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 스프링스

[maronie]

경기 남부지역의 골프장중 아무나 접근이 안되는곳이몇군데 있었읍니다. 그중 몇곳은 여전히 아무나 접근이 안되고 있고 그중의 딱 한곳이 드뎌 아무나 접근을 할수가있게 되었다는건데, 
지난 일요일(5.29) 마침 klpga 대회가 열렸지요. 그날은 제가속한 단체에서 경기도 전체 등산대회를 하는 날이기두 했는데, 골프장을 평가해볼 절호의 기회를 놓칠수가 없어 등산대회는 불참을 통보하고 몸은 골프장으로 향했지요
이거 머 1,2 번홀 그린이야요
둘다 포대그린에 굴곡이 장난이 아니라 지진이 난 땅이라
할까?  프로에겐 어렵고 아마추어에겐 쉽게 설계했다는데,,
진짜 그날 저기서 프로들 보기 엄청나게 합디다
2,3번홀 사이에 산딸나무
워낙 산이 높지 않았던 곳이라 비탈면이 우악스럽게
경사진곳은 없고 좌우의 나무도 적당하고 새도 적당히 울어주고,,
6번홀 그린,,인데  한그린 하죠? 파하기가 
녹녹치 않을듯^ 그린은 빠르고 저렇게 어려우면 사실
퍼팅실력에서 변별력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9번홀, 이날 선수는 전혀 제 관심이 아니었읍지요
오로지 코스만,, 머 선수들 입장에서라면 기분 안좋을지
모르지만,
이거 꽃이 튜립처럼 생겼다 해서 튜립나무라 합니다
벌써 다 졌어요^ 올해는
전반 마운틴 코스는 끝났공,,저게 후반 9번홀임다
후반은 레이크 코스라 해서 호수를 끼고 돕니다
12.13.14 번홀이 다 물을 낍니다 
양잔듸와 조선잔듸가 적절히 깔려있어 칼라가 좀
신선해보입니다. 파3 어느홀은 전체 양잔듸로 식재된곳도
있어요, 이날 갤러리가 많지 않았어요^ 저기 안시현,안신애
윤채영 선수가 한조로^ 
미류나무가 휘영청 자란 모습, 아마도 전에 민가가
저기 있지 않았을까?  저런 모습은 골프장의 자연미를 더해주니 
좋아보입니다
양 옆으로 적절한 나무의 배치,,15번홀, 산악지형의
깍아지른 절벽 같은건 여기엔 전혀 없읍니다 
17번 파3 시그니쳐 홀,,
근데 이게 사진으로 올려보니 눈으로 보는것만큼 짜안하게 
보이진 않네요, 그날 꽤 묵직한 놈을 들고 다녔더니 사람들이
쳐다 보드라고요^ 저 머 누군데 카메라를 들고 댕기고 그래? 
 이런 눈치였지만, 하나도 개의치 않았어요. 왜냐면 선수들의 
샷은 커녕 수십미터 떨어져 걸어가는 모습도 거의 안 찍었걸랑요^
코스만 찍겠다는데 누가 뭐라겠어요? 
사실을 말하자면 목에 태그달고 망원렌즈로 선수들 샷하는거 앞에서
파파박 셔터 눌러대는 분들, 말이에요, 그 사진 뭐에 쓸건지는 몰라도
그게 오히려 샷에 영향을 줄거 같이 보였더랬읍니다. 
18번홀 마지막 챔피언조 선수들 멀찍이서 한장 찍어본건데,
그래도 대회아닙니까? ㅎㅎ 
여기 벙커가 108개라든가? 88cc 가 벙커가 88 개라 뭐가 
어쩌니 했는데,,거길 능가하고 그런데 앞서 보신 그런 그린에서 
54홀동안 보기하나 안하고 우승한 배선우 선수는 참 불가사의
입니다. 아차하면 바로 쓰리펏인데,, 참, 
이날 골프장 탐색은 성공리에 마쳤읍니다. 이곳 지형이 이천에서도 그나마
산에 나무가 좀 크게 자라는 동네고 페어웨이 경계에 가져다 식재한 소나무
는 원래 있던건지 강원도쯤에서 가져온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우 자연
친화적으로 최대한 자연미를 살려 심었다는것,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게
눈에 거슬리지 않게, 
여타 여주 이천의 명문 이라는 골프장과 다른점은 주변 산세가 훨 
좋다는거, 적당히 공사를 한게 아니고 매우 공이 들어간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는거,양잔듸가 아니고 조선잔듸라는거,
그리고 이번 5월말부터 퍼블릭으로 전환을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명문? 보다  명품골프장이라는 느낌이
든다는거 입니다. 
좋기론 나머지 두개의 여주 이천의 골프장도 퍼블릭으로
전환을 해주면 좋겠다는것인데~ 그게 원체 소위 재벌님들?
골프장인지라,,ㅎㅎ 
혹시 평일 새벽시간에  가 보실분 계시면 저도좀 불러주세효^
   생각보다 아주아주 멋진 골프장 이랍니다^ 

 careless whisper 
 

[오모이야리]

