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 창립법회 봉행 | |
검찰조직에서는 최초로 지난 4일 대전지방검찰청불자회가 창립했다.
전국적으로 공무원불자회가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조직에도 처음으로 불자회가 탄생해 검찰에 몸담고 있는 불자들의 포교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대전지방검찰청불자회(회장 허상구, 형사 제1부장)는 지난 4일 청사 내 회의실에서 마곡사 주지 원혜스님과 광덕사 주지 철웅스님, 고산사 주지 선일스님, 갑사 주지 태진스님, 구암사 회주 북천스님, 소병철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 한무근 차장검사, 이두식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본부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법회를 봉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전지방검찰청불자회는 지난 10월부터 불자회 창립을 준비했으며 회원을 모집한 결과 24명이 불자회에 가입원서를 제출하여 이날 결실을 맺게 됐다. 불자회는 매월 정기법회와 사찰순례 등을 통해 불심을 증장시킬 계획이다.
불자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허상구 형사 제1부장은 인사말에서 “검찰 역사상 처음으로 대전지검에 불자회가 창립되어 불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실 있게 잘 운영이 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병철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은 “큰스님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불자회를 창립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비심을 잃지 않고 국민께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검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마곡사 주지 원혜스님은 법어에서 “환자를 대하는 의사처럼 사랑과 자비를 바탕으로 정의사회를 구현하는 검찰이 되길 바란다”고 설했다.
<사진> 대전지방검찰청불자회 초대 회장 소임을 맡은 허상구 형사1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편 허상구 대전지방검찰청불자회장은 법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에도 불자회가 있어야 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오래 전부터 생각을 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실행을 하지 못했다”며 “이번 불자회가 창립되기까지는 천주교 신자이면서 스님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소병철 검사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또 허 회장은 “검찰조직에 처음으로 창립하여 부담감과 책임감도 앞서지만 대전지검을 필두로 전국의 많은 지검에도 불자회가 창립되어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펼쳐지길 희망한다”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기다려지는 법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 원혜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이시영 충남지사장 lsy@ibulgyo.com
2010-11-05 오전 11:22:01 / 송고
※ 불교신문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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