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節氣)와 72절후(節候)
인월(寅月)의 6후(候)
입춘(立春)-2월 4일경: 봄의시작. 입춘대길.
입춘은 정월에 첫 번째로 드는 절기로 대한과 우수 사이에 오며 봄의 시작을 의미한다.
대궐(大闕)에서는 설날에 문신(文臣)들이 지어 올린 연상시(延祥詩:신년축시)중에서 잘된 것을 선정하여 대궐의 기둥과 난간에다 입춘첩(立春帖)을 써 붙였는데, 일반 민가와 상점에서도 모두 입춘첩을 붙이고 한 해의 복(福)을 기원했다.
입춘 음식은 햇나물 무침을 주로 하여 탕평채, 승검초(당귀의 어린 싹) 산적, 죽순 나물, 죽순 찜, 달래 나물, 달래장, 냉이 나물, 산갓 김치 등이다. 햇나물 무침을 먹는 이유는 겨우내 결핍된 신선한 야채를 보충하기 위한 것이다.
初候: 동풍에 언 것이 풀린다(東風解凍 동풍해동)
中候: 벌레가 겨울잠을 깬다(蟄虫始振 칩충시진)
末候: 고기가 얼음조각 속에 있다(魚陟負氷 어척부빙)
우수(雨水)-2월 19일경: 봄비가내리고 얼음이녹는다. 초목이 싹튼다.
24절기의 두 번째 절기. 입춘과 경칩 사이에 있으며, 양력 3월에 꽃샘추위라 하여 매서운 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우수에는 날씨가 많이 풀리고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튼다.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라는 말이 있다.
初候: 수달이 물에서 고기를 잡는다(獺祭魚 달제어)
中候: 기러기가 북쪽에서 온다(雁北鄕 안배향)
末候: 초목에 싹이 튼다(草木萌動 초목맹동)
묘월(卯月)의 6후(候)
경칩(驚蟄)-3월 6일경: 벌레나 동물이 동면을 마치고 깨어나는 시기.
우수와 춘분 사이에 들어 있으며 날씨가 따뜻해져 초목(草木)의 싹이 돋고 동면(冬眠)하던 동물이 깨어나며, 개구리들은 번식기인 봄을 맞아 물이 괸 곳에 알을 까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 허리 아픈 데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한다고 해서 경칩일에 개구리알을 먹는 풍속이 전해 오고 있다. 또한 단풍나무를 베어 나오는 물을 마시면 위병이 낫는다고 해서 약으로 먹기도 한다. 경칩에는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해서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한다. 또한 경칩 날에 보리 싹의 성장을 보아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쳤다.
初候: 복숭아꽃이 핀다(桃始華 도시화)
中候: 꾀꼬리가 운다(倉庚鳴 창경명)
末候: 매가 없어지고 뻐꾹새가 나타난다(鷹化爲鳩 응화위구)
춘분(春分)-3월 21일경: 밤과 낮의 길이가 거의 같게 됨.
春分은 경칩(驚蟄)과 청명(淸明) 사이에 있으며, 이때에 춘분점(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을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에 들어 태양은 적도 위를 똑바로 비추고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 춘분을 즈음하여 농가에서는 농사준비에 바쁘며, 이때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2월 바람에 김치독 깨진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2월 바람은 동짓달 바람처럼 매섭고 차다. 이는 풍신(風神)이 샘이 나서 꽃을 피우지 못하게 바람을 불게 하기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 ‘꽃샘’이라도 한다.
初候: 제비가 온다(玄鳥至 현오지)
中候: 천둥이 마침내 소리를 낸다(雷乃發聲 뇌내발성)
末候: 비로소 번개가 친다(始電 시전)
진월(辰月)의 6후(候)
청명(淸明)-4월 5일경: 날씨가 맑고 청명함.논농사 준비.
淸明은 춘분(春分)과 곡우(穀雨) 사이에 이날은 한식의 하루 전날이거나 때로는 한식과 같은 날이 된다. 청명과 한식은 흔히 같은 날이 되기 때문에 뒤섞이는 경우가 많으나, 청명은 농사력의 기준이 되며, 농가에서는 청명을 기하여서 봄 일을 시작하므로 이날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여. 논 밭둑의 손질을 하는 가래질을 시작하는데, 이것은 특히 논농사의 준비 작업이 된다. 다음 절기인 곡우 무렵에는 못자리판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농사를 많이 짓는 경우에는 일꾼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청명, 곡우 무렵이면 서둘러 일꾼을 구하기도 하였다.
