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명선정위원회 금촌고, 새금초, 다율초로 결정
내년도에 개교하는 학교 이름이 최종 선정됐다.
파주교육청 교명선정위원회(위원장 이종복 교육장)는 23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조용호 도교육위원 부의장, 최창의 교육위원, 김호산 금촌초등학교장 등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를 열고 금촌고등학교, 새금초등학교, 다율초등학교로 학교 이름을 선정했다.
내년 3월 금촌2택지지구에 개교예정인 금촌고등학교는 파주의 중심지 금촌을 대표할 수 있는 학교를 의미, 위원 만장일치로 이름이 지어졌으며 같은 지구에 9월 개교예정인 새금초등학교는 '새로운 금촌'을 축약한 말로 신도시 개발과 미래지향적인 뜻으로 확정됐다.
내년 12월 교하택지지구에 개교하는 다율초등학교는 옛 날부터 밤나무가 많아 붙여진 고유 지명으로 도시개발로 인해 변화가 예상되는 고향의 이름을 간직하기 위해 지어졌다.
특히 다율초등학교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해 관계기관 관계자들의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또 위원회는 청석초등학교 교명 사용에 대해서는 '교명 사용에 어려움이 많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02년 교명을 선정한 교하택지개발지구내 석곶초등학교에 대해 지역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제기한 '교명 변경'에 대해 '위원회에서 결정한 교명을 다시 개명하기는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위원회에서 선정된 학교 이름은 경기도교육위원회에 상정, 회의를 통해 정식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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