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완벽 분석! 100점 만점 졸업사진
☆ 얼굴은 드러내고, 윤곽 살리기에 포인트! 이마를 드러내야 깔끔하면서도 신뢰감 있어 보인다. 이마가 넓다면 한쪽 옆으로 머리카락을 살짝 내려주되 일정 부분 이상 이마가 보여야 함을 잊지 말 것. 헤어스타일은 꼭 스트레이트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웨이브를 줄 때는 거하거나 부풀어 보이지 않게 , 메이크업은 색조보다는 하이라이트와 섀딩이 관건.
A. 하이라이트로 환한 피부와 작은 얼굴 작은 얼굴을 만드는 키워드는 하이라이트. 눈썹뼈 밑, 눈꼬리 끝부분, 눈 아래, 콧대가 시작되는 부위와 턱이 포인트 포지션. 브러시에 화이트 컬러가 가미된 하이라이트용 섀도나, 화이트 컬러 섀도+투명 파우더를 1:1 비율로 믹스, 가볍게 쓸어준다.
B. 섀딩은 부분적으로만 섀딩을 줄 땐 반드시 커다란 브러시를 이용해 얼굴 옆과 턱선을 원을 그리듯 가볍게 터치해야 자연스럽다. 이마에 머리카락 없이 하얗게 들뜬 헤어 라인은 블랙에 가까운 진한섀도로 메울 것. 노즈 섀도나 사선형 터치는 나이들어 보이니 주의.
C. 눈썹은 헤어와 맞추고 결 살리기 눈썹 컬러는 블랙이나 그레이보다는 자연스러운 브라운 계열이 좋다. 섀도로 메우고 투명 마스카라로 가볍게 쓸어주는 것을 잊지 말 것.
D. 반드시 커버해야 하는 다크 서클 무작정 눈밑에 화이트 섀도를 칠하면 회색으로 칙칙해 보인다. 컨실러를 펴바른 뒤, 옐로 컬러나 베이지톤 파우더를 바르는 것이 자연스럽다.
E. 또렷한 눈매를 위한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먼저 펜슬로 속눈썹 사이를 메우듯 라인을 그린 뒤, 그 위에 리퀴드 라이너를 세워 가늘게 덧칠할 것.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속눈썹은 투명 마스카라를 바른 뒤 뷰러로 집어주고 마스카라를 발라주면 된다.
F. 환하되 진하지 않은 눈가 진한 컬러나 두 컬러 이상 드러나는 눈매는 NG. 가장 좋은 건 화이트 컬러 섀도를 눈두덩에 가볍게 두드려 환한 인상을 주는 것. 사진상에서는 자연스러우면서도 환해 보이고, 세월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다. 핑크나 퍼플, 민트그린 등 파스텔 컬러를 연하게 칠하는 것도 OK. 베이지나 브라운, 블루와 오렌지는 탁해 보이므로 피한다.
G. 생기 있어 보이는 립 메이크업 먼저 브러시로 립라인을 그리고 안을 메꾸어야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해 보인다. 펜슬타입 컨실러로 립라인을 잡고, 립글로스를 칠하는 것도 좋은 방법. 오렌지나 살구빛이 가미된 맑은 핑크컬러가 가장 예쁘다.
☆ worst sample 작게 보이고 싶어! 머리로 얼굴 가리기 이마를 덮는 뱅 스타일, 얼굴 옆선을 가리는 일명 ‘더듬이’나 귀를 덮어버리는 ‘커텐 머리’ 스타일은 절대 피할 것. 답답하고 거해 보일 뿐 아니라, `내 얼굴의 단점은 ‘이거예요’ 하고 광고하는 격.
방금 말고 온 것 같은 웨이브 헤어 소라빵처럼 똘똘 말린 `방금 세팅한 듯한 웨이브, 볼륨 살린 거한 웨이브(일명 미스코리아 머리)는 혼자 튈 뿐만 아니라 촌스럽다.
속눈썹, 진한 섀도… 티 팍팍 나는 아이 메이크업 졸업사진에서 아이 메이크업만큼 조심해야 하는 것도 없다. 자연스럽되 또렷한 눈매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므로 진한 컬러나 펄이 든 섀도, 강한 언더라인은 피한다. 또 하나, 풍성한 속눈썹도 위험한데 꼭 붙이고 싶다면 한올 한올 붙이는 타입을 이용해 부분적으로만 사용하라.
오버한 섀딩과 하이라이트 진한 브라운 섀도를 이용해 콧대 사이를 터치하는 노즈 섀도, 광대뼈와 아래턱 부분에 티나게 칠한 섀딩은 절대 피할 것. 섀딩은 가볍게, 하이라이트로 작게 보이는 것이 세련된 이미지의 지름길이다. 또 하나, 눈썹 밑에 화이트 섀도를 너무 진하게 바르는 것도 주의!
chapter 2. 시시콜콜 궁금증 해결
Q. 화려해도 예뻐 보이는 얼굴 vs 덜 예뻐도 단정해 보이는 얼굴, 어느 쪽이 나을까? A. ‘단정하고 깔끔한데 예뻐 보이기까지 한’` 얼굴이 정답. 중요도는 앞 문단부터. 즉 전자보다는 후자가 맞다는 소리. 졸업사진은 자신의 만족보다는 대외적으로 당신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사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당신 또래의 남자들보다는 연장자들이 볼 확률이 높다는 것도 무시해서는 안되는 사실. 풍성한 웨이브에 속눈썹 붙이고 반짝반짝 펄까지 바른다면 예뻐 보이기는 하겠지만 당신을 모르는 사람이 볼 때는 예쁘긴 하지만 좀 노는 애`로 보일 것. 당신의 만족과 대외적인 이미지의 합의점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앞에 언급한 최악의 상황만은 꼭 피하는 것.
