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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주하는 이곳 동포사회에서는 자라나는 2세들의 모국에 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모국어 교육을 통하여 그들의 정체성 확립을 돕는 한국학교 후원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한국학교 후원 골프대회' 를 개최해서 매년 약 4천여만원을 모금, 운영자금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제가 출석하는 천주 교회에서도 지난 6월 8일(일요일) 오후 1시에 GCI(파71: 6933 야드) 골프장에서 1번부터 18번 홀까지 AB조, 총 144명의 골퍼가 참가한 가운데 샷 건 방식으로 성황리에 개최가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가 열린 골프장 GCI( Golf Club of Illinois)는 전형적인 링크 스타일 코스로 긴 러프와 언듈리스한 페어웨이, 빠른 그린이 특징이며 특히 11번 홀은 실질적으로 미 중서부에서 가장 긴 파 5홀로 거리가 무려 678 야드에 이르는 난이도가 높은 코스입니다.
이렇게 개최되는 한글 학교 후원 골프대회는 비록 각개 교회에서 주관하는 골프대회이지만 한인사회 전체의 골퍼들이 바쁜 농삿철의 품앗이처럼 서로, 연령대도 10대부터 70대까지 빠짐없이 첨석해서 이 지역 전체의 골프 축제의 장이 마련되는 셈입니다.
따라서 비록 펀드 레이징 성격의 골프대회이지만 계속적으로 이어오고 내용면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골프대회로 자리매김되었습니다.
시상 내역도 여자부 롱기스트, 크로시스트 핀, 네트 1~2등, 네트 챔피언, 그로스 챔피언, 또한 60세 이상인 시니어 네트 1~2등, 네트 챔피언, 그리고 명실상부한 우승자를 가리는 일반부 롱기스트, 크로시스트 핀, 네트 1~2등, 네트 챔피언, 그로스 챔피언(가장 낮은 타수), 그랜드 챔피언(핸디 감안한 가장 낮은 타수)로 나뉘어 시상을 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결과를 말씀을 드리자면 위의 대회에서 제가 전반 더블 보기 포함 4개 오버, 후반 버디 2개를 추가, 2개 오버, 총 6개를 오버한 77타로 그로스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우승에 의미를 두는 것은 첫째로, 6학년 중반이 넘은 시니어 에이지로 드라이버 2백 8~9십 가까이 때려대는 젊은 골퍼들을 제치고 우승을 했다는 것이며, 둘째로는 이번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준 두 가지 요인이 있는데 그것을 여기 토론방에서 함께 얘기함으로서 공유하고자 하는 뜻에서 입니다. 이 내용은 성격상 장비 성능 평가나 골프장에서 생긴 일 방에 더 적합하겠으나 그냥 이곳 토론방에 올리니 양해해 주시기 바라오며 또 하나는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상품에 대한 상품명을 적시하게 되는데 이것은 절대 영업을 위한 제품 홍보가 아님을 아울러 밝혀두는 바입니다.
첫째 요인: 제가 작년에 미우라 pp-9003 헤드에 ns pro 경량 샤프트를 장착해서 사용하기 시작 했는데 이 클럽은 헤드 옵셋트가 커서 초보자분들이 쓰기에는 좋을지 모르겠으나 어드레스 시 헤드가 닫힌 느낌이 드는 것이 상당히 불편해서 지난번에 가격이 조금 더 비싸서 선택을 보류했던 위의 사진 골프백 속에 있는 Cb-501 헤드에 메트릭스 오직 HD Program 80(83g) 샤프트를 장착한 아이언으로 교체 했습니다. 여지껏 스틸 샤프트만 쓰다 그라파이트를 써서인지 아니면 아직 서너번 밖에 사용을 안해서인지 쌀리드한 샷 감이 없어 평상시보다 매 샷 한타 한타에 집중해서 스윙에 임하고, 특히 팔과 몸통의 일체화에 더 많은 신경을 쓰며 라운드에 임했습니다.
둘째 요인: 위의 상장 위에 얹혀진 하얀색 그립이 제가 그동안 사용하던 퍼터의 오리지널 그립입니다. 오리지널 그립은 스탠다드 사이즈 그립으로서 슈퍼 스트록과 같이 점보형 큰 그립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다소 가느다란 느낌이 있었고 헤드도 다소 무거운 느낌의 퍼터를 선호하는 저에게는 다소 가늘고 가벼운 느낌을 가졌었습니다. 옆에 보이는 또 다른 그립인 ' Secrit grip'은 오버사이즈 그립 디자인에 특히 그립 버트쪽 인사이드에 17그램의 텅스텐 백 웨이트를 넣어서 평소보다 40% 헤비어 컴파운드의 감을 느끼게 하는 근착의 그립입니다. 아시는 분도 있겠으나 이 그립을 만든 회사는 예전에 헤비어 퍼터라고 들어보면 전체가 쇳덩이처럼 무거운 퍼터를 만들었는데 골퍼들에게 별로 주목 받지 못하고 말하자면 실패한 퍼터를 만들었던 회사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이 획기적인 그립은 먼저번의 무겁기만한 헤비어 퍼터와 달리 스트록 시에 헤드의 무게감이 있어 안정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퍼팅감에 더없이 좋은 그립이었습니다. 이 그립은 저를 위해서 태어난 그립처럼 퍼팅감과 더불어 퍼팅 성공률이 향상돼 만족스럽지 못한 아이언 샷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았습니다. 혼자 쓰기에는 아까워서 여기에 소개해 드리는 것입니다. 결국 젊은 친구들을 제치고 우승하게 된 원동력은 낯설은 아이언 때문에 더욱 집중한 샷, 그리고 하이텍 시대에 걸맞는 발전을 거듭하는 장비의 도움이 아니었나 싶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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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요즘 사흘돌이로 비가와서 여기가 시카곤지 시애틀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입니다.
