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눈이 조금 내리더니 북서풍이 불면서 아침 기온이 영하 2도
년 말을 4일 남겨놓은 시점에서 겨울 같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춘천에 기온은 12월 16일 영하 12도를 기록한 후 아침 기온이 영하 5도를 넘지 않는
기온이 계속되고 있는데 년말 까지 큰 추위 예보가 없는 것을 보면 올겨울도
예상과는 달리 따뜻한 겨울이 되는가 보다
한낮이 되자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에 북동풍이 불면서 기온이 덜어지기 시작을 하는데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0 정도를 느끼게 하는데
방콕하면서 인터넷 뉴스를 보니 여러 곳에서 빙어 송어 축제가 겨울답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며 비상에 걸려 개장시기를 연기하고 있다
얼음낚시축제는 강원도와 경기도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평창 송어축제 인제 빙어축제
그리고 화천 산천어 축제가 히트를 치자 경기도에서도 여기저기 송어. 빙어 축제를
하고 있다 .
대포적인 송어 빙어 축제는 9개 정도 되는데 얼음의 고장이라는 강원도에는 평창
인제. 홍천. 화천.4곳에서 얼음낚시 축제를 하는데 오히려 경기도는 강화 청평. 양평
파주. 안성 가평 자라 섬 등 6곳이나 된다.
빙어낚시축제 원조인 인제군은 2년 연속 축제가 무산되는 아픔을 딛고 화려한 부활을
꾀하며 막바지 준비에 나섰지만 이상기후로 얼음이 얼지 않아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축제장으로 활용되는 빙어호 상류의 얼음 두께는 지난 17, 18일 최고 8㎝를 기록한 이후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며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히 지난주 비까지 내려 23일 1.5㎝까지 얇아졌다.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얼음 두께인 25~30㎝에 크게 못 미치는 상태가 지속되자 빙판 위 행사를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나 역시 춘천 호반이 얼어야 빙어 낚시를 다닐 터인데 춘천호는 푸른 물만 넘실대고 있다
빙어 낚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방학을 맛이 하여 아이들에게 인기이다
중부지방에 대표적인 송어 빙어 행사장과 요금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