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빈 카메라 가방...!!

[네스카]

오래동안 산행을 다니면서 사용하던 카메라 가방 입니다.

내용도 없이 카메라가 좀 크다보니 일반적인 디카용보다 가방이 크고 무겁죠.^^

200만화소 캐논 A40에서 DSLR카메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첨 만난 가방입니다.

캐논 300d에 2-3번의 렌즈를 바꿔가면서도 가방은 줄곳 이넘을 쎃고요..(산행용으로 딱이라서~~*)

이후 캐논 350d로 바디를 업글하여 지금까지..

정말 손때도 많이 묻고 특히 진땀이 스며들어 땀에 찌든넘입니다.

(한번도 세탁한 기억이 없으^^)

정이 많이 든 가방인데.. 텅 비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 빈 가방만 남기고 모두 다른 주인을 찻아 떠났습니다.

카메라, 렌즈, 악세사리 모두 정리해서 새주인에게 인수인계 완료..-_-

찌든 빈가방만 책상아래 발끝에 치이고 있네요.

이넘들아 새주인과 잘 지내거라..!!

새주인은 대학 3년생으로 아주똘똘 하드만요..

하는짓이 넘 똘똘해서 3만원인가 추가로 팍~ 깍아주고^^ 빵도하나 사주고^^

우선은 똑딱이 디카로 버팅기면서 차기 모델을 알아봐야 겠습니다.

아마 휴대성등을 고려 작은걸루 구입할듯~~*

[왕눈이(백승룡)]

ㅇㅓ찌 이런일이 함께한 정든넘을~~~!!! 획기적인 기종이 출시되나요?

[조은하늘]

그쵸? 산행시엔 무게가 최대의 적인데 렌즈 포함에서 2kg에 육박하는 DSLR의 무게는 계륵같은 존재지요. 그래도 사진을 좋아하는 전 똑딱이로는 영 거시기 하드만요..

[천왕]

아~~ 슬포다. 오래된 벗을 떠나 보내는 아픔을... 새로운 친구가 그 자리를 채울수 있기를 바랍니다.

[네스카]

슬픈 정도가 아니라 피눈물이 난다.. 이리저리 드간 돈이 얼만데~~ 아 내 피같은 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