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잘알지 초순이 제맛이고 이곳통영에서는 집단재배를 해서 4월
초부터 한산도 두릅이 서ㅡ울로 가더라 혹시 그두릅이 정순이 입으로
???? 어튼간 나는 아직 못묵는디 서울부터 맛을 보는구만 [식초]는
처는지.꼴까닥 나는 지금 시골에가서 풀이란 음식은 다 먹을겨
주말만 되면 계속 방황을 하고 돌아다닌다고 변사또가 흉을 보니까
토요일은 시간이 없고 내일 전주서 보자 그랫지
내캉 일요일날 전주에서 나물캐로 가자구 봄나물은 역시 고향에
서 뜨어야 제맛이재 나먼져간다 고향 밭두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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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등포 지하도를 지나는데 어떤 할머니가 드룹을 놓고 팔고 계셨다.
무주에서 직접 따갖고 오셨다고 하는데 그냥 지나치기도 뭐하고 고향생각에 이어 어머이 생각이 나서 5000원짜리 한 묶음을 사왔다.
저녁에 데치니 파릇하고 쌉쌀한게 참 좋았다.
어릴 때 깊은 산에 가서 많이도 따 오시던 어머이 생각이 어찌나 나는지
전활거니 안 받으신다.
눈물이 찔끔 났다.
짓재사는 선두는 망태랑 낫이랑 들고 산에 가서 따오지 않을까?
요즘은 산이 험해서 못들어 가는지.
아-
고향가서 산나물도 뜯고 고사리도 꺾고싶네.
누구 같이 갈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