역시 명문이란 곳은 다르군요 ~
너무 멋져요 ^^

그린은 ',,,,,,,,음,,,,,저같은 사람은 백 깨기도 어렵겠네요 ~~
감상 잘했습니다

[maronie]

역시 어려워 보이나부네요^ ㅎㅎ
매우 정성을 들여 만든 골프장 같았읍니다.
그래두 보기하나 안하고 우승한 선수가 있는거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아보여요^

[루씨볼]

그린이 예사롭지 않네요ㅎㄷㄷ
5펏도 해본지라...쩝

[maronie]

그러게 말입니다. 어째서 프로에겐 어렵고 아마추어에겐
쉽다는 컨셉인지 아직 잘 이해가 저두 안갑니다,,

[쌍둥이아빠1]

여기 가면 스트레스 만빵입니다. ㅜㅜ

[maronie]

아하,, 그렇군요^
골프를 좀더 정교하게 쳐야 될곳으로 보이긴합니다.

[슈슈맘]

평소 그린스피드 3.2 유리알 그린
전장은 길진않아도 그린에 핸디가 숨어있는곳 . . 2미터 놓고 쓰리펏
일수 스트레스 만땅 . .

[maronie]

3.2면 진짜 좔좔 굴러가는 그린이네요^
진정한 퍼팅 실력이 나오는 곳이지요.
저는 한번 쳐보고 싶은맘이 더 나는데요^ ㅎㅎ

[타짜라네]

경기하루전 김하늘도보고, 고진영도 보고 단단한 허벅지 가진 여러선수를 봤는데 일하러 간지라 연습라운딩을 못보고 급하게 갔다. 급하게 올라온게 아쉽네요. 아쉬운건 드라이빙레인지에서의 모든선수가 폼이 다같다는거. 개성이 없어요. 그래서 프론가......

[maronie]

폼이 다같으니 뭐 기계같다고나할까..그런 느낌이 나셨나보네요
저는 선수보다 필드에 관심이 가는지라,,
같이 라운딩 할 사람 슬슬 구하는 중입니다^

[해 골프]

저도 갤러리로 몇번 안되지만
직접 눈으로 보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역시 대회가 치르는 골프장은
참 관리가 잘 되어있네요.

못하더라도 한번 라운드 하고 싶네요. ~^^ _()_

[maronie]

대회치르는 골프장이 관리가 너무 잘되는건, 사실 평소에도
좀 그리하면 넘 좋을텐데,,말입니다.
원래 골프장이 그래야 하는거 아닐까요?
선수와 같은 조건에서 일반인도 라운드 할수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러니 골프가 천층 만층 구만층이 되고
마는거 같아요^ ㅎㅎ

[퍼팅박사]

제가 그전날 토요일 갤러리도 구경하면서
꼭 한번 처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2번홀 그린은 핀을 뒤 경사진곳에 꼽아둬 죽음이었습니다.
잘관리된 페어, 그린
레이크 8번홀 파스리 아일랜드도 멋지고요.
퍼블릭이 되었으니 가볼 기회가 있겠지요.
고옆 뉴스프링빌도 멋지던데요.
또 고옆 골브장도 문턱이 높다던데~~^
사진으로 보니 가서 놀고 싶습니다~^

[maronie]

네에,, 토욜날 가셨었군요^
멋짓 골프장이다,, 그런 느낌이 드셨군요.
야산의 골프장 공사가 어떠해야 하는지의 정답을 제시한 골프장이라 봅니다.
고옆 뉴스링빌,,그리고 고 옆 은 또 어딘가요? 근처에 또 문턱이 몇십미터짜리 골프장이
또 있던가요? ㅎㅎ

[퍼팅박사]

웰링턴인가?
이름은 알송한데 여기 문턱이 또 만만치 않다그러더군요.
가다보니 보이던데요~^ㅎ

[maronie]

에효,,저두 지금 부랴부랴 찾아보니,, 효성그릅에서 만들었는데,,
자기들 벤츠 골프대회, 마세라티 골프대회,, 뭐 이렇네용, 10억, 20억에 분양했다고하니
웬만한 사람은 얼씬도 말라는 경고? ㅎㅎ 글쎄,,
그런 골프장도 없으란 법은 없지만,, 마치 개인 별장 같은 느낌이^

[maronie]

퍼팅박사님 덕분에 주변 귀족골프장 하나더 알았네요.
트리니티 라고,, 여긴 한술 더뜨네요, 20억 회원권도 사전심사해서 승인, 롤스 로이스
처럼, 주중 티오프 간격은 1시간,, 주말은 20분, 그린피 26만원? 뭐 이렇다네요, 홈페이지는
아예 접근 금지입니당^

[산다라심]

저도 안가봤네요..이번에 뉴스프링빌 다녀오면서 보니 이정표가 보이드라구요 ...정말 잘봤습니다.
도전~~~큐~~?? ㅎㅎ

[maronie]

양잔듸가 아니라서 샷은 조금 쉬울듯하고요,,
페어웨이 우드샷도 조금은 때릴만하겠죠?
도전 큐,, 입니당.. 거기 자주다니던 후배 말에 의하면 이상하게도
안개가 안낀다는..얘기가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