初候: 오동나무는 꽃이 핀다(桐始華 동시화)
中候: 들쥐가 변하여 메추리가 된다(田鼠化爲鴽 전서화위여)
末候: 무지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虹始見 홍시견)
곡우(穀雨)-4월 20일경: 봄비가 내려 백곡이 윤택해짐. 못자리 마련.
穀雨는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며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된다. 곡우 때쯤이면 봄비가 잘 내리고 백곡이 윤택해진다. 그래서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즉 그해 농사를 망친다는 말이 있다. 곡우 무렵은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르는 시기이므로 전라남도나 경상남북도, 강원도 등지에서는 깊은 산이나 명산으로 곡우 물을 먹으러 간다. 곡우 물은 주로 산 다래나 자작나무 또는 거자수, 박달나무 등에 상처를 내어 거기서 나오는 물을 말하는데, 그 물을 마시면 몸에 좋다고 하여 약수로 먹는다.
初候: 부평초가 나기 시작한다(萍始生 평시생)
中候: 우는 뻐꾹새 날개를 친다(鳴鳩拂其羽 명구불기우)
末候: 오디새(뻐꾸기목 두견과)가 뽕나무에 내린다(戴勝降于桑 대승강우상)
사월(巳月)의 6후(候)
입하(立夏)-5월 6일경: 여름의 시작. 냉이는 죽고 보리가 익는 때.
立夏는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 곡우에 마련한 못자리도 자리를 잡아 농사일이 분망해지며, 해충도 많아지고 잡초도 많이 자라게 된다. 이 무렵에는 쑥 무리를 절식(節食)으로 마련하기도 한다.
初候: 청개구리가 운다(螻蟈鳴 누괵명)
中候: 지렁이가 나온다((蚯蚓出 구인출)
末候: 왕과풀이 나온다(王瓜生 왕과생)
소만(小滿)-5월 21일경: 만물이 성장하여 가득 찬다는 의미. 모내기 시작.
小滿은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로, 의미는 만물(萬物)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뜻으로 날씨가 여름에 들어서며 모내기가 시작되고 보리 수확(收穫)을 하기 시작한다.
初候: 씀바귀 이삭이 팬다(苦菜秀 고채수)
中候: 냉이 잎이 마른다(靡草死 미초사)
末候: 보리가 익는다(麥秋至 맥추지)
오월(午月)의 6후(候)
망종(芒種)-6월 6일경
芒種은 소만(小滿)과 하지(夏至) 사이, 망종이란 벼, 보리 등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이며, 모내기나 보리 베기가 완성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가 끝날 때까지 밭보리는 베어 햇보리를 먹게 되며, 논에서는 모내기가 한창이므로 농사일이 가장 바쁜 시기이다. 아이들은 보리이삭 줍기와 보리 그슬리기에 바쁘다.
밤이슬을 맞은 보리를 먹으면 1년 동안 허리가 아프지 않고, 보릿가루로 죽을 끓여 먹으면 배탈이 없다는 풍습이 있다. 망종이 일찍 들면 보리농사에 좋고 늦게 들면 나쁘다 하여 망종의 시기로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음력 4월중에 망종이 들면 좋다고도 한다.
初候: 말똥구리가 나온다(螳螂生 당랑생)
中候: 때까치가 울기 시작한다(鵙始鳴 격시명)
末候: 개똥지빠귀가 울지를 않는다(反舌無聲 반설무성)
하지(夏至)-6월 21일경
夏至는 망종(芒種)과 소서(小暑)사이, 이 날은 태양이 황도상의 가장 북쪽인 하지점에 이르러 낮의 길이가 1년 중 가장 긴 날이 되며, 하지(夏至) 이후에 더워지기 시작하여 삼복(三伏) 시기에 가장 덥게 된다. 단오를 전후하여 시작된 모심기가 하지 이전이면 모두 끝난다. 강원도지역에서는 파삭한 햇감자를 캐어 쪄먹거나 갈아서 감자전을 부쳐 먹는다.
初候: 사슴 뿔이 빠진다(鹿角解 녹각해)
中候: 매미가 비로소 운다(蜩始鳴 조시명)
末候: 끼무릇풀이 난다(半夏生 반하생)
미월(未月)의 6후(候)
소서(小暑)-7월 7일경
小暑는 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 더위와 함께 장마전선의 정체로 습도가 높아 장마철이 시작된다. 소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므로 온갖 과일과 소채가 풍성해지고 밀과 보리도 먹게 된다. 특히, 음력 5월 단오를 전후하여 시 절식으로 즐기는 밀가루음식은 이맘 때 가장 맛이 나며, 소채류로는 호박, 생선류는 민어가 제철이다.
