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진지하게 말고 재미로 읽어주세요
일단 각 경기별 선수평입니다. 괄호는 교체선수입니다.
경기별로 포지션이 변동이 있는 선수는 포지션에 유색처리 했습니다.
vs 수원FC H 0 : 0 무 | 6.27 (5.5) | vs 전북 H 2 : 0 승 | 6.95 (7) | vs FC서울 A 2 : 1 승 | 7.05 (6.1) | 평균 | |
김동준 | GK | 6.5 무실점 | GK | 7 무실점 | GK | 6 1실점 | 6.5 |
정운 | LCB | 5.5 | LCB - LWB | 7 | LCB | 6.5 | 6.5 |
최영준 | CM | 6 | CM | 7 | CM | 7 | 6.67 |
김오규 | CB | 6.5 | CB | 7 | CB | 7.5 | 7 |
정우재 | LWB | 7 | LWB | 6.5 | (LWB) | (6.5) | 6.75 (6.5) |
이창민 | CM | 6.5 | CM | 7 | CM | 7 | 6.83 |
윤빛가람 | (AM) | (6) | (6) | ||||
안현범 | RWB | 6.5 | (RWB) | (7) | RWB | 7.5 | 7 (7) |
김명순 | RWB | 6.5 | LWB | 6 | 6.25 | ||
제르소 | LW | 6.5 | LW | 8 1도움 | LW | 7 | 7.17 |
주민규 | ST | 5.5 | ST | 8 1골 1도움 | ST | 8 2도움 | 7.17 |
추상훈 | RW | 5.5 | 5.5 | ||||
링 | (RW) | (N/A) | RW | 6.5 | RW | 8.5 2골 | 7.5 |
김주공 | (RW) | (5.5) | (RW) | (7) 1골 | (RW) | (7) | (6.5) |
김봉수 | RCB | 6.5 | (RCB)-(LCB) | (7.5) | (RCB) | (6.5) | 6.5 (7) |
조성준 | (RWB) | (N/A) | |||||
홍성욱 | RCB | 6 | RCB | 6.5 | 6.25 | ||
이지솔 | (RCB) | (7.5) | (7.5) | ||||
진성욱 | (LW) | (6) | (LW) | (4.5) | (5.25) |
김동준 3경기 1실점 6.5 GK
: 달려나오는 판단이 아슬아슬 합니다. 그리고 잘 나왔을 때의 장면에서도 동료들과의 콜 플레이가 아직 미숙합니다.
그래도 수원FC 전 막판 이승우의 슈팅을 멋지게 막아내며 체면을 지켰고, 전북전도 괜찮긴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원정에서 막판에 아쉬운 도전으로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우측 수비진 붕괴가 더 큰 원인이긴 합니다.
정운 3경기 6.5 LCB
: 시즌 초 3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팀내 평점 최저점의 스타트를 끊었던 정운입니다.
전북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도중 정우재의 부상 상황에서 오랜만에 윙백으로 뛰기도 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인 '피지컬로 부딪히는 경합 장면'이 LWB에서는 LCB보다 더 적게 나오기에 역시 윙백이 낫나싶기도 합니다.
결국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뇌지컬로 버텨내야 합니다.
최영준 3경기 6.67 CM
: 점점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확실히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는 것 같은 수비성공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아쉬운 패스미스도 매경기 나오기에 앞으로 나아지길 바라야겠습니다.
난전속에서 더 빛나는 선수 같습니다. 김오규 3경기 7 CB
: 제가 보기에는 권한진, 김경재가 보여주던 CB에서의 모습과는 다르긴 한 것 같습니다.
저 둘에 비해 전진해서 수비 경합을 펼치는 빈도가 더 높다고 느낍니다.
전북전에서 멋진 롱패스로 첫 골의 시발점 역할을 해냈습니다.
서울 전에서는 수많은 인터셉트 및 블락 장면을 보이며 수비수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사실 서울과의 경기는 정돈된 느낌보다는 서로 오픈해서 싸우는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이런 난전에서는 최영준과 마찬가지로 김오규의 장점이 많이 두드러집니다.
정우재 2경기 (1경기) 6.75 (6.5) LWB - 수원FC 전 MOM
: 첫 3경기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정우재입니다.
수원FC 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전북전 도중 부상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교체출전하였고 나쁘지는 않았지만, 뭔가 나사가 풀린 듯한 느낌을 줬습니다.
이창민 3경기 6.83 CM
: 답답한 경기에서 측면이 안풀릴 때 과감하게 앞으로 찔러 넣어주는 역할은 이창민이었습니다.