Q. 정말 결혼정보회사에서 졸업사진을 입수해갈까? A. 공식적인 답변은 NO. 잘 찍어두면 유용한 것은 사실. 요즘 결혼정보회사는 본인이 원하는 사진을 프로필 자료로 사용한다. 사진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굳이 증명사진이나 졸업사진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또 신입회원 유치를 위해 졸업사진을 굳이 뒤적이지 않아도 여성 가입자는 많은 편. 단, 일명 ‘마담뚜’의 손에는 들어갈 확률이 높다. 졸업사진을 보고 전화를 받았다는 응답이 많았으니까.
Q. 웃는 게 어색한데…. 어느정도로 웃어야 할까? A.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고, 앞니가 8개 정도 보이는 미소가 베스트. 너무 활짝 웃으면 경박해 보이고, 입을 앙 다물고 꼬리만 억지로 올리는 미소는 화난 사람처럼 보이니 주의.
Q. 졸업사진, 포토샵으로 어디까지 작업할 수 있을까? A. 잡티 제거가 마지노선. 대부분의 사진관에서는 굳이 요청하지 않아도 얼굴의 잡티를 보정하는 작업을 해준다. 하지만 눈을 크게 하거나 턱을 갸름하게 해주는 등의 작업은 해주지 않는다고. 몇 천 명의 사진을 다루기 때문에,따로 빼주거나 작업해 줄 시간이 없다는 것의 그들의 대답.
Q. 비싼 돈 들여 미용실에서 헤어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아야 하나? A. 의견은 반반. 중요한 건 미리 시안준비. 실제로 설문에 응답한 100여 명의 대학생 중 과반수가 졸업사진을 위해 메이크업과 헤어 서비스를 받았으며, 달라진 모습에 만족한다는 대답이 많았다(평소보다 진하고 오버한 듯 하지만 정작 사진을 보니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예뻐 보였다는 의견). 졸업사진은 컬러보다는 얼굴이 작으면서도 또렷한 인상을 주어야 하는, 테크닉적 요소가 많기 때문. 단, 당일에 아무 준비 없이 미용실을 찾기보다는 그전에 잡지 등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을 확실히 정해두고 가야 후회가 없다는 사실. 오히려 평소보다 어색하고 안 예뻐 보여서 후회했다는 의견도 있었기 때문. 메이크업이나 헤어 스타일링을 어느 정도 할 줄 안다면 당일 아침 스스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역시 그전에 어떻게 할지를 완벽하게 세팅해놓으라고.
Q. 몇 번 안 입을 텐데, 정장 꼭 사야 해? A. 단정한 원피스나 깔끔한 재킷은 필수 평소처럼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을 순 없고, 사놓고 묵힐 순 없으니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실용도 면에서 선배들이 추천한 아이템은 원피스. 레이스나 리본, 플라워 등 지나치게 페미닌하거나 장식이 많은 디자인보다는 화사한 파스텔 컬러에 심플한 라인을 고를 것. 가장 많이 입는 것은 재킷과 스커트인데, 화사한 컬러와 깔끔한 디자인에 허리선이 살짝 들어간 재킷과 a 라인 스커트가 압도적. 같은 컬러로 한 벌을 맞춰 입는 것은 촌스러워 보이므로 주의! 또 하나, 비싼 가격에도 브랜드 옷을 구입했다는 응답이 많았는데, 선호하는 브랜드는 타임과 EnC가 많았다. 브랜드 옷이 부담스럽다면 미리 백화점에서 아이템 쇼핑을 한 뒤, 최대한 비슷한 디자인으로 동대문이나 압구정보다는 이대 앞이나 성신여대 앞 등 대학가의 보세숍에서 구입할 것.
Q. 단체사진을 찍을 땐 어디에서 어떻게 포즈를 취할까? A. 뒷줄보다는 앞줄, 중앙보다는 오른쪽 가장자리. 뒷줄에 서면 앞줄에 비해 시선을 치켜뜨기 쉽다. 중앙이 좋은 이유는 시선이 고정될 뿐 아니라, 리더십이 있어 보이기 때문. 만일 전신 이미지가 자신있다면 정면으로 볼 때 오른쪽 가장자리도 좋다. 사람의 습성상 왼쪽보다 오른쪽에 시선이 고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물론, 상대성의 원리를 무시할 수 없으니 나를 돋보이게 해줄 친구 옆에 서는 것도 잊지 말 것. 혼자 너무 눈에 띄는 포즈(특히 눈 크게 뜨고 입 벌리며 예쁜 척하는 것)를 하는 것도 불합격. 단체사진인 만큼 친구들과 친하다는 제스처로 인간관계를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친구들쪽으로 몸을 살짝 돌리거나 가벼운 팔짱을 끼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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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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