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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트룸★ 스크랩 ♥이야기♥ 시인 백석 좋아하세요? 자야여사와의 로맨스 기니까 심심할때 보세요~
berrybell 추천 0 조회 1,838 07.09.29 22:26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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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9.29 22:30

    첫댓글 백석 젤 좋아하는 시인인데.....글은 넘 길어서 읽다 말았어요..일단 보류~ㅠㅠ백석 시가 넘...애틋하고 뭐랄까 차분하고 ..

  • 작성자 07.09.29 22:38

    읽다보면 그리 긴글은 아니예요.. 읽는 제가 빙의 되서 가슴 설레고 그러니까요. 쌀쌀해지니까 이런게 떙기네요 ㅋ

  • 07.09.29 22:30

    스크랩해갈게요~^^잘 읽을게용~

  • 07.09.29 22:31

    백석 잘생겼다긔*.*

  • 07.09.29 22:36

    김자야씨 책 우리집에 있는데 얼마나 달달하고 애틋한지 ;ㅂ; 김자야씨가 참 똑똑하고 재주도 많으셨더군요. 심심할 떄마다 펴 보고 혼자 애달아서..

  • 작성자 07.09.29 22:43

    ㅋㅋㅋ 저도 심심할때마다는 아니지만 볼때마다 상상하게 되고 참... 애달퍼요.

  • 07.09.29 22:37

    우리 집에 자야여사가 백석시인과의 일을 쓴 책 있는데.. 그 책 읽고 나서, 나중에 백석의 다른 여인들 얘기도 듣고 뭔가 배신감과 실망??을 느꼈어요. 근데 또 다시 생각해보면 저런 인물에(당시에도 옥골선풍이라고 유명했다고..) 또 글쓰는 사람의 감수성에 재능까지 가진 남자. 가만히 있어도 여자가 마구 꼬이는 게 당연한 것 같기도 하고..

  • 작성자 07.09.29 22:42

    시가 좋다보니까 시인도 좋게 느껴지잖아요. 자야여사나 장가든 여자들한테 한일(?)을 봐서도 좋은남자는 아니죠 ㅋㅋㅋ 하지만 로맨틱함..

  • 07.09.29 22:45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북한에서 1995년까지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 떠난 백석은, 한때의 애인이 남한에서 자기 이름으로 문학상까지 제정하면서 자신을 평생 그리워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어땠을까... 사실 백석은 당시로서 보기드문 미남에 엘리트에, 지금 기준으로 보면 날라리ㅋ에 카사노바 기질도 좀 있고.. 자야 뿐만 아니라 여자는 정말 많았더라구요. 통영의 란도 그렇고, 최정희도 그렇고, 자야도 그렇고,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준 여자만 몇명이야 ㅋㅋ 그래도 전 백석이 정~말 좋아요~ 눈물나는 그의 시들도 너무 좋고... 자야여사는 백석이 95년까지 살았던 사실을 모르고 먼저 죽어서 그것도 왠지 찡하게 느껴지더라구요..

  • 작성자 07.09.29 22:54

    저는 몰랐던게 더 좋은거 같아요. 나이들어서 인민복 입은 사진 보면 그냥 일개 독자인 저도 그냥 괜히 그래요.. 젊은사진만 보다가 노년사진 처음봤을때 실망이라기보다 뭔가 감성이 퇴색되는 느낌이었음.. 덩달아 저도 나이 먹는게 서글퍼져요 ㅋㅋ

  • 07.09.29 22:59

    맞아요! 저도 그 사진 보고 왠지..ㅠㅠ 게다가 북한에 사는 유가족들이 그의 유고원고들을 휴지로 몽땅 써버렸다고 했을땐 정말..흑.. 북에서 농사지으며 사는 동안, 그는 연애를 하고 시를 쓰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책을 냈던 자신의 젊은 시절을 어떻게 추억하면서 살았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 여튼 백석 생각하면 괜히 가슴이 짠해짐..

  • 07.09.29 23:12

    그쵸 진짜 지대로 카사노바였던거 같아요 모든여자가 '내가 그이의 진자 사랑' 이라 생각하게 행동한듯 해요. 사실 저 버림받은 여인들 생각하면 백석이 좋게 보이진 않아요 그 절절한 사랑의 시들도 단순 작업질이었나 싶기도 하고 그랬었어요 ㅎㅎㅎ 한편으론 문학교과서의 아이돌 윤동주시인이 스캔들(?) 하나 없이 고고히 젊은나이에 생을 마친게 더 신비로워 보인다는 ㅎㅎㅎ

  • 07.09.29 23:23

    윤동주 옵화는 신비로워서 연희전문학교-이화학교 쪼인트 성경학교에 있었던 한 여인을 흠모했었다더라..하는 썰만있어요 ㅋㅋ 사랑의 전당이란 시가 그래서 나왔다더라 ㅋㅋ 하는 심지어 가장 친했던 정병욱이란 후배도 짐작만한대열. 옵화는 부끌엄쟁이라 절친한테도 누가 좋다고 말을 못해용~♡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07.09.29 23:03

    맞아요..자야부인말고 통영출신 신여성도 있습지요...난 왜이런 로맨스에 더 열을 올릴까요 루루루룰

  • 작성자 07.09.29 23:04

    할배라고 하니까 리얼하게 다가오는군요 ㅋㅋㅋㅋ

  • 07.09.29 23:12

    아내되시는분이 불쌍하죠. 저희 교수님이 해주신 말씀인데 아내되시는분이 남한으로 피난갈때 백석한테 '당신은 절대로 남한으로 내려오지 마시오. 만약 당신이 남한으로 내려온다면 나는 정말로 당신을 죽여버리겠소'라고 말했다네요. 실화일지는 모르겠지만, 백석과 살면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가 느껴지는 일화였어요. 근데 솔직히 백석이 매력있기는 정말 엄청 매력있고, 잘생기기도 했고... 시도 진짜 ㅠㅠ

  • 07.09.30 00:05

    백석 나쁜 남자........ 그래서 매력있어 ㅠㅠㅠ

  • 07.09.30 00:23

    백석시인 시 몇편이랑 얼굴정도 알고있는 정도지만 이 글 보고 뭔가 더 애틋하고 그렇네요 ㅋㅋㅋ 글 잘 읽었습니다^^

  • 07.09.30 01:34

    아..... 백석 ㅠㅠ

  • 07.09.30 12:26

    옛날에 모의고사보다가 가슴이 턱막힌 시는 처음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 07.09.30 13:42

    진심 질투났음! 내사랑백석(김자야씨가 쓴 책) 읽고 책속 인물한테 이런감정 느끼는거 처음이였긔!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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