수원FC 전에서 위와 같은 장면을 몇개 만들어내는 등 괜찮긴 했는데, 정작 슈팅 찬스에서는 제대로된 슈팅을 때리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북,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무난히 이창민 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윤빛가람 (1경기) (6) AM
: 첫 경기 포항전 이후 5경기 만에 교체로 10분여 출장했습니다. (추가시간까지 포함하면 15분)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고 어떤 비중의 활약을 보여줄지 예상이 어려운 선수 중 하나입니다.
안현범 2경기 (1경기) 7 (7) RWB
: 전북 전서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서울 전에서는 상대 수비라인 붕괴의 1등 공신이었습니다. 사정상 견고하지 못한 서울의 수비라인을 계속해서 공략해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공격 상황에서 조금만 더 세밀하고 침착했으면.. 하는 바람은 5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긴 하지만, 예전보다야 훨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김명순 2경기 6.25 RWB - LWB
: 2경기 선발로 나서 38분을 소화했습니다. 아쉽기는 해도 나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제르소 3경기 1도움 7.17 LW - 전북 전 MOM
: 제르소는 확실히 아쉬움이 있는 선수이긴 합니다. 흔히 말하는 '빠따'능력이 부족해서 크로스, 슛 장면에서 무게감이 덜합니다.
하지만 이 선수는 K리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개인 능력을 선보이는 선수입니다. 훌륭한 드리블 능력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것이 크죠.
이렇게 드리블과 속도를 장점으로 보여주는 선수는 이른바 '볼 이쁘게 잘 차고 기본기가 좋은' 유형의 선수와 비교해서는 경기마다의 기복이 더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제르소 정도의 고점 : 저점의 경기수 비율은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하고, S급은 아니더라도 A급의 평을 매기고 싶습니다.
물론 연봉이 S급인 것은 아쉽지만요. FA로 왔다는 걸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이번 3경기는 훌륭했습니다. 이렇게 개인능력으로 상대방을 흔드는 역할의 선수가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한다? 더할나위 없습니다.
주민규 3경기 1골 3도움 7.17 ST
: 주민규의 경기 스타일은 자의든 타의든 이런 유형으로 정착해가는 것 같습니다.
공격포인트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모두 볼터치 수가 적습니다.
수원FC 전에서는 시즌 6경기 중 최하의 5.5점을 부여했는데, 그 후 2경기서 날아올랐습니다.
전북 전에서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상대와의 몇차례 경합장면에서 승리하며 컨디션이 좋다는 것을 보여주더니, 경기 시작 10분만에 첫 골을 넣었습니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 단 1도움에 그쳤는데 전북과의 경기에서 멋진 패스로 김주공의 득점을 돕더니, 눈이 텄는지 다음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2도움을 기록하며 박수받을 활약을 보였습니다.
추상훈 1경기 5.5 RW
: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했지만 영향력 없는 모습으로 18분만에 교체.
링 2경기 (1경기) 2골 7.5 (N/A) RW - 서울 전 MOM
: 전북 전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드리블 치다가 패스를 주는 타임이도 변칙적으로 괜찮고 원터치 플레이도 능숙합니다.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플레이메이킹, 수비가담, 득점 모든 면에서 합격점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 선수는 더 잘 할겁니다.
김주공 (3경기) 1골 (6.5) RW
: 3경기 모두 교체출장했습니다.
수원FC와의 경기에서는 좋은 기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전북과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짧은 시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해줬습니다. 점점 자신감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김봉수 1경기 (2경기) 6.5 (7) RCB
: 김봉수의 활약은 괜찮습니다.
자신감이 과해서 공을 빼앗기는 장면도 경기당 1-2차례 정도 나오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합격점을 주기에는 충분합니다.
본래 포지션이 미드필더인 선수가,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RCB로 뛰다가 도중 LCB로 바꿔 뛰었는데도 위화감이 없습니다.
김주공의 추가골 장면에서 깔끔한 수비와 기점플레이를 보였습니다. 복덩이.
서울과의 경기 막판 흔들리는 모습도 보이긴 했어도 매경기 잘 해내고 있습니다.
조성준 (1경기) (N/A) RWB
: 수원FC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12분여 출장하며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홍성욱 2경기 6.25 RCB
: 수비자원 U22카드 홍성욱이 살아나면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됩니다.
홍성욱이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공격진을 베스트로 가동하기에도 용이하고, 살짝 노쇠화된 제주 수비라인에 몇 없는 젊은 피라서 더 눈이 갑니다.
하지않아도 될 파울을 하기도 하지만 경험이 쌓이면 좋은 모습을 보일거라 기대중입니다.
이지솔 (1경기) (7.5) LCB
: 데뷔전을 디펜딩 챔프 전북과의 경기에서 교체로 치뤘습니다.
티 하나 없는 깔끔한 경기력이었습니다. 상대방과의 경합장면에서 계속해서 이겨냈고 볼플레잉 장면서 불안감도 노출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진성욱 (2경기) (5.25) LW
: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었고, 딱 생각한 만큼의 모습이었습니다.
