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확산, 민주노총에 엄격한 책임 물어야
유승민(前 국회의원) 페이스북
코로나 확산이 걱정되던 지난 토요일 민주노총은 서울 한복판에서 1만 명 집회를 강행했습니다. 그리고 사흘 뒤인 오늘 오후 6시에 확진자가 6개월 만에 1000명을 넘었습니다. 무서운 확산세인데 충분히 확보됐다던 백신은 동이 나서 1차 접종률은 6월 하순부터 제자리 걸음입니다. 지난해 여름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살인자'라고 했던 청와대는 이틀간 아무 말도 없다가 '민주노총'이라는 주어는 뺀 채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는 대통령의 한 마디가 나왔습니다.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들에게 대통령과 청와대가 얼마나 엄격한 책임을 묻는지, 얼마나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는지 똑똑히 지켜보겠습니다. 이 와중에 현대중공업은 파업 중이고 현대차도 파업이 임박했다고 합니다. 임금인상과 정년연장이 그들의 파업 이유라고 합니다. 지금 자영업자들은 죽을 지경이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못구해 절망하고 있는데 민주노총과 대기업 노조의 끝없는 이기주의, 너무 심한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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