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례 학자 겸 제사장인 에스라의 때에 바벨론 땅의 포로에서 그 에스라를 중심으로 2차로 귀환케 되었는데..
그때 당시에 예루살렘 뿐 아니라 이스라엘 땅 전역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이방인들과 통혼 했던 자들이 이스라엘 모든 지파들에 걸쳐서 허다했고, 거기에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도 예외이거나 다르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그에 있어 방백과 고관들이 으뜸이 되었음을 에스라 9장 등에서 잘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그러한 실정을 알게 된 에스라가 아래 본문 1절에서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라고 증거되어 있는 말씀에서와 같이 그렇게 까지나 참회하면서 자복한 것을 볼 수 있는 것인데..
그 이유는 조금도 어려울 수 없는 것으로 아래 본문 이전인 에스라 9장 13~15절에서 “우리의 악한 행실과 큰 죄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당하였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 죄악보다 형벌을 가볍게 하시고 이만큼 백성을 남겨 주셨사오니 우리가 어찌 다시 주의 계명을 거역하고 이 가증한 백성들과 통혼하오리이까 그리하면 주께서 어찌 우리를 멸하시고 남아 피할 자가 없도록 진노하시지 아니하시리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니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말미암아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하니라"라고 증거되어 있는 것이듯이 그러한 죄악들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진노들, 그에 합당한 또 다른 모양의 징계들을 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아래 본문의 2~3절에서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라고 증거되어 있는 말씀에서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이듯이..
스가냐의 말대로 그럼에도 아직 소망이 있을 수 있는 것은 그렇게 심각한 정도의 죄악과 상황들임에도 불구하고, 또한 그로 인해 하나님으로 인한 진노들, 징계들이 임박한 실상들에도 불구하고 그제라도 자복하고 돌이키면서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으로 각성하고 결단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와 함께 소망과 자복과 간구들이 현실적으로 정말 사함과 나음과 회복들이 될 수 있고 어떤 식으로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될 수 있음은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인생들 사이에 있어 길과 통로와 접점 등의 위치와 역할이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우리 인생들에 있어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세상 끝 날과 부활과 영생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두 다 이루신 구원은 그 어떤 죄악들과 그로 인한 진노들, 문제들, 심판들보다도 더 크고 강력한 것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물론 그러한 죄악들에 있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 백성들이 더 이상 죄악들을 반복하지 않고 더욱 철저히 돌이키며 속히 제대로 된 믿음 가운데 서게 되도록 더욱 사랑하셔서 라도 아비의 심정으로 하나님의 시간까지 하늘의 힘과 승리와 복들 등은 막으시기도 하고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들 같은 징계들도 아끼지 않으시기도 하며 마치 광야 40년과 같이 돌게도 하시긴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에 있어서 그 어떤 죄악과 문제와 심각들에 있어서도 자복함과 돌이킴과 함께 소망이 없을 수는 없다는 사실인 것이고, 더 나아가 말씀으로 또 다시 결단하고 몸부림침과 함께 오히려 역전케 되면서 더욱 큰 은혜와 누림과 열매들이 될 수도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와 같은 일종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은 결코 구주 예수님 단독이실 수는 없는 것으로 그 위치와 역할 상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 전부터 계획, 약속, 준비,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누리게 하시며 성취해 나가심으로 인해 가능한 것이고 애초부터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이며, 뿐만 아니라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처음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께서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것으로..
근원적으로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또한 세상 끝 날과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인 것일 뿐 아니라 삼위일체라는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 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바로 그러한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는 그 자체가 바로 말씀이신 것이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실행하시며 다 이루시는 분인 것이기에 그 백성들의 기도의 응답 한 번, 예배의 열납 한 번, 헌신이나 작정이나 서원 한 번에 있어서의 온전함에 있어 말씀의 신앙, 말씀대로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하고 실질적이며 절대적인 것인지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죄악들과 함께 그 모양과 정도와 강도들에 따라, 또한 하나님의 시간과 계획과 섭리 안에서 어떠한 진노들, 징계와 심판들이 있을 수 있는 것인지, 그렇지만 최대한 빨리 자복하고 돌이킴과 함께 어떠한 사함과 나음들이 있을 수 있는 것인지도, 더 나아가 또 다시 말씀으로 결단하고 몸부림침과 함께 어떠한 회복과 역전들이 될 수 있는 것인지도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상 그러한 모든 이치와 원리들, 상황과 실제들은 오늘날 이 시대 우리들에 있어서도 조금도 다를 수 없는 것으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들, 특히 이 땅의 목회자들, 항존직들, 모든 성도들, 교회들, 노회들, 교단의 총회들, 교단 연합들, 교계 전체, 뿐만 아니라 가정들, 자녀들, 학교들, 일터들, 각 영역과 지역들, 나라와 열방들, 이 세대 전체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죄악들에 있어서 어떤 식으로든 하나님의 진노들, 징계와 심판들이 없을 수는 없는 것이나..
참으로 그에 있어서도, 그 어떠한 죄악과 상황과 심각들에 있어서도 얼마든지 소망이 있을 수 있음은 마찬가지로 이제라도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으며 그 이름을 의지하고 간구하면서, 직접적, 실질적으로는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과 은혜와 실제를 덧입어 크고 작은 죄악들을 하나하나 자복하고 돌이킬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러면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하나되심의 역사 가운데 그로 인한 사함과 나음들이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있다는 것이며, 더 나아가 또 다시 말씀으로 결단하고 몸부림칠 수도 있다는 것이고, 실제로 그와 함께 회복과 역전들도 결코 작을 수 없다는 것으로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의 생생하심과 충만하심인 것이며,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과 풍성하심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 특히 온갖 응답과 승리와 복들인 것이고, 심지어는 부흥의 일들, 불길들까지도 진정 불가능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에스라10:1~3)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4년 5월 24일(금)1부/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