매번 평은 똑같습니다. 패스를 받을때부터 공을 몰고 처리를 할때 까지 주변 시야가 잘 들어오지 않나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프로축구선수 필드플레이어 중 가장 시야가 좁고 침착성이 부족합니다.
냉정히 말하자면, 제주에서의 모습을 종합해볼때 팀에 별로 득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시즌 K2에 있었을때 하반기 잠깐 고마웠다 정도입니다.
* 2경기 이상 출전자 중. TOP 3 RW 링 7.5 (2경기 출장)
LW 제르소, ST 주민규 7.17 :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 수원FC 전에서 교체로 약 12분만 출장했던 링이 선발로 뛰었던 제르소, 주민규에 비해 이득을 본 모양세네요.
UGLY 3 LW 진성욱 5.25 (2경기 출장) RW 추상훈, RWB 김명순 6.25 : 출장시간이 적어 어쩔 수 없던 점도 있었지만, 그 적은 시간에서도 진성욱의 퍼포먼스는 눈에 띄게 좋지 않았습니다.
- 수원FC - 전북 - FC서울과의 3연전서 2승 1무를 따냅니다.
- 내려선 상대를 공략하는 면에서는 시즌 내내 숙제를 안고 갈 것이라 봅니다.
- 경기 하나하나 후기입니다.
1. 수원FC 홈 0:0 무
- 주전 포워드들의 부상 및 컨디션 난조로 힘을 뺀 체로 나선 수원FC. 결과적으로 내려선 적을 상대로 또다시 무득점을 기록했습니다.
- 오히려 위협적인 장면은 상대방이 여러차례 연출해내며 무승부가 다행일 지경이었습니다.
이것은 비단 후방에서의 숫자 문제가 아니라 집중력 등 다른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축구를 보는 눈 정도로는 잘 모르겠지만요.
- 무득점 경기도 경기력은 괜찮았는데 결과적으로 아쉬운 경기가 있고, 그냥 시종일관 답답해서 희망이 잘 안보이는 경기가 있는데 이 경기까지의 모습은 모두 후자입니다.
오히려 패배한 포항과의 첫 경기에서는 정우재와 안현범의 활발한 박스침투라고 있었지만 이번 경기는 정말 무기력했습니다.
- 특히나 공격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경기.
2. 전북 홈 2:0 승
- 이 경기에서 꽤나 중요하게 중요했던 요소. 바로 전북 문선민의 결장입니다.
- 현재 전북은 완벽한 팀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어낼 조직력은 부족하기에 문선민의 크랙기질 혹은 단순 공중볼 경합 및 세트피스가 주된 무기입니다.
그런데 문선민이 빠진다? 제주에게는 매우 큰 호재였습니다.
- 일단 이번 경기를 보면 라인업부터 제대로 먹혀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4경기에서는 제주의 포워드 3명 중 윙 1 ~ 2명을 U22 카드로 사용하고 20~30분 사이에 교체를 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U22 카드를 RCB 홍성욱, RWB 김명순으로 사용하고 경기 시작부터 전반 3톱을 제르소-주민규-링 베스트 라인으로 나섰습니다.
그 결과는 경기시작 10분만의 득점으로 이어졌기에 라인업 적중이라고 봐야하죠.
- 그러므로 공격진을 제외한 나머지 자리에서의 U22 카드 활약이 중요합니다.
중앙수비수 홍성욱, 측면수비수 김명순이 전북-서울 2연전서 선발로 나섰는데, 이들이 평타만 쳐줘도 시작부터 강하게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북, 서울과의 경기에서 모두 위와 같은 공격진으로 전반 10분만에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죠.
'U22 20분 교체'를 하기 전에 먼저 실점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렇게 계속 홍성욱, 김명순을 선발로 활용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현재 3명의 포워드 자리 중에서 믿음직한 자원이 주민규, 제르소, 링, 김주공 이렇게 4명이기에, 이들의 결장사유가 생기지 않는 한 U22 자원을 포워드로 사용하는 것은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 이번 경기에서는 제르소를 MOM으로 선정했습니다.
오프더볼, 온더볼 모든 상황에서 상대방의 균열을 만들어내 큰 부담을 줬습니다. 제르소의 전북전 하이라이트 영상이 여러개 올라왔더군요.
- 이지솔의 데뷔전도 볼거리였습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크랙 문선민의 결장과 선제 실점으로 인해 전북으로서는 롱볼이 가장 강력한 무기였는데, 이지솔과 김오규가 훌륭한 장악력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네요.
3. FC서울 원정 2:1 승
- 코로나-19 이슈로 라인업에 힘이 쫙 빠진 서울을 상대로 한 원정 경기.
