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라고 증거된 아래 본문의 말씀에 있어서 이때 여호와를 의지한다는 것은 단순히 입술로만 ‘주여 주여’라고 외치는 정도가 아니라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말씀에 증거되고 약속된 대로 전심으로 사모하며 믿고 구하면서 말씀 그대로 누리게 되는 것을 의미함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로 인해 정말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과 같이 모든 면들에 있어서 생각하는 이상, 더 나아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견고하게 될 수 있게 되는 것인데..
실상 그렇게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모하고 믿으며 구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으로 오직 말씀이신 하나님을 말씀대로 믿고 의지하면서 말씀 그대로 경험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그러한 말씀의 신앙으로 인해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않음과 같이 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은 아무나, 아무렇게나 가능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으로 가장 먼저는 모든 인생들마다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아담과 하와 때부터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가 깨어지고 단절케 되며 말씀을 잃어버렸고, 영적으로는 진노와 저주와 사탄과 음부와 사망과 심판들의 노예 상태에 빠진 것임이 아닐 수 없는 것이기에..
구약의 믿음의 선배들과 권속들과 같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담과 하와 때부터 미리 구주 예수님에 대해 보이시고 안내하시며 연결될 수 있게 하신 여자의 후손에 대한 계시, 다양한 모양의 피 제사와 희생 제물들, 유월절 어린 양과 모세를 통한 장대 위의 놋 뱀, 회막과 성전, 제사장과 선지자들 등과 같은 다양한 예표와 모형과 그림자들, 약속과 계시와 상징들 등을 통해 말 그대로 오실 메시야를 믿고 의지했든지, 또는 오늘날의 우리들과 같이 오신 메시야를 믿고 의지하고 있든지 간에 어쨌든 반드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어떤 식으로든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으로 인해서만 믿음으로 값없이 구원에 참예케 되고 마치 목욕하듯 통째로 하나님의 것이 될 수 있는 것으로 그와 함께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처음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과 실제로 인해 정말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되고,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백성으로 뒤바뀌게 된 자들만이 가능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그것이 전부일 수는 없는 것으로 그렇게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되어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이라도 악한 세력들이 가득한 험악한 세상에서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 살아가면서 늘 깨어 있고 은혜로우며 충만한 믿음이기보다는 오히려 그와 반대로 죄악과 세속과 정욕들 등으로 병들고 죽은듯한 신앙이 되어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들 등과 같은 징계들에 허덕이고 마치 광야 40년과 같이 여러 모양으로 돌고 방황케 되는 경우들도 적지 않은 실제와 현실인 것인데 실상 그러한 경우에라도 하나님을 제대로 믿고 의지하면서 마치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않음과 같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기에..
모든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은 그 누구라도, 아무리 대단해 보이는 자라도, 진정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옛 사람과 같이 더 이상의 내 힘과 의, 세상적인 능력과 방법들 등이 아닌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날마다 순간마다 어떤 식으로든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을 의지하고 그 이름으로 기도하면서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과 은혜와 실제를 덧입어서 죄악들, 악한 세력들, 온갖 유혹과 시험들과 싸울 수 있어야 하는 것이고, 혹 범하게 된 죄악들에서는 즉시로 자복하고 돌이킬 수 있어야 하는 것이며, 무엇보다 가장 최우선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더욱 사모하고 가까이하며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결단과 몸부림들로 나아가고 또 나아갈 수 있어야 하는 것으로 사실 바로 그러한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이 살아 있고 깨어 있는 믿음인 것이고, 특히 아래의 본문에서와 같이 진정으로, 제대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인 것이며, 그로 인해 정말 삶의 자리와 사역의 현장과 인류 역사의 현실들 속에서 그 어떠한 상황들에서도, 참으로 홍수와 광풍 같은 상황들에서도 반석 위에 세운 집과 같이, 또한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목자가 되어 주신 양 매 순간순간, 더 나아가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실제로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않음과 같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상 다름 아닌 바로 그와 같은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과 함께 그 어떠한 상황들 속에서도 그렇게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않음과 같이 될 수 있고, 또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음은 근원적으로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또한 세상 끝 날과 부활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인 것일 뿐 아니라 삼위일체라는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 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는 바로 그 자체가 말씀이신 분인 것이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며 다 이루시는 분인 것임이 아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시편125:1)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4년 5월 22일(수)1부/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