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자연휴양림을 몇번 들렀지만 그 작은 봉우리 하나 오르지 못했다.
꽃지해수욕장엔 까만 옷을 입은 젊은이들이 겨울바다를 즐기고 있다.
우린 바다를 두고 휴양림으로 들어간다.
한 남자가 무인매표소 앞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주차비와 입장료를 사게 한다.
데크를 따라 지그재그 오르니 작은 모시조개봉이다.
능선을 따라 바지락봉 등을 지나 가장 높고 전망대가 있는
탕건봉에 닿는다.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작은 봉우리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을 하고 논다.
흐린 날이지만 상큼한 숲을 돌며 공기를 마시고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