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천만장자’가 곧 탄생한다.
지난해 여름 6/49복권 1등에 공동당첨된 해밀턴의 한인 편의점업주는 내달 중 1,610만 달러의
당첨금을 손에 쥐게 될 전망이다.
CBC뉴스 인터넷판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해밀턴 컴벌랜드 애비뉴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유명수씨는
지난해 6월30일 실시된 추첨에서 브랜트포드 거주 테리 호스티카씨와 함께 3,200만 달러가 걸린 1등에 당첨됐다. 호스티카씨는 며칠 후 자신의
몫을 찾아갔다.
그러나 복권을 파는 편의점을 운영하는 유씨는 ‘내부자(insider)’란 이유로 그동안
온타리오도박복권공사(OLG)의 세밀한 조사를 받아야 했다. 해밀턴지역지 스펙테이터에 따르면 유씨는 바튼 스트릿에 있는 메트로
그로서리스토어(1161 Barton St. E.)에서 당첨복권을 구입했으며 복권공사에는 지난 12월5일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복권공사는 복권을 취급하는 업소의 업주·종업원 및 ‘가까운 가족(close family)’을 내부자로 간주, 이들이
당첨됐을 경우엔 합법적 구입과정을 밟았는지에 대해 자동적으로 조사에 나선다. 공사는 자신의 업소에서 복권을 구입했거나 당첨번호를 확인한
내부자에겐 당첨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유씨의 경우 ‘온주주류·도박감독원(AGCO)’이 1차 조사를 담당했다. 복권공사의 새라
키릴리욱 대변인은 “특별히 미심쩍은 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당첨된 모든 ‘내부자’들이 같은 절차를 밟는다”고 설명했다.
유씨가 1차
조사를 무사히 통과했다고 전한 대변인은 “2차 단계는 당첨금 지급을 30일 동안 보류하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또 다른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오는 3월22일 유씨에게 당첨금을 지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유씨는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상태로 알려졌다. 21일 오후
유씨의 업소에 기자를 파견한 스펙테이터지는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유씨의 아내는 ‘큰돈이다.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1만 달러 이상에 당첨된 사람들은 당첨금 수령에 앞서 복권공사 관계자와 면담을 거쳐야 한다. 지난해엔 약 3천 명이 이런
절차를 거쳤고 이 과정에서 79명이 ‘내부자’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당첨금 지급이 거부된 경우는 없었다.
첫댓글 와 축하축하
조켓다..부러워요...축하합니다
우리동네....아시는분..
우와 부러워요+_+
오우 굳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