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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은 아무 격식없이 교수나 학생과 어울렸다. 초기 한동대 시절에는 학생 수도 적어서 거의 한 집안 식구처럼 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도 그런 허물없는 가족같은 분위기는 여전하였다. 마음속으로 총장에 대한 존경과 예의가 겉으로 드러나지만 그 표현이 상하관계로 드러나지는 않았다. 아무때나 건의하고 토론하고 웃고 즐거워하였다.
서로 기도하며 찬양하고 하나님 앞에서 그 모든 일이 이뤄지기를 원하였다. 신앙적 색갈과 개성들이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으며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도 총장의 후덕함과 낮아짐이 아닐까 생가해 보았다. 교수수련회를 진행하고 계획하는 총장, 학과장이하 간부 교수님들의 노고를 학생들이 반짝 위로연을 가졌다.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교수님들에게 케익을 들고 축복송을 부르자 김영길 총장은 눈물을 글썽이며 학생 한 사람 한사람을 안아주었다. 이 삭막한 세상에 이러한 모습을 어디 찾아볼 수 잇을까 .....그러기에 더 높은 이상을 꿈꿀 수 있음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