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 바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분주한 아침을 뒤로 하고 달려간 나의 모교. 교문을 들어서는 순간 예년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놀라움이...
화려한 무대가 차려져 있었고 곳곳에서 기획사의 다채로움을 볼수있었습니다 분위기를 띄우는 음악이 흐르고 있었고 행사 본부를 기준으로 일률적으로 펼쳐져있는 천막(?), 텐트(?) 하여간 7회 우리 동기들과 가슴벅찬 만남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김위영동기의 사회로 개회식이 시작됨 그 옛날 월요일 조회시간 처럼 애국가도 부르고 총동창회장님의 인사말씀, 교장선생님의 축사 등등 개인적으로 쬐매 지루했음^^
1회 부터 19회까지 많은 동기회가 참석한 관계로 4지역으로 나뉘어 족구를 시작으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2회, 7회, 10회, 16회가 합쳐서 2지역이 됨 족구에서 선후배님들의 선전으로 2등을 하고 배구는 모르겠음 계주 2등 줄다리기 2등 꽤나 좋은 성적을 내었답니다
2부 순서는 각설이들의 코믹한 춤과 노래를 시작으로 기수별 대표 노래경연대회가 있었지요 참고로 신천초등 정말 인물 많았습니다 어째 모두 그렇게도 흥은 많은지... 초대가수 쌍둥이 자매가 나와 무대를 빛내주었고 행운권 추첨으로 푸짐한 상품 (화장품, 그릇, 자전거, 밥솥 등)을 타기도 했습니다 운동장이 덜썩덜썩일 정도로 흥겨운 2부 순서였습니다
시상식과 함께 폐회 선언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린 다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식사를 했고 내년 우리 7회동기회를 이끌어갈 회장을 선출했습니다 현 부회장이신 김대진동기를 본인의 의사에 관계없이 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여준 김대진동기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가 이렇게 즐겁게 지낼수 있었던 것은 한병길회장님을 비롯한 김영희총무, 이정애재무, 모든 임원진들의 수고 덕분이었음을 생각하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새로 나온 동기들도 있었고 늘 보던 얼굴들도 있지만 언제봐도 반갑고 친구들에게서 나의 어린 시절을 볼수있고 고향을 느낍니다
오늘 하루 너무 즐거웠습니다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친구들 내년에는 꼭 함께 합시다 우리는 마~ 다아~ 친구아이가?
더 상세하게 적을려니 너무 피곤해서 이제 잘랍니다. 누가 빠진 부분 더 채워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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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칭구 아이가~`<---이말이 젤로 마음에 든다..조목조목 진행설명과 정황까지.. 참가는 못했지만 내가 다녀온듯 합니다.수구많았습니다..*^^* 그리고 신임회장 김대진 친구 축하 합니다..*^^*
짧은 글솜씨로 다 쓰지 못한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 학교 운동장에 오뎅통, 돼지찜통, 숯불 석쇠구이(꽁치, 곰장어) 이런거도 갖다놓고 맛잔치를 벌인거 우예 생각하십니까? 심했지요~~ 이런 수고를 아끼지 않은 친구들이 있답니다^^*
ㅎㅎ 석쇠구이에..돼지찜통..캬...정말 맛있었겠네..참 존 칭구들입니다..ㅎㅎ
3부는 어땠는뒈??
수고했다 정애야 난 컴 고장나서 꼼짝을 못했네^^ 3부는 가무였다네...ㅋ
음주가무?? 크~~
술라마 엄청 힘든걸음 한거 안다. 고마웠고 그만큼 즐거웠음 됐제? 후기까징 올리다니....엄청 한가한 모양이닼ㅋㅋㅋ
이제 피로가 풀렸으니 보충글 올린다. 수고한 사람 한분 추가 "황경화"
나도 한표~~~!! 눈에 션하다.
술람미양은 3부.. 참석안하고 토낏는가베~~~
억울 분명 참석은 했는데 중간에 토낏어예 가산나그네랑 바통 텃치하고예
훌쩍거려서 그런가뵤...쾌차하세요 *^^*
술남이 ~새로운모습이네~글을 읽고보니 그날 상황들이 파노라마 처럼 스쳐지나가네..........칭구들 방가워네
늘 마음으로 좋아하는 내 칭구^^
한잔 먹고 들어와 취중에 ......그날 회장님.총무님.재무님.감사님.모든분들 수고많았습니다~술람아 마음으로도 좋아하고 ~눈빛으로도ㅎㅎㅎ
대진아 술람미가 원래 한가하다 좀 불러조라^^ㅋㅋ
그래. 내가 장시간 외출은 안돼도 집에서는 시간 많타. 컴푸터로 하는 알바자리 없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