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화요일...

[셰퍼드(서울 노원)]

좋은 아침입니다~~

5도인데 오늘은 느낌이

조금 더 추웠구요~

장갑 낀 손은

어제는 시렸는데

오늘은 안 시리네요~

당장 수면양말

덧 끼고 자전거 탈 때

쓰던 거를 꺼내 놔야겠네요~~

새벽예배에 갔다가

자전거로 출근했구요~~

오늘은 자전거가

조금 부담스러웠네요~~

내일은 금곡에 가는 날이라

학교에 자전거를 놓고

집에 갈 때는

전철로 가야지요..

어제 낮에 홍두깨 손칼국수를

자전거로 오랜만에 가서

먹었지요~

매운 양념장 많이 넣고

매콤한 맛에

김치도 많이 먹지요~

그거면 비타민 여러 가지

충분하지요~

그래서인지

길가에 싸 보이는

과일

요새 귤, 어제 지나다가

본 떨이 몽키바나나가

천원인데..

싸서 잠간 생각도 했으나

땡기지 않아 안 샀구요~

귤도 안 땡기구요

김치로 영양이 다 찼나 봐요~

국물까지 칼국수를

다 먹었고

써빙하는 아줌마가

키가 크고

몸도 크고

뚱뚱한 모습은 아니고

미소도 제법 지어 주고

어제는 말도 좀 했지요

여기 자전거로 30분

걸려서 온다고

자운고에 영어교사이며..

농사를 지어서

학교 샘들과 이웃들에게

나눠 주고 있다고

배추를 작년에는

50포기 심었는데

올해는 300포기 심어서

현재 120포기 남았고

8일에 춘천 친구에게

40포기와 무우, 갓을

가져 가서

김장을 같이 하고

하루 자고 온다는 둥..

야채를 주겠다고 했구요..

상추와 무우를 주려고

했는데..

또 생각하다가

차로 가서 차에

좀 더 많은 야채를

가져다가 주려구요~~

들고 가기 힘들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을..

배추도 세 개쯤

무우는 많아도 좋다니까

한 6개 쯤..

갓을 김치를 할 정도가

되려면 이 만큼...

상추도 좀 넉넉히..

최소한으로 알뜰하게

해도... 큰 하얀 비닐봉지로

두 개는 가득할 듯 하네요~~

그 정도면 버스로 가는지

걸어 가는지 몰라도

들고 갈 수 있겠지요..

목요일에 간다고 했구요..

새벽예배에 설교자가

어제 메모를 해서

소리 좀 줄여 달라고 해서

조금 줄였네요~~

콱 줄여야지..

그걸 못하네요~~

10%만 줄여서..

아직도 소리가 꽉 차요..

중간에 화를 버럭

내고 싶은 생각이

여러 번 들었지만...

어제 퇴근하고 당구를

하자고 해서...

네시 20분에 당구장에 모였지요..

네 명이 했구요~

쿠션당구..

보통 두 게임..

세 게임도 하는데

어제는 한 게임이

좀 길기도 했지만

여느 때 같으면

그래도 한 게임 더 하는데

그냥 끝냈구요..

돈이 아까워 당구하고

싶지 않아서

이왕 할 바에는

좀 더 잘 해서

이기면 게임비 안 내니까요~

다행히 1등을 했네요..

2등까지는 공짜고

2등이 끝나면

게임은 종료되고

남은  두명이

게임비를 나눠 내지요~

82분 걸렸고

10분에 1,200원이라...

만원이 나와서

둘이 5천원씩 냈지요~

네 명이 하면

진 사람 둘이 내니까

게임비 부담은 좀

적어요..

그 대신에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지요..

세 명이 하면 3등한

사람이 혼자 내니까

보통 6천원 많으면

8천원도 내지요..

적게는 4, 5천원도 내구요..

김광* 샘이 주로

하자고 주동을 하는데

어제 나오면서

오늘도 또 하자고 하여

한 순간을 멈칫하다가

마지 못한 듯 고개를 끄덕이고

모기 소리 만큼 오케이를 했는데

다행히 자기가 오늘

병원에 약 타러 가야

한다고 안 된다고 하네요~~~

다음에 하자고 할 때

네명이 성원이 되면

저는 빠질 거구요~

세명이 성원이 되면

할 수 없이 하고..

그 후에는 세명이 되더라도

어떤 좋은 사유를 대서

안 하려고 해요~~

돈이 생각이 드니까

당구가 재미가 없어요..

