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와 김안과 방문

[박서방]

영등포 보건소에서 하도 문자로, 카톡으로 어르신 건강관리다

어르신 치아관리다 보건소 들려 주시면 친절한 상담과

건강 관리요령등등을 체험학습 해 주신다는 연락이 줄기차서

화요일 비도오고, 마땅히 약속도 없어 들렸더니

화요일 보건소 치과방문 (치아관리요령)

내가 지금까지 배우고 익히고 사용하며 나름 치아관리 잘하고 있다는

치과병원의 부추김에 진짜 잘하고 있는 줄 착각하였는데

보건소 간호사의 시범과 실습과정을 확인한 결과 아니였다.

치솔질 방법이 거의 틀리게 지금까지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친구들도 보건소 한번 가서 올바른 치아관리 무료교육 한번 받아보시길 권함.

그나마 아직도 남의 치아 없이 자연산 치아를 가지고 있어

나름의 관리는 잘 하셨다는 칭찬은 받았고. 아무리 치솔질을 잘해도

치솔이 감당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음으로 치간치솔  ss 급을 구입하여 

치솔질 후 잠시 치간치솔을 사용하면 더욱 관리가 원활하다는 충고를 받아

오늘 눈물약 구입하는 와중에 12개 7,500원 주고 치간치솔을 구입하였다.

내가 안다고 전부가 아니란 사실을 깨달은 화요일 이었고.

수요일 김안과 방문

 오늘은 큰 맘먹고 그 유명한 영등포 김안과를 방문하였다.

10년전인가? 실핏줄이 터져 한번 들린이후 처음인 방문

깜짝 놀란것은 역시 김안과란 생각 !

그간 어마무시한 신형 기계들이 즐비하고 1인 1기계 의사 + 간호사 + 조무사 들이

일개미 같이 따닥 따닥 위치를 지켜 한치의 오차도 없이 호명하고, 

코스이동 시키고, 다음단계....또 다음단계 .... 참 많이 발전하였다.

로비 - 2층 - 3층 - 로비 - 별관 3층 등등을 오가며 15가지가 넘는 검사와 측정을 하면서

느낀점은 참 대한민국 대단하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다.

동공확장 액을 넣고 검사하는 관계로 오후 2시반 지금까지 눈앞이 번쩍번쩍하여 

외출은 생각도 못하고, 컴터앞에서 경쾌한 경음악 들으며, 기분을 업 시키고 있다.

2~3주 전부터 시력이 금격히 떨어져 흐리면서 먼거리 글씨가 잘 안보이고

촟점을 마추느라 찡그리고,  월요일 화천 파크골프장 원정 라운딩에서

티샷한 공이 어느 정도 굴러가면 아예 안보여서 공을 찿느라 조금은 당황을 하였는데

이참에 검사한번 받아보자 생각하고 들렸더니 2시간 30분에 걸친 검사, 또 검사

참으로 신중하고 진중하게 첨단기계를 활용하여 알뜰히 검사하고, 최종 설명에서

특별한 문제는 없고, 황반변성이 조금 보이고, 아직 백내장이라고는 볼 수 없고

단지 노안이 조금 진행되어 시력의 저하가 온 것이니 멀리 잘보이는 안경을

준비하면 좋을것 같다는 평범한 진단을 받았다.

그저 눈 나쁘면 친구가 안경점을 운영하니 무조건 친구네 가서 안경 마추라고 윽박지르고

안경 질이 떨어지네 마네하면서, 마춘지 몇일 되지도 않은데 또 잘 안보인며

실력이 있네 없네, 중국제 아니냐고 어깃장도 부리고,  친구만 달달 뽁았는데

그 덕분에 지금 내 책상앞엔 선그라스 제외 안경만 8개나 안경 전시대에 꼽혀있다. 헛참이다.

오늘은 눈 앞에 번쩍번쩍하여 다른 검사 못하니 3~4일 지난 후 정밀시력 검사가 아닌

시력측정을 정밀하게 해 주신다고 재 방문 요청 이야기를 듣고 김안과 밖을 나오니

완전 햇빛이 아스팔트가 반사되어 온 천지가 유리 같이 번쩍인다.

은행 무통장 입금 건이 있어 집 나온김에 은행까지 들렸더니 왠걸 온라인 자동입출금기

자판이 안보여 누를 수가 없다. 

옆에 아가씨 용무 마치는것 기다리다 현금 무통장 입금 좀 눌러달라하여 다행히 오타없이

동호회 분담금 입금을 완료하니 오늘 일과는 끝 ! 

지금 오후 2시 45분인데 아직도 눈 앞이 번쩍 번쩍하여 외출은 아예 생각도 못하고

침대에서 딩굴렁 딩굴렁 하다가 가까스로 조금은 나은듯 하여 자판 놀이 하고있네요.

하여턴 어르신은 병원 가까이 살아야 자전거 타고 놀멍 쉴멍 이병원 저병원 들락날락

그것도 하루해 보내기엔 안성마춤.......하하하하

참, 말 나온긴에 서울이나 수도권 사는 친구중에 안경 관련 애로 있음 (친한 지인 있음 할 말 없고)

그저 안경관련이면 나한테 전화하면  9호선 영등포 선유도 역 부근에서 

자그마한 안경점을 운영하지만 실력하나는 80년대(서울 중앙안경 출신)의 안경쟁이가

경륜있게 맞춤하는 친구네 가게로 안내하여 일단은 고급, 이단은 저렴하게 

고객만족의 안경을 선그라스 포함 ( 레이번과 독일안경 대리점)  소개만 하는게 아닌

동행하여 악착같이 고급진것 저렴하게 제공하는데 안내를 해주마고 약속! 하하하

[추풍]

도시가 좋긴하구나

여기는 보건소가 있긴 있나 몰러~

황희 정승처럼
양눈을 교대로
쉬어가며 자판 두드려~

[박서방]

오케이 ~~ 땡큐 !

[정연(인천)]

지금 나 안경 바꿔야하는데 소개부탁드려요

[박서방]

날자 잽히면 연락줘~~

[정연(인천)]

네~
결혼전에 김안과에서
수술했는데 아직도
영업중이라고라 놀랍네

[박서방]

완전 대박치고있어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