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책제목: 대마초 약국<br />책소개와 목차 함 볼까요<br />ㆍ<br />의료용 대마에 대한 제대로 된 입문서<br /><br /> 이 책은 왜 세계 여러 나라가 다른 마약류와 달리 대마 금지 정책을 철회하고 산업화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한국에 소개된 거의 최초의 책이라 할 수 있다.<br />본격 학술서라 해도 무방할 560쪽에 달하는 이 방대한 책을 읽다 보면 추천사를 쓴 애리조나대학 의학교수 앤드류 웨일의 다음과 같은 고백이 결코 과장된 헌사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수긍할 수 있다.<br /><br />“수천 년 동안이나 전 세계 문화 속에서 사용돼 온 대마가 아직도 우리 약상자에 없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br /><br />마치 2018년 한국적 상황에 대한 탄식처럼 느껴지는 말이 아닐 수 없다. 1968년 하버드 의대에서 대마 연구를 시작하면서 대마의 여러 효능에 눈을 떴던 경험을 바탕으로 앤드류 웨일은 이 책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접근방식을 고무”시키며 “의학적 효과에 대한 강력한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단언한다.<br />이 책은 그만큼 다양한 실증적인 연구와 증거로 가득하다. 1부는 대마의 역사와 독특하고 복잡한 약리적 시스템을 다루고, 2부에서는 의료용 대마의 사용법을 하나하나 짚고 있다. 3부는 50여 종이 넘는 대마의 다양한 특성과 약학적 효능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마지막 4부에서는 다양한 질병과 그에 따른 효과적 사용법까지 풍부하게 담고 있다.<br />각 부마다 풍부하고 구체적인 정보들이 가득하지만, 특히 4부에 실린 질병에 따른 대마 사용법은 압권이다. 임상시험 경과와 한계, 적절한 용량과 투여 방법 등을 소개한 다음 역사적 용례도 싣고 있는데, 발작 장애에 대한 역사적 용례로 제시한 다음 사례는 매우 인상적이다.<br /><br />샬롯은 매주 수백 차례나 발작으로 고통받았지만, CBD 오일을 사용하자 발작은 사라졌다. CNN에서 그녀의 스토리를 전하자 샬롯 같은 아이들을 위한 CBD 오일의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부모들은 스탠리 형제들이 재배하고 있던 고(高) CBD 품종을 얻기 위해 콜로라도로 몰려들었으며, 이 품종에는 ‘샬롯의 거미줄’이라는 별칭이 붙게 됐다. 영국의 GW 파머수티컬즈는 수 년간 대마 추출을 통해 카나비노이드 의약품을 개발하고 순수 CBD 라인을 육종해 왔다. 이 식물 추출물은 현재 에피디올렉스Epidiolex란 이름으로 시험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이제 부모들은 약용 등급 CBD 오일의 초기 시험에 아이들을 참가시켜 달라고 아우성치고 있다. (522쪽)<br /><br />공신력 있는 전문가들의 조언과 연구, 실증적인 증거와 관찰이 거의 부재한 한국적 현실에서 이 같은 기록은 대마에 대한 과장된 미화로 읽히기 십상이다.<br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그와 같은 또 다른 오해와 미화도 적절하게 차단한다는 점이다. 대마의 다양한 효능을 꼼꼼하고 풍부하게 전달하면서도 대마의 부작용과 한계 또한 놓치지 않는 놀라운 균형감을 잃지 않고 있다. 그리고 대마의 복잡성과 모호한 약리 작용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대마는 사용자의 성별이나 투여 방식, 시기 및 용량에 따라 정반대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대마는 최음제와 성욕 억제제의 상반된 효과를 동시에 보이기도 한다.<br />그래서 이 책은 560쪽이라는 방대한 분량으로 전하는 전문 학술서에 가깝다. 그러나 독특하면서도 참신한 정보로 인해 비전문 일반인도 흥미 있게 끝까지 읽을 수 있는 놀라운 흡인력까지 가지고 있는 책이다.<br />2014년 이 책의 초판 출판은 수천 개의 연구를 촉진했고 의료용 대마에 대한 이해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미국 전역에서 의료용 대마의 합법화와 다양한 후속 연구를 촉발한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br />“경험상 의료 대마의 반대자들은 병이 걸릴 때까지만 반대자로 남아 있다.”는 저자 마이클 배키스의 지적은 그래서 묘한 울림이 있다. 대마에 대한 지독한 오해와 과도한 편견을 수정해 줄 가장 효과적인 지름길은 이 책을 읽는 것이다. 우리는 드디어 대마에 대한 본격적인 의학적 실용 가이드 한 권을 손에 쥐게 되었다.<br /><br />목차<br />ㆍ 추천사 - 앤드류 웨일 (애리조나 대학 의학교수)<br />ㆍ 추천사 - 권영세 (안동시장)<br />ㆍ 추천사 - 강성석 (목사, 한국 의료용 대마 합법화 운동본부 대표)<br />ㆍ 머리말<br /><br />제1부 대마란 무엇인가<br /><br />21_ 역사적 배경<br />30_ 대마라는 식물에 대하여<br />41_ 의료 대마에 대한 미신과 사실<br />49_ 몸 안에서의 대마 작용<br />56_ 의료 대마의 역효과<br />67_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br />75_ 파이토카나비노이드와 테르페노이드<br />96_ 유전자형, 표현형, 화학형<br /><br />제2부 대마 사용법<br /><br />105_ 의료 대마의 대사 작용<br />110_ 대마 보관법<br />119_ 대마를 오염시키는 것들<br />129_ 대마의 형태들<br />149_ 전달과 투여<br />174_ 직장 내 의료 대마 사용<br /><br />제3부 대마의 품종과 반응<br /><br />181_ 품종이 왜 중요한가<br />188_ ACDC<br />191_ 아프간 #1<br />194_ 아프구<br />196_ AK-47<br />199_ 아시안 판타지<br />202_ 바나나 쿠시<br />204_ 베리 화이트<br />206_ 빅서 홀리<br />209_ 블루베리<br />213_ 블루 드림<br />216_ 부바 쿠시<br />220_ 버블검<br />222_ 캔디랜드<br />224_ CBD 재배종들<br />226_ 치즈<br />228_ 쳄’91<br />231_ 체리 라임에이드<br />234_ 쿠키<br />236_ 더반 포이즌<br />238_ 더치 크런치<br />240_ G13<br />243_ 골든 파인애플<br />245_ 고릴라 글루 #4<br />247_ 할리퀸<br />250_ 헤이즈<br />254_ 헤드밴드<br />256_ 힌두 쿠시<br />259_ 인더 파인즈<br />261_ 잭 헤레르<br />265_ 크립토나이트<br />267_ LA 컨피덴셜<br />271_ 말라위 골드<br />274_ 뉴욕 시티 디젤<br />276_ 노던 라이츠<br />278_ 노던 라이츠 #5×헤이즈<br />281_ OG 쿠시<br />286_ 핀처 크릭<br />289_ 퍼프스와 자주색들<br />292_ S.A.G.E.<br />295_ 센시 스타<br />298_ 스컹크 #1<br />302_ 사워 디젤<br />306_ 스트로베리 코프<br />310_ 탄제린 드림<br />312_ 탠지<br />314_ THCV와 프로필 재배종들<br />317_ 트레인렉<br />320_ 화이트 위도<br />324_ 제타<br />326_ 즈키틀즈<br /><br />제4부 대마의 의약적 활용법<br /><br />331_ 여드름<br />333_ 청소년기<br />335_ 알츠하이머병<br />340_ 루게릭병<br />344_ 불안 장애<br />348_ 관절염<br />353_ 천식<br />357_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br />361_ 자폐 범주성 장애<br />365_ 자가면역 질환<br />367_ 조울증<br />371_ 악액질과 식욕 부진<br />376_ 암<br />385_ 대마 구토증<br />387_ 만성 피로 증후군<br />390_ 우울증<br />394_ 당뇨병<br />398_ 약물 중독<br />401_ 섬유근육통<br />404_ 위장관 장애<br />408_ 노년학<br />412_ 녹내장<br />416_ C형 간염<br />420_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br />426_ 헌팅턴병<br />430_ 불면증<br />436_ 폐경기<br />438_ 편두통과 두통<br />444_ 다발성 경화증<br />450_ 구역과 구토<br />456_ 신경병증<br />462_ 골다공증<br />464_ 통증<br />473_ 완화 치료<br />476_ 파킨슨병<br />481_ 소아과학<br />485_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br />493_ 임신과 수유<br />499_ 예방 의학<br />503_ 대마 사용의 문제점과 의존성<br />506_ 하지 불안 증후군<br />510_ 조현병/정신병<br />517_ 발작 장애<br />523_ 성기능 장애<br />526_ 피부병<br />529_ 사회 불안 장애<br />533_ 스포츠 의학<br />535_ 스트레스<br />539_ 투렛 증후군<br />542_ 여성 건강<br />용어 해설<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RXyj/c6143dd78f4044d3da0c95710e2b99e5013c09ff"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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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560쪽 방대한 분량에 비해 책가격 의외로 싸네요
알라딘 16,200원 무배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SBN=8992713118&start=pm_naver
대마를 누구나 재배하고 가정상비약으로 비치해두고 만병통치약으로 사용할수있다면~~~
현대의학은 무너지겠죠
대마불법화의 이유리고 생각합니다
자연속에 모든 치유제가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현대의학을 위해서라도 이런 물질은 너무 공개되면 안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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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좋은 책소개 감사합니다.
귀분인을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들안길님의 좋은 책 소개 감사드립니다~~*
215번 에센셜 오일 코파이바를 공부해서 깊이 연구 응용해보시면 어떨가 권해드려봅니다.
대마 대용으로 코파이바 아로마오일 쓰신다는 이야기 듣고 한동안 잊었는데요.
황금무궁화님 덕에 사라져가던 기억이 살아났습니다 ㅎㅎ
@지혜의 숲 코파이바 오일을 제가 사람들에게 직접 사용해보니 코파이바의 정보파동과 에너지 성향이 CBD오일보다 양성적 상태이고 에너지가 다소 뜨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용으로 사용하려면 다른것이 조금 추가적으로 조화롭게 배합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귀부인 파일 들어보고 싶네요^^
흥미롭네요.
좋은 책소개 감사합니다^^
귀부인을좀더 가까이할이유가생겼읍니다 감사합니다
귀부인 틀고 자니까 아침이 개운하네요
꿈이 너무 생생했구요
ormus pure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ㅎㅎ
헉 ㆍ ㆍ꿈이 너무 생생하셨다니
어쩜 저하고 같은 체험을ㆍㆍ
전 한평생 그리 선명한 꿈 처음 꿔 봤습니다 ㅎ
@지혜와슬기 피라미드 연결해서 취침한단 뜻임다~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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