당구 끝나고

자전거로 퇴근을 했구요

홈마트에서 막걸리

날짜가 좋아서

네 병을 이틀치를

샀구요~

그랜드마트에서

순두부가 11월 5일

기한이라 두 개 사려다가

하나만 샀구요~

매운오땅 두 개

2,500원.. 하나에 1,250원이지요~

홈마트 막걸리는

890원이라

네 병이 3,560원이지요~

아파트 상가에서

네병이면 4,800원이거든요..

집에 와서

순두부 데우고..

양파 작은 거

하나 썰어 남은 찌개에

넣고 된장 조금 넣고

물 넣어 끓였구요~~

낮에 칼국수를 먹어서

밥도 라면도 안 먹었구요~~

오땅은 좀 먹다가

조금 남겼네요~~

막걸리 두 병 마시고 나서

소주 한병을 마시고

또 소주 한병을 따서

조금 마시다 잤네요~~

새벽에도 술기운이

남았구요~

네 병은 마셔야

지금까지도 술기운이

남는데

지금은 거의 다

가셨네요~~

일요일에 야채를 준

친구는 어제

갓, 배추, 순무도

다 김치를 담갔다고 하네요~~

순무청은 안 쓰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도 다 써서 했고

무쟈게 맛있다고

카톡을 했네요~~

또 김장하겠다고 조금 달래서

남은 게 많지 않아

얼마나 필요하냐고 하니

5~10포기하고 해서

그 정도는 줄 수 있다고 했구요~~

순무, 알타리도

필요하다고 해서

그건 줄 수 있다고 했지요~

어느 정도 남은 거는

줄 사람이 있기는 한데...

좀 거기서 빼서

줄 수 있지요~~

아무에게나 주지만..

처음 보는,

버스에서 처음 본 아줌마들에게도

주지만...

그래도 여분이 넉넉치

않을 때는...

땡기는 사람에게

주게 돼 있지요~~

거기는 좀 땡기는

힘이 좀 약하네요~~~

어제 어머니에게

편지를 치고(워드 32포인트

큰 글자로 5쪽을)

우표가 떨어져서

자전거로 우체국에 가서

300원짜리 10장

20원 짜리 10장을 샀구요~~

어머니는 지루해 하시고

저의 편지를 몇 번

읽으시지요~~

가면 제 편지를 통해서

소식을 알고 그 얘기를

하시지요~

아침에 60.5키로..

어제 낮에 칼국수를 먹었지만

저녁에 간단히 거의 술과

안주만 먹어서 체중이 비슷하네요~~

열흘 전에 접촉사고를

냈는데

보험처리를 했었구요~~

피해자가 어제 전화를 해서

그냥 수리 안하고

없던 일처럼 하겠다고 하네요~~

좋은 사람을 만났지요~~~

아내에게도

그 얘기를 했구요~~

보험 일하는 한 집사님에게

문자로 보험 접수 취소한다고

전했는데 답장이 없네요~

양념간장 통에 쪽파를

잔뜩 넣었는데..

어째 맛이 좀

부족하네요~~

적당히 짠 맛이 있어야

맛있나 봐요~~

1, 3, 4교시 오전에

세 시간 하고 나면

오후에 7교시가 남는

중간에.. 쉬는 시간이

점심시간과 5, 6교시...

세 시간을 보내야 하지요~

이 긴 시간에 할 일이

없으면 지루해요~~

그래서 필요 없이

칼국수를 먹기도 했지요~~

오늘도 좀 갈등을 하겠네요~~

애들 오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네요~~

그러면 일기도 끝나가지요~~

김밥집에 새벽예배

가기 전에 들러서

배추를 언제 갖다 줄지를

확인했구요..

아무 때나 가져 오라고

하네요~~

6일이나 13일 새벽에

갖다 주려고 하구요~~

15포기 달라고 했는데..

주방 아줌마는 안 쓴다고 했지만..

거기도 생각해서

25포기 정도...

무우도 김장에 필요한 거 외에도

쓸모가 많으니까..

20개 정도 여유있게

가져 가려구요..

갓도 김장 외에도

쓰게 넉넉하게 가져 가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홍두깨 손칼국수 3천냥.... 아주 좋아하는...

두 가지가 좋아하는 게 있는데 월곡동 목포식당의 제육볶음과

이 칼국수지요~

땀을 어제도 많이 흘리며... 챙겨 간 수건 재질의 작은 수건으로

계속 닦으며 천천히 다 먹었지요~~

칼국수를 먹고 나서... '앙꼬바' 500냥 먹었구요~~~

퇴근하고... 저 세 사람과 쿠션당구를

한 게임 했구요~~~ 82분 걸려서 만원이 나와서

두 명이 5천원씩 냈지요

알을 5개, 10개, 10개, 11개를 놓고 하는데

두 번 째가 저구요~~ 다행히 1등을 했지요~~

낮에 칼국수를 먹어서..

