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영상은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큰 은하인 IC 1101의 모습입니다.
은하단 Abell 2029(뱀자리에 위치)의 중심부에 있는 이 거대한 은하는 그 직경이 600만 광년에 달합니다.
우리 은하계의 60배나 되는 엄청난 크기죠.
우리은하계의 크기를 새끼손톱보다도 훨씬 작은 무당벌래 만하다고 가정하면 IC 1101의 크기는 대략 농구공 만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 은하는 직경이 거대할 뿐만아니라 그 밝기도 엄청나서 태양의 2조배나 됩니다.
IC 1101은 S0 타입의 렌즈상은하로 분류되며(나선은하와 타원은하의 중간에 해당하는 형태) 우리 은하계로 부터의 거리는 10억 7천만 광년, 도플러효과로 측정한 후퇴속도는 초속 23370킬로미터 입니다.
위의 영상은 찬드라 엑스선관측위성과 지상의 망원경의 영상을 합성하여 만든것인데, 실제로 육안으로 봤을때 위의 모습처럼 붉은색과 푸른색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래 영상은 Kitt Peak 천문대의 0.9미터 망원경으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 두가지를 합성해서 처음에 소개한 영상을 만든것이죠.
중심의 가장 큰 은하가 IC 1101 이며 주위의 작은 점들과 원반들역시 각각 은하들입니다.
이러한 밀집된 은하단 내부에선 은하들끼리의 충돌과 합체가 불가피 하며 IC 1101역시 이러한 은하들끼리의 병합에 의해서 이러한 거대한 크기를 가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IC 1101 이 우리 은하계에 60 배에 달하는 크기를 가졌으므로 영상에서 보이는 작은 은하들 역시 우리은하계보다 몇배나 큰 은하들임을 알수 있습니다. (단 영상 오른쪽 아래와 위쪽 두군데에 보이는 밝은 천체들은 우리은하계 내의 항성이 같이 찍힌 것입니다)
우리은하의 60배의 직경을 가진 이 IC 1101 과 우리은하의 크기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직사각형 안에 보이는 두개의 점중에서 왼쪽이 우리은하이며 오른쪽이 안드로메다은하입니다.
두 은하모두 이정도 스케일에선 마치 점처럼 보입니다.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 사이의 거리는 230만 광년에 달하지만 이정도 거리는 IC 1101 의 크기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하얀색 직사각형 안의 은하가 우리은하계 입니다.
이정도까지 확대하니 어느정도 형태가 보이는군요.
|
출처: intergalactic 원문보기 글쓴이: 동혀니
첫댓글 으헝 ㄷㄷㄷ 상상이 안가는 크기네
응?? 우리은하를 어떻게 찍었음??? 혹시 외계인??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은하는 그림이죠ㅋㅋ 안드로메다은하는 사진임
와우, 멋져염+_+
얼마나큰거야 ;ㅁ;...
우아아아아아
와.. 10억광년씩이나 떨어져있다니....
우아 크다 광대하다 몃저요ㅏ,,
우리은하가 초라해보인다 아직 우리는 태양계도 못벗어 나고있는데 ... ㅠㅜㅠ 언제 우주를 다돌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