初候: 더운 바람이 불어온다(溫風始至 온풍시지)
中候: 귀뚜라미가 벽에서 산다(蟋蟀居壁 실솔거벽)
末候: 매가 비로소 새를 챈다(鷹始摯 응시지)
대서(大暑)-7월 23일경
大暑는 소서(小暑)와 입추(立秋) 사이, 이때는 중복(中伏) 시기와 비슷해서 이 무렵에는 몹시 더우며, 소서 때로부터 장마전선이 형성되어 큰 장마가 지기도 한다. 또한, 참외나 수박 등이 풍성하고 햇밀과 보리를 먹게 되고 채소가 풍족하며 녹음이 우거지는 시기로, 과일은 이때가 가장 맛이 난다. 그러나 비가 너무 많이 오면 과실의 단맛이 떨어지게 된다.
初候: 썩은 물에서 반딧불이 나타난다(腐草爲螢 부초위충)
中候: 흙이 축축해지고 무덥다(土潤溽暑 토윤욕서)
末候: 큰비가 때때로 온다(大雨時行 대우시행)
신월(申月)의 6후(候)
입추(立秋)-8월 8일경
立秋는 대서(大暑)와 처서(處暑) 사이로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뜻으로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칠월칠석을 전후하여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때부터 가을채비를 시작하여야 한다.
初候: 서늘한 바람이 분다(涼風至 양풍지)
中候: 흰 이슬이 내린다(白露降 백로강)
末候: 쓰르라미가 운다(寒蟬鳴 한선명)
처서(處暑)-8월 23일경
處暑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하며, 여름 동안 장마에 젖은 옷이나 책을 햇볕에 말린다. 이 시기가 지나면 아침과 저녁으로 서늘해 일교차가 심해진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 벌초를 한다.
한편, 처서에 비가 오면 ‘십리에 천석 감한다.’고 하여 곡식이 흉작 든다고 한다.
初候: 매가 새로 제사 지낸다(鷹乃祭鳥 응내제오)
中候: 천지가 비로소 숙연해진다(天地始肅 천지시숙)
末候: 벼가 익는다(禾乃登 화내등)
유월(酉月)의 6후(候)
백로(白露)-9월 8일경
白露는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 이 시기에는 밤에 기온이 내려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엉켜서 풀잎에 이슬이 맺혀 가을 기운이 완전히 나타난다. 백로 무렵이면 고된 여름 농사를 다 짓고 추수까지 잠시 일손을 쉬는 때이므로 가까운 친척을 방문하기도 한다.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이 곡식을 넘어뜨리고 해일의 피해를 가져오기도 한다
初候: 기러기가 온다(鴻雁來 홍안내)
中候: 제비가 돌아간다(玄鳥歸 현오기)
末候: 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群鳥養羞 군오양수)
추분(秋分)-9월 23일경
秋分은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 추분점<천구상(天球上) 황도(黃道)와 적도(赤道)의 교점 가운데에서 태양이 북쪽으로부터 남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 또한, 추분 즈음이면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목화를 따고 고추도 따서 말리는 등 잡다한 가을걷이 일이 있다. 호박고지, 박고지, 깻잎, 호박순, 고구마 순, 산채 등을 말려 묵은 나물을 준비하기도 한다. 이 무렵의 시절음식으로는 버섯요리를 대표적으로 꼽는다.
初候: 천둥이 비로소 소리를 거둔다(雷始收聲 뇌시수성)
中候: 겨울잠 자려는 벌레가 굴 문을 좁힌다(蟄虫环戶 칩충배호)
末候: 물이 비로소 줄어든다(水始涸 수시학)
술월(戌月)의 6후(候)
한로(寒露)-10월 8일경
寒露는 추분(秋分)과 상강(霜降) 사이,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고, 찬이슬이 맺힌다. 기온이 더욱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하므로 농촌은 타작이 한창인 시기이다 . 한로를 전후하여 국화전을 지지고 국화 술을 담그며, 온갖 모임이나 놀이가 성행한다. 예전에는 이때를 전후해 국화전을 지져 먹고, 국화 술을 담갔으며, 수유(茱萸)를 머리에 꽂아 잡귀를 쫓았다.