저녁에... 저렇게만 먹고...밥이나 라면은 안 먹고 쉬었지요~~~

[마음의평화(장안동)]

쌀쌀한 아침에 얼큰한 홍두깨 손칼국수가 구미가 당기네요~^^
요즘 세상에 접촉사고당한 피해자가 없던일로 하자고 하셨다니...좋은사람을 만나셨어요~
좋은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셰퍼드(서울 노원)]

마음의 평화님 ~~~ 반가워요~~
칼국수 좋아하시나 보네요~~
저는 어릴 때는 별로 안 좋아 했는데요~
체질이 많이 바뀌어... 식성도 바뀌네요~

다른 데 칼국수보다도 저 매콤한 양념 넣은
멸치국수 칼국수가 제일 맛있어요~~

좋은 사람 만났지요~~ 사실 그날 음주운전인데
하나님이 좋게 액땜을 해 주셨지요~~~

[마음의평화(장안동)]

에구~
정말 하나님이 도와주셨네요^^
음주운전은 앙돼요~~~아셨죠? ㅎㅎ

[셰퍼드(서울 노원)]

안 한다 하면서도 하게 됐었는데~
그 접촉사고를 계기로..
안 하게 될 거예요~~

[은결(용산)]

ㅎㅎ 커다란호수에 작은조약돌하나 던져지면 일어나는 물동그라미같은 잔잔한 일상들을 그리셨네요
오래전 뒷차를 박은적이있었는데
그분왈 "다치지않았고 차도 깨진곳없으니 그냥가세요
그리고 앞으로 당신도 저처럼하세요"
그후론 정말저도 그분처럼합니다
돌아서면서 스스로 칭찬도하죠
"잘했어(쓰담쓰담) "

[셰퍼드(서울 노원)]

은결님 ~ 반가워요~~~~

잘 하고 계시네요~~
그게 자신의 행복이지요~~

작은조약돌의 물동그라미라는
느낌의 표현이 듣기 좋고 훌륭한 표현이네요~~

[차돌보이(강서)]

늘 행복해 보입니다...오늘도 즐겁게~!~!

[셰퍼드(서울 노원)]

예 ~~ 차돌보이님 ~ 반가워요~~
늘 들러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즐건 시간 보내세요 ~~~

[셰퍼드(서울 노원)]

망아지.님 ~ 반가워요~~~

ㅎㅎ 어떤 얘기가 그런 생각을 하시게
했나요~~

표현이 재밌게 유머가 많으시네요~~~~~

[푸른하늘(잠실)]

잘 보고갑니다~~감사합니다~~

[셰퍼드(서울 노원)]

푸른하늘님 ~ 반가워요~~

하루의 절반이 갔네요~~~
오전엔 싸늘했는데... 해도 나구요~~~

어제도 칼국수 먹었는데
배에서 쪼르륵 소리도 나고
시장기가 있어서... 먹을까 생각 중이예요~~~

오후도 재밌게 보내세요~~~

[대니(서울)]

참 대단하시네요 ^^

[셰퍼드(서울 노원)]

대니님 ~ 반가워요~~~
이제 4교시가 끝났고
오전에 수업을 세 시간 했지요~~

이제 마지막 7교시만 수업이
남아서 세 시간의 여유시간이예요~

잠간 자전거로 나갔다 오려고
해요~~

즐점하시고...
오후 시간도 재밌게 보내세요~~~

[셰퍼드(서울 노원)]

작은길님 ~ 반가워요~~
칼국수 좋아하시나 봐요~~

수업 없는 시간이 길어서
칼국수 생각도 했으나...

핸폰 서비스센터에 가서
안 쓰는 애플 지우고 용량 늘려
문제를 해결하고..

850원짜리 컵라면(신라면)
편의점에서 그걸로 점 찍었네요~~

나갈 때는 자전거라
귀마개 목도리 하고 갔는데
해가 점점 나면서 더워서 벗었지요~

마지막 7교시 수업이 남았구요~

[셰퍼드(서울 노원)]

오우~~~진짜 매니아시군요~~~
저는 그렇게 다양한 국수를
좋아 하지는 않구요~~

콩국수는 안 먹구요~~
한 때 잔치국수를 한 동안 먹은
적이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