송(靑松)같다”고.
그렇다, 티 한 점 없이 푸르디 푸른 청천(靑天)같이 청송(靑松) 솔 향기 내음 같이 그렇게 저렇게 내 삶의 호흡(呼吸)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순전하게 살아가고 싶다.
사랑하는 이들 그리고 내 소중한 벗 테산과 함께…..
2011. 6. 15
천년고도 신라 천년의 미소가 스며있는 경주모임을 다녀온 후
청천(靑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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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경주모임![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겁게 보냈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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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운 추억 만드셨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같이하고픈 마음은 많았는데..
아쉬움이 많네요
다음엔 한게임하도록 할께요
모든분들 수고하셨고
아~ 고래사냥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제 글 속에서도 만났네요.^^
늘 도움되는 동영상 정보 감사히 잘 보고있습니다. 오늘도 시도해 보았는데...흐...더 연습에 연습을 기해야겠어요^^
담엔 좋은 곳에서 실전교습도 한수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청천님의 후기글 이제는 기다려지네요.. 이것도 중독되나봐요..
만남에서 헤어짐 또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쁜 일상을위해 무엇인가 열심히 해야겠지요..
청천님의 밝은미소 또 보고싶어요..
늘 세심한 배려와 열정, 곁에만 있어도 많은 걸 배우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고수가 되기위해선 고수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차후로 뵐 때 마다 한 수, 두 수씩 고수로 가는 지름길 비법을 전수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청천님 짧게좀 쓰소 궁금해서 읽어내려가다 결국은 끝까정 다 읽는데 넘 길어요. 자세히도 좋지만 읽는이도 생각해서 간단하게 부탁합니다.ㅎㅎㅎㅋㅋㅋ 즐건 만남과 즐테하셨군요. 알리맨형님 이글보시면 빨리 몸추수리세요. 이젠 예비역이시라 군인정신도 느슨해지셨는지???
아~삼룡선생님, 요번에도 좀 길었나요???...^^ 아~ 짧게 쓰려는데 그게....참...^^ 노력하겠습니다.
근데 요렇게 자세히 기술해 두지 않으면 건망증 심한 저는 낭중에 기억하기 힘들 것 같아 소상히 적어두는 것이랍니다^^. 제가 잘 잊어 먹는 경향이 넘 심해서 말이죠~~~. 이러면 먼 훗날 다시 읽으면 오늘의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되 살아날 것 같습니다. ㅎㅎㅎ...담 여행땐 함께 가시죠. 두 분이 곁에 계셔서 늘 든든합니다.
내 글은 얼마의 노력이 들였나,
독자들로 하여금 어떤 감흥을 불러 일으킬 글이 될까!
공감하는 글 입니다...
예전 대구살때 하얀 벚꽃눈이 내릴 때 울 영감이랑 많아 다닌 기억이 납니다..
경주~~~ 아름다운숨결이...
유리님, 반갑습니다.
그렇죠. 누구에게나 대한민국의 '경주'는 졸업여행, 신혼여행 등 하나씩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죠.
앞으로 독자들이 공감하고, 큰 감흥을 일으킬 수 있는 글을 쓰도록 좀 더 노력을 기울여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늘 테산과 함께 행복하십시요.
우~~~ 다 읽었다............... 청천님 잘 감상했네요.........
또 어디서 만날까요?
아~ 율짱아우 반가우이!! 완독하면 원래 감상문을 에이포로다가 2장은 써야하는데~~ㅇ....ㅎㅎ..
담엔 물론 대구에서 봐야 겠지....내 특별한 일 없음 함 올라갈테니 그 때 2차 내기 함 하자고...ㅎ...
칼 열심히 갈아두삼...(난, 내기하면 눈빛, 몸짓이 완전히 딴 사람 됨을 미리 알려 주께...하하하...)
아름다운 그림이 가득한 한편의 다큐를 보았습니다. ㅎㅎ 공도 함 같이 쳐봐야 하는 것인뎀... 담 만남을 기대할께요. 2주년가창모임 기대했었는데 제주도 가신다죠 아마 ??
아~~나의 제주 스케쥴도 꿰고 있는 우리 듬직한 샤인님~~감동입니다..ㅎ...
29~7.1 제주도에서 울 산책 식구들과 지내보려 해요. 제주 스케치도 억수 기대되네요.
시간 나는데로 대구는 자주 올라가서 고수님들의 칼 솜씨 좀 배워오려합니다. 많이 가르쳐 주세요~~
함께 하신 벙개가 재미있어서 다행입니다..
다음에도 도와 주실거죠.
오는 울산정모에 함께 가요.
네, 테산여행 늘 즐겁고 행복하답니다. 앞으로의 모임도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기다리고 있구요.
그래요, 시간 맞춰서 함께 가요. 그 넘치는 열정과 수고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ㅉㅉㅉ...
청천님의 후기글로 인해 같이한듯합니다,..늘 정감이 묻어나는 후기글,,덕분에 오늘은 마니 해피해질듯한 느낌입니다,,
네, 부족한 글을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기쁨으로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읽어내려 가면 분위기며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질 수 있도록 상세히 기술해 보았습니다.
이러면 나중에 읽더라도 현장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을 듯 하여...ㅎ...
와우 ^^청천님 한편의 소설속~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갑니다~ㅎㅎ 테니스로 인해 같이 호흡 할 수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가시는 여행길 마다 ~아름다운여정 이였으면 ~^^**
아~힝기쑤님, 만나뵐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언젠가 평일 날 휴가내어 함 뵈러 가겠습니다. 이제 자주 자주 뵈었음 좋겠습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어마이갓! 반절 읽었거등요 ㅎㅎ
담에 다 읽고 독후감 쓸께요^^
잘지내시니 다행,,,동해에서 뵐께요^*^
아~~테빈이님, 반가워요~~ㅎㅎ...
우리는 성격상 한번 읽기 시작한 글은 끝까정 다 읽어내야 속이 션한데...ㅎ...
넘 길었나요~~^^. 그래요. 우리 7월의 푸른 동해에서 만나 좋은 시간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