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D7384D5A37926C1C)
* 세계자연유산 중 하나인 한라산은 이렇게 7개의 등반 코스가 있으며, 정상 백록담을 볼 수 있는 구간은 현재
성판악과 관음사 지구 탐방로 2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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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시 30분 즈음, 어리목을 들머리 삼아 등반 시작했는데 안개가 얼마나 심하던지 정상으로 갈수록
시야가 10m도 확보되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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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같아 보이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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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나무들은 겨울이 되면 이렇게 항상 눈에 묻혀 버거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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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도착 해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기다리던 늘보님이 골드 언니와 저를 마중 나와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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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와 세찬 바람으로 대피소 밖엔 한 사람도 안보이니 적막 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날이 좋을 땐 이곳 넓은 데크에서 꿀맛 같은 컵라면 먹느라 앉을 자리 찾기 힘들 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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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실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겨울 산의 매력에 빠져 보기도 하면서 춥지만 눈과 가슴은 호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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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가 없었다면 이런 멋진 오백 장군의 병풍 바위를 보면서 영실 코스의 백미를 느꼈을텐데~
아쉬움이 남았지만 예보된 비를 안만나고 통제에 발목 잡히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합니다. 한라산이니까요.
다음 날은 대설 주의보 발령으로 전면 통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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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무사 하산 후 올려다 봤지만 여전히 하늘이 보여 주길 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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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었지만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될 분들입니다. ㅎ
첫댓글 우와~ 멋진 영상과 해설을 보고 있자니 오래전 딱 한번 가본 백록담의 풍광이 눈앞에 스쳐 지나 갑니다. 이때도 한치 앞을 볼수없게 눈이 계속 내리던 그때로... 힘들었지만 멋진 추억의 한페이지가 주마등처럼 스치는 시간 주셨네요. 언제 기회되면 또 한번 가보고 싶은곳...함께하신 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A팀 버스 3차는 성판악에서 백록담 거쳐 관음 지구로 종주 계획였는데
정상부 날씨가 점점 악화되어 20명 정도만 통과되었고 나머지 모두 원점
복귀 하산하였다고 합니다.
마라도팀도 풍랑으로 못들어 갔고 다행히 우도는 다녀 올 수 있었구요.
늘보마당에선 2년 전 A팀으로 모두 완주했었기에 이번엔 어리목 ~ 영실 구간을
택했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였답니다. ㅎ
@산그림자(홍복희) 산그림자님 제주 이 여행을 봄에도 한번 계획하심은 어떨까요? 어찌 꼭 우리 꼭 가야할 모임때만 하는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