初候: 기러기가 초대받은 듯 손님으로 온다(鴻雁來賓 홍안래빈)
中候: 참새가 큰 물로 들어가 조개가 된다(雀入大水爲蛤 작입대수위합)
末候: 국화가 노랗게 된다(菊有黃華 국유함화)
상강(霜降)-10월 23일경
霜降은 한로(寒露)와 입동(立冬) 사이, 이 때에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며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지므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린다. 9월 들어 시작된 추수는 상강 무렵이면 마무리가 된다. 이맘때쯤이면 추수가 거의 끝나고, 동물들은 일찌감치 겨울잠에 들어간다
初候: 승냥이가 짐승을 잡는다(豺乃祭獸 표내제슈)
中候: 초목 잎이 떨어진다(草木黃落 초목황락)
末候: 벌레가 먹지 않는다(蟄虫咸俯 칩충함부)
해월(亥月)의 6후(候)
입동(立冬)-11월 7일경
立冬은 상강(霜降)과 소설(小雪) 사이, 김장은 입동을 기준해서 하며. 입동 전 혹은 입동 직후에 하여야 제 맛이 난다. 10월 10일에서 30일 사이에 그해의 새 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며 토광, 터줏 단지, 씨나락섬에 가져다 놓았다가 먹고, 농사에 애쓴 소에게도 가져다 주며, 1년을 마무리하는 제사를 올린다. 또한 각 가정에서는 이날을 기준으로 김장준비를 한다.
初候: 물이 얼기 시작한다(水始氷 수시빙)
中候: 땅이 언다(地始凍 지시동)
末候: 꿩이 큰 물에 들어 대합이 된다(雉入大水爲蜃 치입대수위신)
소설(小雪)-11월 22일경
小雪은 입동(立冬)과 대설(大雪) 사이, 이때부터 살얼음이 잡히고 땅이 얼기 시작하여 첫 겨울의 증후가 보이며 눈이 내린다.
初候: 무지개가 걷혀서 나타나지 않는다(虹藏不見 홍장부견)
中候: 천기는 오르고 지기는 내려간다(天氣上升地氣下降 천지상승지기하강)
末候: 폐색하여 겨울을 이룬다(閉塞而成冬 폐한이성동)
자월(子月)의 6후(候)
대설(大雪)-12월 7일경
大雪은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 이 시기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대설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한편, 이날 눈이 많이 오면 다음해 풍년이 들고 푸근한 겨울이 된다고 한다.
初候: 갈단새가 울지 않는다(鶡鴠不鳴 간단불명)
中候: 범이 비로소 교미한다(虎始交 호시교)
末候: 천마가 싹이 튼다(荔挺出 려정출)
동지(冬至)-12월 22일경
冬至는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하지로부터 차츰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여 동짓날에 이르러 극에 도달하고, 다음날부터는 차츰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初候: 지렁이가 땅 속에 든다(蚯蚓結 구인결)
中候: 외뿔사슴의 뿔이 빠진다(穈角解 미각해)
末候: 샘물이 솟는다(水泉動 수천동)
축월(丑月)의 6후(候)
소한(小寒)-1월 6일경
小寒은 동지(冬至)와 대한(大寒) 사이,절기의 명칭으로는 다음의 절기 '대한(大寒)'이 더 춥다는 의미지만 우리나라는 소한(小寒) 때가 더 추워 "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말이 전한다.
初候: 기러기가 북쪽으로 간다(雁北向 안북향)
中候: 까치가 집을 짓는다(鵲始巢 작시소)
末候: 꿩이 운다(雉雊 치구)
대한(大寒)-1월 21일경
大寒은 소한(小寒)과 입춘(立春) 사이, 겨울 추위의 매듭을 짓는다는 의미의 대한(大寒)이지만 실제는 소한(小寒) 때가 더 춥습니다.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는 말이 있다. 대한은 음력 섣달로 매듭을 짓는 절후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에서 시작하여 소한으로 갈수록 추워지며 대한에 이르러서 최고에 이른다고 하지만, 이는 중국의 절후에 의한 것이고 우리나라에서는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가 1월 15일 즈음이다. 그래서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었다',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 라는 속담도 있다. 이날 밤에 콩을 땅이나 마루에 뿌려서 악귀를 쫓아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다.
初候: 닭이 알을 깐다(鷄乳 계유)
中候: 매는 사납고 빨라진다(征鳥厲疾 정오려질)
末候: 물의 얼음이 더욱 단단해진다(水澤腹堅 수택복견)
<참고서적>
이잡명리, 적천수강해, 자평진전강해, 자평명리학, 한민족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