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밀폐형 스프레이 부스 만들기~

[성찬아빠[박동엽]]

드디어 본격적인 스프레이 부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런 것들만 만들다가 정작 모형은 언제 완성할지... 에혀...

일단 포멕스판 주문했습니다.

쇼핑몰 같은데 검색해보면 제단대로 해주기도 해줍니다만

막상 제작하려다보니 설계가 변경돼서 제단이 불가피했습니다.

아크릴판도 주문했습니다.

기스가 많은 것 같은데, 아크릴은 필름으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필름 제거하면 깨끗해지지만 금방 먼지 타네요. ^^

부스 옆면 제단했습니다.

5mm판이라 손가락이 뻐근합니다. 칼질 한 50번은 해줘야 잘리는 듯...

옆면 팔 넣는 구멍 뚫었습니다.

토나오네요... 주문할때 미리 요청할 수도 있는데.. 앞으로는 꼭 그래야겠어요..

(앞으로 만들 일 없길 바랄뿐입니다)

팔 넣이면 이런 식이 되는거죠..

비대칭으로 좌우 파공했습니다.

모형 잡는 손과 에어브러쉬 잡은 손의 위치를 고려한 심사숙고한 결과입니다. ^^

뒷부분 닥트호스 연결부위 파공입니다.

2mm판은 그나마 쉽습니다.  2mm판도 튼튼하긴 하네요.

상단 스위치 부착부분입니다.

전선 통과해 주고...

오른쪽에 조그맣게 보이듯이 연결...

부스와 닥트호스도 조금씩 맞춰갑니다.

전선 통과부분 절개...

상단 부착...

앞부분에 아크릴판 부착하면서 밀폐형 스프레이 부스 대략 완성입니다.

다이소 구경하면서 산 손잡이도 붙였습니다.

아크릴판은 개폐형입니다.

사실 사진촬영도 이 안에서 하는 목적으로 만들었는데, 지저분해지면 별로 도움이 안되겠네요.

남는 판으로 스튜디오에 갔다가 생각난 아이디어로 소형 슬라이드 배경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기대해주세요. ^^

역시 첫 테스트는 담배입니다.

이 맛이 일품이죠... ^^

그런데 흡입되는 반대편이 막혀있어서 안에서 기류가 회오리치는 느낌이네요.

앞쪽에 공기구멍을 뚫어줘야겠네요..

StyleX 콤프레셔 구입할때 받은 에어브러쉬 거치대도 상단에 연결해야하고..

좌우측 구멍에 문도 달아서 냄새유출을 막을 생각입니다. (안쪽에 세척제들 보관하니까요)

뒷쪽 닥트호스 연결부분도 바꿔볼까 생각중입니다만 이 상태로도 별 문제는 없네요.

허접하지만 기존 부스들에 비해서는 훌륭하죠? ^^

기존 부스1 (박스, 환풍기, 닥트호스로 만든 최초 부스)

부스2 (PVC용지로 밀폐하고, 시로코팬 연결한 두번째 부스)

[염복뎅이(염상훈)]

옆에 구멍 뚫어줘야 한다는거 처음 알았네요 저는 허접한 자작부스인데 좀 멀리서 뿌리면 소용돌이 치듯 가끔 그런현상이 있던데 이런 이유였군요 부스 너무 멋지네요 ^^

[성찬아빠[박동엽]]

옆 구멍은 손을 넣는 구멍이에요... 구멍을 흡입구 반대편에 뚫어야 큰흐름이 흡입구 쪽으로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흡입구쪽으로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이겠네요.

[염복뎅이(염상훈)]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꾸벅 ^^

[초코맛딸기[추현수]]

그저 손재주가 부러울뿐이네요

[건패[이승준]]

굉장하세요! 저도 같이 제작해 보고 싶은데 혹시 정확한 치수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혹시.. 포멕스 신너에 녹거나 하진 않을런지요?

[건패[이승준]]

아 그리고 시로코팬(혹시 다른 팬이라도..)과 필터는 어떻게 설치하셨는지도 부탁드려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

[성찬아빠[박동엽]]

감사합니다~
전 7만원대 시로코팬이구요.. http://cafe.daum.net/gunplaworld/1Pz2/11901 여기 보시면 사진 있어요 ^^ (편집한 사진을 못찾겠네요)
부스에 팬을 바로 연결하지 않고 배기호스 중간에 설치한 형태인데, 더 약하면 안될뻔했어요.. 생각보다 크구요..
부스 사이즈는 좀전에 올린 글에 대략 적었는데(추가한 부분도 있구요), 밤을 새서 자세한 사이즈는 다시 재고 알려드릴께요.
사실 저는 전문적이지는 않으니 부스 성능이 떨어질수도 있어요... 만들고 오늘 처음으로 뿌려봤는데 나쁘지는 않네요 ^^;;

팬7만원, 닥트호스 2만원??, 포맥스,아크릴 약3만5천, 전기부속품 약2만원... 흠... 많이 들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