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첨으로 원생활을 하게되는 5살 여아 직장맘입니다..
휴~~ 어린이집 작년3월에 일주일 보내고 입원3번정도하고 그만뒀습니다..
아직 어린가하고..면역도 약하고..
이번에 추첨 잘 되어 명륜자연유치원에 되었지만
유치원얘기만 나오면 눈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유치원싫어..엄마랑 놀꺼야..집에 있을꺼야..하면서..
2월25일 첫 등교일(오리엔테이션)인데 아이만 차에 태워보내라고하더라구요..
다른아이들 못오는 엄마들있기때문에 원의 규칙이라고..하면서..
벌써부터 맘이 무겁습니다. 갑자기 모르는 유치원버스를타고 한2시간 낯선곳에서 있다가
집에온다는데 충격받을꺼같기도하고..엄마가 등원시키고 교문앞에서 기다릴까..하다가도
아니지 다른아이들고 다같은입장일껀데 잘할꺼야..하다가도 또 얼마나 힘들까싶어
일주일전부터 유치원에 갔다가올까..정말 수만가지 생각들로 뒤죽박죽입니다..
어디선 엄마가 같이갔다가 오는 적응기간있어야된다하고 어떤분은 첨부터 유치원버스태워보내야한다고하고..
잘 할수있을까요? 잘 할수 있겠죠?
˚♡부산맘 아기사랑♡˚
첫댓글 엄마가 자연스럽고 씩씩한 모습 보여야 아이도 빨리 적응하고 맘의 안정을 찾아요.. 엄마가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모습 보이면 아이는 더욱 불안해하고 적응하는데 오래 걸릴 거예요.. 첨가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아프기도 하고 안하던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엄마가 더 많이 안아주고 격려해주고 하면 아이도 잘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한살 더 먹었잖아요.. 아이를 믿으세요~
네..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2.18 16:26
네 고맙습니다
5세까지 집에서 엄마랑 문화센터 다니면서 있던 아이~처음 유치원 오티 보내던 날 저두 그랬답니다^^
제 경우는 대화로 며칠전부터 계속 인지시켜주었어요~아이에게 엄마가 집앞에 마중나와 기다릴거고, 혹시 원에서 힘들면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면 엄마와 연락이 되니 안심하고 선생님이 엄마 대신~친구들과 재밌게 지내고 2시간 후에 보자고!요..씩씩하게 웃으며 차에 타고 손 흔들고 떠나는 버스 전 뒤돌아 눈물이 나더라고요! 아이를 믿어주세요~잘 할거라고.. 용기주시고요~엄마도 너무 불안해마시구요, 다녀와서 예쁜 입으로 경험한 이야기 풀어 놓을거예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2.20 06:57
껌딱지 울딸 네살에 어린이집 보냈어요. 적응기간없이 세시반까지. 워낙 여리고 가기싫어 눈물보이고 하더니 간지 3일만에 적응하더라구요. 그뒤로는 좋아했어요. 처음이라 가기싫고 눈물날수도있는데 당연한거라 자주얘기해주세요. 그럼 조금씩 받아들이더라구요. 저도 둘째 이번에 보내는데 둘째는 더 쉬울줄알았는데 마음이 힘든건 마찬가지네요. 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2.20 13:44
모두들 감사합니다. 울딸 잘하리라 믿고 몇일전부터 유치원 얘기 조금씩하고있어요..여러님들덕에 한결 맘이편하고 안심이되네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