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장사도, 욕지도 다녀왔습니다~

[천년의사랑(여행대장)]

통영, 장사도, 욕지도 여행에 함께해주신 회원님들, 함께 오신 부모님, 형제, 친구 여러분 모두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77명의 회원님들과 함께한 1무 1박 3일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우리에게 하루의 시간이 이토록 길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던 소중한 경험 이었구요.

계획대로 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심에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이번 여정을 다시 한번 떠올려 봅니다. 

금요일 저녁 우리는 각자의 일터에서 보람찬 하루 일과를 마치고 여행을 준비하여

11시에 사당 역에서 만나 버스에 탑승하고 통영을 향해 밤새 달렸습니다.

가배항 에는 식사할 장소가 없어서 고속도로 빠져나가기 직전 마지막 휴게소에 들러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부두에 도착하니 6시반 무렵~

출항시간까지 1시간 이상의 여유시간이 생겨서 쾌적한 부두의 화장실을 활용하여

볼일(?) 및 꽃단장을 마친 우리는 둥글게 모여 서서 아침체조까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출항시간 8시가 되어 승선수속을 마치고 배에 올라 푸르른 남해의 바다를 바라다 보고 있자니

버스 타고 내려오면서 쌓였던 피로가 일순간에 쫘~악 사라져 버리더군요.

배타고 30여분 만에 도착한 장사도…..자연의 미를 최대한 살려 놓아서 아름다운 섬 이었습니다.

바다와 남해 섬들의 기막힌 조화를 만끽하며 2시간 가량을 걸어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황홀한 풍경도

눈에 담고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10시50분 배를 타고 다시 육지로 나갔습니다.

아침식사를 대충하였고 섬을 걸어서 일주했더니 우리 모두의 배는 꼬로록~ 꼬로록~ 난리가 났지요.

통영을 대표하는 음식인 멍게 비빔밥을 먹기 위해서 백만석 이라는 식당을 향했고,

77명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서 밥과 멍게를 싹싹 비벼 생선국과 함께 한 그릇 뚝딱 해치웠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한 우리는 통영 중앙시장으로 향했고 동피랑 마을 구경과 시장구경까지 마치고 난 후

욕지도에 들어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 삼덕 항으로 향했습니다.

약 1시간의 항해 끝에 도착한 아름다운 섬 욕지도…..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조금 생겼고,

최대한 섬을 만끽하려는 마음에 천왕봉을 향해서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정상에 오르는 길이 약간은 험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몇 분 계셨지만, 섬의 산을 오르면서 내려다보는

비경은 우리에게 힘든걸 잊어버리게 해 줄 정도였습니다.

하산을 하면서 도착한 우리의 숙소 블루씨펜션의 경치는 마치 우리를 유럽의 어느 해안가로 데려온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황홀함 그 자체였습니다.

방 배정을 마치고 남해의 신선한 회 맛을 만끽하기 위해 10여분을 걸어서 부두의 횟집에 도착.

푸짐한 회에 주류 한잔 마시니 하루의 여행피로가 일순간에 사라져버리고

우리모두는 어느덧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펜션으로 돌아와 방마다 삼삼오오 모여서 간식과 음료를 먹으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마지막 날….. 잠자는 것 조차도 아까워하시는 여러 명의 회원님들은 이른 아침부터 펜션 앞바다의 경치를 눈에 담으며 산책을 하고 계셨습니다.

7시 반에 펜션을 나와서 다시 부두의 횟집으로 향한 우리는 전복죽 한 그릇씩 뚝딱 해치우고 버스로 섬을 일주하면서

바다와 작은 섬들의 환상적인 조화를 다시 한번 눈에 담고 욕지도를 빠져 나와서 삼덕 항에 도착하여 미륵산을 향했습니다.

미륵산 올라가는 케이블카에는 사람이 많기로 유명해서 탑승 대기시간이 엄청나게 길기 때문에

현지의 건어물 사장님께 부탁하여 미리 입장권을 구매해놓아서 도착하자마자 케이블카를 탈수 있었습니다.

수고해 주신 건어물 사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으로 오르면서 내려다본 산과 바다와 섬의 모습들은 이번 여행의 종지부를 찍어주는 듯한 느낌을 우리에게 안겨주었고,

마침내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들 찍어주시고, 발아래 사방으로 내려다보이는 남해바다의 비경에 다시 한번 감탄의 비명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버스 주차장에 모인 우리는 싱여동의 인사법대로 둥글게 모여 서서 한 바퀴 돌아 일일이 손잡고 악수하며 여행의 끝을 아쉬워하고

현지에서 합류하신 회원님들을 보내드리고 다음에 또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일찍부터 서둘러서 일정을 진행했던 덕분에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 수월하여 휴게소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가면서도

일찌감치 사당역에 안전하게 도착하여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매번 여행 때마다 느끼는 점 이지만 여행을 통해서 좋은 분들과의 인연을 맺게 되고 맛있는 현지의 음식들을 맛보고,

멋진 경치와 아름다운 광경들을 눈에 담고 오는 우리는 너무너무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함께해주신 소중한 인연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다음 여행지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또 뵙겠습니다.

                                  - 여행 인솔대장 천년의사랑 올림 - 

아끼는 동생들이 함께해서 많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탈모~]

날개수리중님!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해져 모임에서 만나게 되면 다른건 몰라도먹는건 잘 챙겨드리겠습니다^^

[깊은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

[천년의사랑]

덕분에 저는 더욱 즐거웠습니다~~~

[백조의호수]

싱여동과 함께한 2박3일의 여행길!
정말 즐겁고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천년의사랑]

즐겁고 좋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수유깔끄미(남)]

형님,,,!!,,이렇게,,멋진 후기까지,,써주시고,,,감사합니다...^^,,이제서야,,카페에,,들어와봅니다..

[천년의사랑]

너도 회원들 챙기느라 고생많았다~~~^^

[라일]

저도 이제사 이글을 보았네요..참 좋은분들과 더불어 편안하고 거운여행을 할수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두분 고생많으셨습니다..

[해이리]

이제서야 후기를 봤네요
수고 많으셨고 편한 진행에 멋진후기로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셨네요
함께여서 즐거웠고 다음 멋진여행을 기대할게요^^

[천년의사랑]

지난번 중국여행때도 함께여서 즐거웠는데~ 오랜만에 또 함께하니 즐거움이 두배였다는.....또 다음여행 동행을 기대하며~~~

[스위스시몽]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천년의사랑]

형님도 해외에서 수고 많이하셨습니다~^^