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발이 흣날리는 교문을 지나 학교에 도착했습니다!ㅎㅎ
등교하고 교실에 있는데 옆반 선생님이 저희반으로 오시더군요 ㅋㅋ
자유분방하시지만 실력있으신분이지요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입니다 ㅎㅎ
평소에도 그 선생님과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 선생님이 평소 좋아하시던
저와 제 친구S군을 교무실옆 상담실로 부르시더군요 ㅋㅋ
라면을 끓이면서, 종이컵(??)을 하나씩 받으라고하대요ㅋㅋ
알고보니 라면이 안주고 저의에게 술한잔씩...ㅋㅋㅋㅋ
태어나서 선생님과 학교에서 술마셔본적은 없었는데 뭐..재밌더군요 ㅋㅋ
그때 마신술이.. 무슨 지역특산품인것 같았는데, 잘은 모르겠으나 구찌뽕?이라고 하던것 같았어요ㅋㅋ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김사모 카페에서 본적이 있는 닉네임이더군요 ㅋㅋ
덕분에 지금까지도 기억합니다!
문제는..술이 좀 독한것 같았어요.. S군은 술을 잘 못했는지, 교실로 올라가더지 술주정부리기시작!ㅋㅋㅋ
토하고, 웃고 들고 ㅋㅋ
덕분에 선생님까지 올라오셔서 S군을 진정시켰죠
선생님이 당황하시면서 더 많이마신 너는 멀쩡한데 왜 이친구만 이러냐고..ㅋㅋㅋ
전 집안특성상 술을 좀 일찍배워서인지 멀쩡한듯?
근데 저도 시간이 지나니깐 좀 어지럽더군요 ㅠㅠ
덕분에 저도 실수할까봐 그냥 찬바람좀 쐬다가 잠을 청했습니다 ㅎㅎ
문제는!! 오후에 있는 다른학교 농구동아리와의 연습시합!!
라면국물로 대충 점심을 떼우고 시합을 했는데,
1쿼터는 2점 뒤진채로 끝냈지만, 저희가 4~5점가량 앞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슈팅가드를 맡고있는 주장이 제 무리한 속공패스를 받으려다 다리에 쥐가나버렸고...
월,화가 시험인데도 나와준 2학년 센터에이스의 안경이 부숴지고...
마찬가지로 시험기간이라 저희팀은 교체선수도 부족했죠
결국 마지막 4쿼터에서 6점차이로 패배하고 말았답니다..ㅠㅠ
속공도 원할하지 못하고, 반칙을 느슨하게 잡아서 코트가 꽉찬 느낌이 없잖아 있었지만 공격도 부자연스럽고..
결론은 올해로 넘어오면서 훈련위주의 연습을 경기위주로 바꾼데 있다는걸 찾았습니다.
작년, 제작년에는 사각패스, 사이드스텝, 슛등 연습을 많이 했었는데,
올해와서 연습생략하고 바로 경기를 해서인것같아요ㅠㅠ
다음주가 동아리 연맹전이 있는데, 부족한 부분을 많이 발견한 하루였던것같습니다 ㅋㅋ
첫댓글 저희 학교도..농구잘하는데..ㅋㅋ 술을드시다니..무서우신분..??
막걸리준다고길래..ㅋㅋㅋ
ㅎㅎㅎㅎ 저도 고등학교때 농구 동아리였는데 ㅎㅎ 저희 동아리 잘했는데 전국 길거리대회 2등했던 동아린데 언제 한번 해요 ㅎㅎ
와..대단하시네요ㄷㄷ 저희는 전국대회까지는 아직 멀었음 ㅎㅎ
농구에 목숨거는 당신은 진정한 농구인.
그냥 실력도 없는데 좋아서 하는거죠뭐 ㅋㅋ
그런 열정만 있으면 당신은 프로인.
아 농구 하고 싶다^^
할때 저도 껴주세요!ㅋㅋ 폐는 안끼칠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