- 하지만 시작부터 서로 공방전 느낌이 나면서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즌 6경기 중 선수들 간격이 가장 많이 벌어진 체로 진행된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가 더 많은 기회를 가졌지만, 상대방에게도 기회들이 있었죠.
- 일단 잔디 상태도 큰 변수였습니다. 적응을 힘들어하며 자꾸 미끄러져 플레이에 부담을 갖은 것 같았고, 이것은 서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상대방이 신인 선수가 많기 때문에 방심해서 대인 수비를 할 때 비교적 도전적인 수비 방법들을 택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비할 때 발을 쭉쭉 뻗더라고요.. 서울 선수들도 멋진 능력으로 이를 벗겨내며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 2:0으로 리드하고 있어도 불안감이 컸던것이, 수비 장면에서 너무 많은 공간을 노출했기 때문입니다.
방심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무조건 막아내야된다는 생각때문인지.. 상대방 신인 선수의 드리블 한번에 3명이 벗겨지고 골키퍼까지 뚫려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허용준한테 2골 내줬을 때보다 더 답답한 장면이었습니다.
위는 실점 장면만을 본 것이고, 경기 내내 굳이 이렇게 난전 양상으로 싸워줄 필요가 있나 싶었습니다.
- 링과 주민규, 김오규는 최고의 활약을 보였습니다.
주민규의 경우, 박스 바깥과 안에서의 연계 플레이가 다릅니다.
밖에서는 가볍고 정확하게 잘 내어주는 느낌인데, 박스 안에서는 일단 득점을 머리에 두고 있어서 그런지 일단 터치 후 생각이 더 많은 느낌입니다.
물론 박스 안에서는 바깥에서보다 상대방의 견제도 더 심하기에 그럴 수 있지만요.
링은 정말 잘했습니다. 위에 개인 평에도 적었지만 수비가담, 압박, 탈압박, 침투패스, 득점 모든 면에서 합격점을 줄 만 했습니다.
김오규의 활약도 재미있었는데, 백3의 중앙인데 거의 수비형미드필더처럼 올라와서 상대방의 흐름을 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득점 루트의 다양화도 반가운 일입니다.
이번시즌 득점은 총 5득점인데, 순서대로 보면 좌 - 좌 - 중 - 중 - 우 공격 장면으로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제르소와 정우재의 콤비플레이로 연속 2득점.
그 후 볼 커팅 후 중앙으로부터 이어진 패스를 주민규가 이어받아 침투패스를 성공시켜 연속 2득점.
그리고 마지막은 혈이 뚫리지 않았던 우측에서의 연계플레이 후 득점.
위를 보면 라인업 측면에서 이번 3연전서 모두 이득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무릴로-라스 모두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어서 출장하지 못했던 수원FC.
수비 홍정호, 미드필더 백승호와 더불어 현재 가장 큰 핵심자원인 포워드의 문선민이 결장한 전북.
코로나-19 사태로 말할 필요도 없는 손해를 본 FC서울.
시즌을 치르면서 우리도 언제 저런 상황이 연출될지는 모르기도 하죠.
어찌됐든 3경기서 승점7점을 가져오며 국가대표 경기 휴식기간을 기분 좋게 맞이하게 됐습니다.
안태현, 김경재, 김주원, 윤빛가람, 구자철 등도 곧 제대로된 컨디션으로 훈련을 하게될텐데 기대가 큽니다.
다음 리그 3연전은 H 대구 - H 울산 - A 인천 입니다.
모두 최근 분위기가 괜찮은 팀들이라 재밌을 것 같네요.
첫댓글 좋은 분석이네요 👍
확실히 링도 출전시간 늘어나고 그러니 자신감이 붙은것 같네요. 상대가 몆군인든 간에 멀티골은 선수 의욕을 충분히 높일수 있는 계기라 볼수 있어서 앞으로도 주민규와의 투톱 기대해 보렵니다.
진짜 이런 글이 주목받아야 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읍니다
몇 몇 선수들이 이해가 안 가는 플레이를 보여 줘서 다소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올라오는게 보여서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팀 분위기가 상승세라 만족합니다!
잘읽었습니다 👍 어제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최영준과 김오규의 커팅능력이 돋보였네요~ 김봉수는 수비에서도 좋은활약을 보이고 있어서 만족합니다
자세한 분석글 잘 읽었습니다. 제주 관련한 양질의 컨텐츠를 이렇게 접하게 해주셔서 참 감사한 마음이네요.
어제 경기는 다득점과 마지막 실점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경기였지만 승점3점이라는 결과에 그냥 만족해야 하는 경기인것 같아요. 휴식기 이후 더 날아오를 제주를 기대하고 이런 좋은 글도 계속 볼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