저도 최경주 선수를 골퍼로서 존경하는데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서 본선에 나가지 못함을 못내 아쉽게 생각합니다.^^
축하드립니다^^
헤비퍼터는 숏퍼팅은 확실히 방향성에서 안정감이있는데 롱퍼팅 거리감 느끼기에 정말 어렵더군요
고맙습니다.^^
그런 면도 있으실 것입니다. 퍼팅에서는 가급적 손목사용을 억제하는 것이 퍼팅 성공에 바람직하다고 저는 보는데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가방을 들여다 보니 연장도 좋고 골프를 참 좋아하시니봅니다..
난 요즘 퍼터가 마음에 안들어 스카디35인치 .데이빗 윌리암31인치 .두개를 교대로 쓰는데 버디펏을 많이 미스합니다
좋은 제품 아시면 소개좀 해주십시요 그리고 쓰시는 퍼터가 어느제품인가요?
오리지날 그립 사진으로 봤을때 bettinardi 퍼터인것같네요. Seve님께서 데이빗 윌리엄 퍼터라고하심은 혹시 데이비 위틀럼 퍼터를 말씀하시는고자 하신거 아니신가요? 많이 알려지진 않은 퍼터라 여쭤봅니다.
PGA 선수들이 그동안 많이 사용해서 논란을 야기시켰던 몸에 닿는 롱 퍼터는 내년부터인가 사용이 금지되었잖습니까?
그러나 몇 해전부터 LPGA 선수들에게서 그 진가가 입증되는 '카운터 발란스' 긴 퍼터가 아마도 앞으로는 퍼터의 실질적인 강자로 군림하게 될 것이다. 라고 저는 예측합니다.
샵에서 38"~40" 사이의 카운터 발란스 퍼터를 한번 시타해 보시고 그것을 한번 사용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스카티 카메론 말렛형 퍼터가 느낌이 좋더군요.^^
@Bullso 지금 차에가서 보고 와야겠습니다 ..내가 스는 퍼터 이름도 제데로 안보고 쓰다니..ㅋㅋ
@Seve Ballestero 위트럼 맞습니다 아렇게 연장에 건성이니원..ㅋㅋ
@뉴트리노 제가 마렛형 퍼터모양을 한번도 써본적이 없습니다 클라식 불레이드 모양만 고집하는 스타일이라서요..드라이버도 아무리 좋아도 기존 모양을 벋어난 UFO 사각 그런모양은 정이안갑니다 그져 몆타 더 쳐도 평범한 모양을 선호합니다 ..
@Seve Ballestero 저 역시 블레이드 퍼터만 고집합니다.
망치로는 퍼팅 시 거리감과 방향성을 가늠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런 면에선 세베님과 느낌이 같습니다.^^
@뉴트리노 뉴트리노 님의 아연이 정말 멎져 보이는데요 해드를 구하셔서 피딩하신건가요? 어떻게 구할수 있는지 인포메이션좀 주십시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휴 고맙습니다.^^
아가띠님과 같이 파워풀한 스윙을 저는 부러워합니다.
계속 정진하셔서 정확하고 힘 있는 스윙을 완성하시기 바랍니다.^^
우~와~!,,대단하십니다.
6학년으로 그로스 챔피언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한인들의 존경과 축하를 많이 받았겠습니다.^^
골프 장비에 대해서도 민감한 전문성이 그동안 골프애호가임을 알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이번 우승이 더 큰 기쁨이 되실 것 같습니다.^^ ㅎㅎㅎ
건강유의 하셔서 젊은 골퍼와 한인들의 우상이 되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ㅎㅎㅎ
필잔디님께서 부부가 함께 라운드 하시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아름다운 모습이십니다.
저도 집사람이 이제 곧 일을 손에서 놓으면 여생을 부부가 함께 매일 골프장을 함께 걷는 것으로 행복을 찿을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우선 우승 너무나 축하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항상 열정을 가지고 해나가시는 분들을 보면 내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 열정에 박수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각박한 삶에서 골프에 정진하고 그걸 통해서 다시 삶의 활력을 얻는다는 면에서 골프는 참으로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하고요...^^
우승 축하드립니다^^
뉴트리노님 화이팅~! ^^
방장님 감사합니다.^^
이곳 골싱방은 예전 할아버님께서 쓰시던 사랑방 같습니다. 그런 좋은 방을 바르게 유지하시는 방장님께 경의를 드립니다.^^
젊은 골퍼들을 제치고 우승하셨다는 것......대단하심니다. 축하드림니다.ㅉㅉㅉ!! 그런데 뉴트리노님은 어느 분이신지....왼족에서 첫번째?? ^^
서스펜스님 올만입니다.
잘 계시지요? ㅎㅎ 한번 맞춰 보세요.
나중에 꼭 뵙도록 하시지요.^^
왼쪽에 첫번째 분으로 보이십니다 ..샤프트가 후지쿠라 로 보이는군요 ..ㅋ
@Seve Ballestero ㅎㅎ 맞습니다. 그 멀대가 저 옳습니다.
티 샷할려는데 느닷없이 찍자해서 찍고보니 헐렁하게 빠진 티셔츠를 제대로 넣지도 못하고 찍었습니다.
사진발 잘 받게 화장도 좀 고치고 찍었어야 하는 긴데...^^
@뉴트리노 제일 연세가 작아 보이십니다 건강관리를 잘 하셨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항상 그 열정을 본받고자 합니다~!
주성님과도 꼭 한번 필드를 나란히 걷고 싶습니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멋지시네여 ...또 장비도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헐크 같은 호간님의 파워풀한 스윙을 한번 뵙고 싶습니다. 달라스로 함 내려가야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