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33가지 모음/레몬버베나(Lemonverbena)/34-15>
레몬버베나
(Lemonverbena)
학명: Aloysis triphylla,(Lippia citriodora)
영명: Lemon verbena
별명: 향수목(香水木)
마편초과, 낙엽관목
키: 1~2m
개화기: 7~9월
꽃빛: 흰~연분홍
원산지: 남미의 칠레, 알젠틴
이용부위: 잎, 꽃잎 달린 가지
<식물학적 특징>
레몬버베나는 남미의 칠레, 알젠틴이 원산지로 4~8m로 자라는 낙엽성 관목이며 레몬향이 있어 분화초로 심어 실내에 두면 상쾌한 향기가 공기를 정화한다.
레몬버베나의 허브티는 소화촉진, 진정, 진경, 이뇨작용 등이 있고 감기의 발열, 기관지염, 코의 충혈을 진정시키며 가슴의 두근거림이나 메스꺼움을 완화시켜준다.
잎의 침출액은 눈의 부기를 가라앉혀 주고, 잎을 다린 물이나 꽃의 비네거는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 외에 향수, 비누, 바디 로션 등에 사용한다.
엣센셜 오일로 목욕을 하면 피부의 매끄러움과 아울러 윤기있고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나뭇잎은 음료와 과일, 그리고 달콤한 요리의 감미료로 쓰이며, 약초차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이 차는 상쾌한 맛이 나며 약한 진정효과가 있고 기관지와 코의 울혈을 달래준다. 또 소화불량과 메스꺼움에 좋다. 나뭇잎은 녹색염료로 쓰이며 에센셜 오일은 목욕 로션의 향으로 쓰인다. 또 즙을 내서 ‘부은 눈’을 가라앉히는 데 쓰이며, 꽃으로 만든 식초는 피부를 부드럽게 해준다. 잔 나뭇가지는 방향제로 사용된다.
<재배>
종자번식은 봄에 파종하여 가꿀 수 있으나, 생육속도가 느려 주로 봄에 분주로 번식하지만 삽목이나 접목도 가능하다. 재식 거리는 1m 간격으로 한다. 수령이 놓아지면 그 불규칙한 모양이 관상용으로 취급된다.
온대지방에서는 호광성이므로 양지바르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 좋다. 한대지방에서는 월동의 문제가 있어 이동이 가능한 용기 재배가 알맞으며 일년초로 재배가 가능하다.
해가 잘 들고 온난한 곳이 좋다. 아래로 처진 가지는 전정해 준다. 응애, 진딧물의 발생이 많으므로 조기에 방제해 주도록 한다. 물주기는 건조한 듯 관리한다. 삽목으로 번식이 잘돼지만 천삽은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마디삽을 하도록 한다.
고온기에는 생육속도가 매우 빠르다. 꽃은 초여름에 흰색으로 피지만 매우 작아 두드러지지 않는다.
<이용>
잎은 건조시키면 2~3년간 레몬향을 가지므로 포푸리에 좋다. 정원용 허브 중 가장방향성이 뛰어난 것 중의 하나로 차, 과일샐러드, 젤리, 잼, 등에 훌륭한 첨가물이다. 또 장식용으로도 쓰이며, 향유는 화장품의 원료이다. 레몬버베나는 향료뿐 아니라 약효도 뛰어나서 달여서 허브차로 이용하는 데 소화를 촉진하며 특히, 진정, 진경, 이뇨의 효과도 있다. 민트와 섞어서 뜨거운 차나 냉차로 마시면 맛이 좋다. 이것은 스페인에서는 일반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차중의 하나이다.
건조된 잎은 3년가량 맛과 향이 변하지 않으므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생잎 자체로도 오일, 식초에 넣어서 저장하며 찬물에 넣어도 레몬향이 우러나온다. 오일은 마사지용으로 사용된다. 정유는 비누, 로션, 크림에 사용되며 목욕제로도 인기가 좋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에서의 이용방법
- 생잎을 찬물에 넣어서 향을 즐길 수 있다.
- 강한 레몬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워하며 매우 자극적임. 향기만 맡아도 침이 고인다.
- 말려두어도 계속 향이 나기 때문에 포프리를 만들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